수호자[KP]:휴게실의 문을 여니 꽤 오랫동안 쓰지 않은 듯 여러 형용할 수 없는 냄새가 풍겨옵니다.
휴게실도 기도실과 마찬가지로 비어있네요.
그래도 뭔가 휴게실이라는 방이 느껴지는, 생활감이 아주 미미하게나마 남아있는 공간이란게 느껴집니다.
마은오:(비어있는 휴게실에는 사람이 남기고 간 흔적 같은 것이 없는지 봅니다)
수호자[KP]:흔적을 자세히 보시려면
관찰력 판정.
마은오:
관찰력
기준치: |
60/30/12 |
굴림: |
5, 41, 38 |
+2: |
극단적 성공 |
+1: |
극단적 성공 |
0: |
극단적 성공 |
-1: |
보통 성공 |
-2: |
보통 성공 |
그러면.. 마은오는, 어두컴컴한 휴게실을 뒤지다가 소파 아래를 봅니다.
소파 밑의 틈 사이에, 영미의 라이터 불빛을 받아 희미하게 반짝이는 것이 보였어요.
마은오:(소파 아래의 반짝이는 것에 손을 뻗어 집으려 합니다) 이건 뭐지...
수호자[KP]:손을 집어넣기도 어려울 정도로 틈이 좁아요.
소파를 들어올리던지, 아니면 도구를 쓰던지... 해야겠네요.
마은오:(내가 가진 것 중에서는 쓸만한 도구가 없어 보인다... 소파를 들어보려 합니다)
마은오:
근력
기준치: |
55/27/11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수호자[KP]:소파가 잠시 들썩일때 먼지를 먹었습니다.
수호자[KP]:은오의 콜록임에 찬이가 와서 물이 담긴 병을 내밉니다
마은오:응? 괜찮아, 아직 안 마셔도 돼... (역시 찬이에게 부탁해볼까) 혹시 이것 좀 잠깐만 들어줄 수 있어? 밑에 뭐가 보이길래...
하늘찬:그래? (걱정스레 보다가 물병을 집어넣고는) 아, 그럴까. 잠깐 있어봐.
근력
기준치: |
70/35/14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수호자[KP]:영차, 하는 소리와 함께 소파 밑이 들어올려집니다.
이제 꺼낼 수 있겠네요.
마은오:고마워, 찬아...! (소파 밑의 반짝이는 것을 주워 봅니다)
수호자[KP]:은오가 주워보니.. 아주 작은 광물 조각 네요. 어찌보면 장신구에서 떨어진 보석 같이 생기기도 했네요.
마은오:(광물 조각은 무슨 색일까? 요리조리 살펴봅니다)
수호자[KP]:라이터 불빛으로 비춰보면, 투명한 보석같습니다.
다만 원래는 파란빛깔이었다는 듯 희미하게 푸르스름한게 느껴져요
마은오:(왠지 푸르스름한 게... 그 파란 것이 변한거라던지 그런 걸까?)
그걸 알만한 자료를 찾거나, 그걸 알만한 사람에게 물어보면 알지도?
의심은 갈 수 있을지도요
마은오:(두 사람에게 주운 것을 보여주곤 영미에게 묻습니다) 이거 조금 파란 빛이 도는게... 그 향로에 있던 파란 것하고 비슷한 걸까요? 다 쓰면 이렇게 된다던가, 그럴 수도 있을까요?
수호자[KP]:두 사람은 조각을 보고 이게 뭘까~ 하다가.. 영미는 뭔가 떠오를듯 말듯 해합니다.
그리고
지능
기준치: |
60/30/12 |
굴림: |
5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수호자[KP]:영미는 잠깐 두통이 온 듯 어지러워하다가, 고개를 가로젓네요.
생명체의 정신력을 빼앗거나, 담아서 보관할 수 있는 매개체에요.
마은오:...네? (영미의 설명에 놀란 눈이 되었고) 그런...
정영미:원래 주술이나 마법을 부릴 수 있는 술자들은.. 특정한 주문으로 평범한 물건에도 정신력을 담거나 마법의 물건을 만들 수 있는데요.. (이마를 손으로 다시 감싸더니 한숨을 쉬며) 후... 이 물건 자체는 평범한 사람도 요령만 알면 그게 가능해요. 술자는 여기에 특정한 메시지를 다른 사람에게 세뇌하듯 주입시켜줄 수도 있고...
...후우. 내가 이걸 왜 아는 거야? 아, 머리야.
마은오:그 사이비 교도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메세지를 여기에 담아서 사용했다는 말인가요...?
(그런에 도중에 나왔다고 하는 영미씨는 왜 그런 걸 이렇게 자세히 알고 있는 거지...)
(조금 꺼림칙하지만 이 투명한 광물은 우선 주머니에 넣어둡니다)
수호자[KP]:자신도 왜 아는 지 모르겠다며, 교단에 있던 책에 읽었던가 하고 혼란스러워합니다만..
광물이 주머니에 쏙 들어갔습니다.
마은오:(연구실과 자료실은 잠겨있었고... 복도를 더 가 보는 게 좋을지.)
우리 나가서 더 가 볼까요? 열쇠같은 것도 안 보이고...
수호자[KP]:열쇠라는 말에, 찬이는 고개를 기울이네요.
하늘찬:그냥 부수면 되지 않을까? 어차피 여기 사람도 없을테고 좀비도 안보이는데.
정영미:(찬이를 보며 눈을 게슴츠레뜨고) 당신, 너무 긴장을 풀은 거 아니에요? 정말 아무것도 없다고 확신해요? 문을 부순다고 큰 소리를 마구 내다가 뭐가 나올지도 모르는데.
하늘찬: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봤던 좀비도 없고.. 주차장에 봤던건 많이 삭아있던걸. 괜찮지 않나?
마은오:영미씨 말대로 큰 소리가 나면 좀비들이 올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찬이라면 얼마든지 잘 싸우겠지만 최대한 전투는 피하고 싶은 마음에.) 복도 조금만 더 둘러보고 정 없으면 찬이 말대로 문을 부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어때...? (찬이 한 손 잡고 말해봅니다)
수호자[KP]:은오의 말에 알겠다고 수긍합니다.
그리고 영미는, 휴게실을 슥 둘러보다가
대뜸 탁자의 다리를 보고는
정영미:...라이터만 들고 다니기엔 저 슬슬 손가락이 뜨거운데요. 횃불이라도 좀 만들고 가면 안되요?
마은오:아, 그게 좋겠네요...! (탁자의 다리를 부숴보려 합니다)
수호자[KP]:조용히 부수려면 은밀행동과 근력 복합 판정.
그냥 부수는 거면 근력 판정.
마은오:
은밀행동
기준치: |
60/30/12 |
굴림: |
3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근력
기준치: |
55/27/11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어떻게 탁자 다리를 소리없이 빼냈나요?
마은오:(탁자 다리의 연결부위를...여차저차 힘주어 빼내선 영미의 라이터 불을 옮겨봅니다)
수호자[KP]:좋아요. 처음에는 라이터불을 잘 옮기진 못했는데
영미가 가방 안에 천쪼가리와 식용유를 꺼내어
천을 빼낸 탁자 다리의 윗부분에 감싼 다음 기름을 먹이고 불을 붙였어요.
제법 그럴듯한 횃불이 되었습니다.
(횃불 든 영미씨와 찬이와 함께 휴게실 밖을 나가 복도를 더 둘러보려 합니다)
수호자[KP]:좋아요. 각자 몫의 횃불을 만들고 나온걸로 치나요?
마은오:(횃불 각자의 몫을 다 만들 수 있다면 그렇게 해 봅니다!)
수호자[KP]:책상 다리는 4개니까 충분히 가능합니다.
은오가 잘 빼내줬겠죠
횃불을 만들고 나면, 시야가 더 넓어졌습니다.
그래서 복도 밖으로 나와보니.. 긴 복도에 문들이 몇개 더 보이네요.
왼쪽 문에 [창고], 오른쪽 문에 [성물 보관함], 가운데는 벽으로 막혀있습니다.
마은오:(성물 보관함이란 건 뭘까? 문을 열어보려 합니다)
수호자[KP]:문을 열려 했는데, 철컥 철컥하고 소리가 나요.
다른 문들보다도 굳게 잠겨져있는 것 같습니다.
마은오:여기도 안 열리네... (창고 문을 열려 해 봅니다)
수호자[KP]:창고 문을 여니, 끼이익하고 녹슨 쇳소리가 내며 열립니다.
뭔가 이것저것 박스들이 쌓여있고요
창고란 이름 그대로 각종 부자재나 물건들을 정리한 공간 같아요.
마은오:(창고에 열쇠나 열쇠 대용으로 쓸만한 철사같은 것이 있는지 찾아봅니다
마은오:
관찰력
기준치: |
60/30/12 |
굴림: |
48, 57, 30 |
+2: |
어려운 성공 |
+1: |
보통 성공 |
0: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2: |
보통 성공 |
수호자[KP]:은오는.. 멀티툴을 발견했습니다.
성인 남성 손에 딱 쥐여지는, 괜찮은 그립감의 물건이네요. 병따개, 작은 톱이나 칼, 열쇠 대용같아 보이는 철심 등등을 버튼으로 누르거나 접을 수 있습니다.
마은오:아...! 이거면 되겠다. (생각지도 못한 수확에 찬이와 영미에게 보여주며) 이걸로 문을 열 수 있을지도 몰라.
수호자[KP]:두 사람은 그걸 보다가, 영미는 은오에게 문따는 기술이 있냐고 물어봅니다.
마은오:문 따는 걸 잘 하는 건 아니지만... 나름대로 손재주는 있다고 생각해요. 운이 좋다면 열 수도 있겠죠...!
정영미:아, 잘됐네요. 그러면 제가 안해도 되죠?(활짝 웃어보인다)
찾을 거 더 없어요? 그럼 어서 조사하러 갈까요? 어디부터 할래요?
마은오:저는 더 없는 것 같은데... 자료실 먼저 가보면 어떤가요?
마은오:(셋이서 창고를 나와 자료실 쪽으로 돌아가보려 합니다)
수호자[KP]:잠긴 문을 열어볼려면
열쇠공 판정이 필요합니다.
마은오:(은오는 문 따는 법을 배우거나 공부한 적은 없지만... 나름의 손재주는 있는 편입니다. 멀티툴의 철심을 이용해 손놀림 판정으로 대체할 수 있을까요?)
(손을 이용한 속임수를 잘 할 정도로 손놀림이 있으면 잘 건드려서 어떻게...안될까요(구질구질)
도구가 있으니 보너스 주사위 하나 드립니다
마은오:(멀티툴 쥐고 요리조리... 열쇠구멍 사이로 철심을 넣어 건드려보려 합니다)
손놀림
기준치: |
50/25/10 |
굴림: |
45, 24, 26 |
+2: |
어려운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0: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2: |
보통 성공 |
다음엔 열쇠공 기능으로 해봅시다(ㅋㅋ)
마은오:(아무튼 한 번은 성공했다 다른 문은 부숴야될지도)
수호자[KP]:npc를 써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마은오:(영미 열쇠공 있니 다음에 영미 떠밀어봐야겠군)
마은오:(문이 열렸나? 들어갈 수 있다면 문 열어봅니다)
문을 열어보면, 자료실의 수북한 먼지와, 스러져있는 가운을 입은 백골이 반겨줍니다.
마은오:(백골의 모습에서 시선을 떼며... 우리가 볼만한 자료-이 종교에 대한-가 있는지 뒤져보려 합니다)
수호자[KP]:관찰력, 자료조사, 행운 중 원하는 걸로 롤
마은오:
행운
기준치: |
70/35/14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수호자[KP]:그러면 당신은 책 두권을 찾게 됩니다.
하나는 언데드에 대한 고찰과 그것을 조종하는 방법이 적힌 책
또 하나는 땅 위에 서있던 것들이라는 제목의 책입니다.
마은오:(언데드를 조종하는 방법이 적힌 책에는 언데드를 없애는 방법이 혹시 없는지 책을 휘리릭 넘기며 우선 확인해봅니다)
핸드아웃 작성중이라
책이 공개되었습니다.
마은오:(책을 읽으니 불쾌해지기만 할 뿐이었다. 좀비 여럿을 조종해서 뭐가 좋다는 말인지... 이 책을 쓴 사람은 미친 사람이 아닐까. '쇼고스'라는 건 또 뭘 말하는 걸까...)
(읽은 뒤에 책을 탁 덮어 다시 내려놓습니다. '땅 위에 서있던 것들'을 읽으려 펼쳐봅니다)
수호자[KP]:아 핸드아웃의 내용을 살짝 고쳤습니다
땅 위에 서있던 것들 책을 읽어보니, 지구에 인류가 존재하기 이전에 지구를 지배한 여러 종족들과 그에 대한 문명과 고대 신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짤막하게 나와있습니다.
이 이야기들을 모두 믿을지 말지는 은오에게 달려있지만.. 그들에 대한 이야기들은 망상과 공상을 담은 소설이라 생각해도 무리 없는 이야기들로 가득해요.
여러 혐오스런 외형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것과, 서로를 잡아먹는 종족에 대한 이야기, 시간을 온전히 지배한 어느 종족에 대한 이야기, 한때 뱀 신을 섬겼으나 다른 신을 섬기자 뱀 신의 분노로 인해 인류와의 전쟁에 패한 뱀 인간 이야기...
당신은 이 이야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마은오:(인류가 존재하기 전에 이런 것들이 있었다고? 그럴 리 없잖아... 생각하며 책의 묘사들에 질색을 합니다. 자신이 알고 있던 지구의 역사와는 너무나도 상이하고 이질적인 내용들에, 이런 이야기들은 사이비 종교들에서 퍼트리는 날조된 역사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수호자[KP]:좋아요, 은오는 이 이야기를 믿지 않았지만.. 여러 적나라한 묘사들로 인한 이성 판정은 피할 수 없습니다.
마은오:
SAN Roll
기준치: |
49/24/9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두 개의 책으로 인해 당신은 세상의 이면에 묻혀있던 어둠 속 지식을 알아버림으로 인해
크툴루 신화 +3점
마은오:(책의 내용은 이해했으나 이를 믿고 싶지는 않았다. 이 책 또한 내려놓습니다) 하아...
좀비들을 없애는 방법 같은건 쓰여 있지 않네. (혹시 이 자료실에 볼만한 서류는 있을까)
마은오:(좀비들을 물리적으로 쓰러트릴 순 있지만... 더 효과적인 방법이나 약점을 안다면 좋을 텐데. 무력화 시킬 수 있다면 더 좋고. 그런 목적으로 서류들을 뒤져 보려 합니다)
수호자[KP]:아까와 같이
관찰력과
자료조사 또는
행운 판정
마은오:
행운
기준치: |
70/35/14 |
굴림: |
6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수호자[KP]:그럼 당신은 수첩을 발견합니다.
이것도 잠깐 적어놓을게요
핸드아웃이 공개되었습니다.
영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은오:(수첩을 읽으며 추측이 확신으로 변해간다. 이 사이비 교도들이 사람들을 죽이려고 좀비들을 만들어 냈던 거였나... 예상을 했음에도 잠시 분노가 치밀어오르다가... 영미가 언급된 부분에 가만 그 부분을 읽고 또 읽었다. 주문을 거꾸로 외우면 좀비가 폭사한다? 영미는 이 사실을 알면서 우리에게 말하지 않았나?)
(좀비를 폭사시킨 것은 분명 영미이니 그들과 한 패 같지는 않은데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 왜 말하지 않았던 거지... 자신이 읽은 내용을 보고는 영미를 한 번 쳐다보았다)
수호자[KP]:영미는 어지러운 머리를 부여잡고는 허공을 잠시 보고 있어요.
마은오:(머리가 아파보이는 영미이지만 걱정을 할 때가 아니었다. 그녀에게 다가가 추궁하듯 말했다)
...영미씨, 잠깐 저 좀 보실래요. 좀비를 쉽게 죽이는 방법을 알고 있으면서 저희에게 말하지 않으신 거에요?
정영미:여기 오니까 왜 이리 머리가 어지럽지...(그렇게 중얼거리다가 당신의 말에 놀라며) 네? 무슨 말이에요. 그런 거 알면 제가 당신들 따라왔겠어요?
제가 여기 몸을 담았었다지만, 그런 거 모른다구요.
마은오:여기엔 당신이 좀비를 폭사시켰다고 쓰여 있는데요... 방금 한 말을 믿어도 될지 모르겠네요.
(영미가 모를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면 기억을 잃었거나 그런 것이겠지만...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도 있으니 쉬이 믿을 수가 없었다)
수호자[KP]:의심가시면 심리학 해보셔도 되는데
마은오:(*은오는 사람의 감정은 잘 못읽네요 심리학 10 뿐)
그럼 다른 사람에게 시켜보세요(;)
마은오:(영미가 의심되기 시작하자 늘찬이 쪽으로 더 붙으며 찬에게 말합니다) ...찬아, 이 수첩에 영미씨가 좀비들을 폭사시켰다고 쓰여있어... 그런데 영미씨는 모른다고 하네... (부탁한다 찬아)
하늘찬:뭐? 진짜?? ..어쩐지 수상하더니! (은오의 말에 눈을 둥그렇게 뜨다가 영미를 잠시 째려보곤 소곤거리며) ...내가 한 번 이야기 해볼께.
수호자[KP]:라고 하며, 늘찬이 영미를 데리고 추궁하려고 해요.
약간의 시간이 흐르고,
하늘찬:
심리학
기준치: |
60/30/12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수호자[KP]:대화의 흐름은 대략 이랬습니다.
정말 모르냐, 교단에 몸을 담근게 정말 2년이 다냐 뭐 이런 말이었는데
찬이의 위협적인 모습과 꿰뚫어보는 눈빛에, 영미는 정말 모른다고 억울하다고 항변했는데요
그렇게 몇분 목소리가 조금 커지다가, 찬이가 알았다고 하고는 은오에게 속삭였어요.
하늘찬:이야기해봤는데, 감추는 것 같진 않아보이고 진짜로 모르는 거 같아.
어쩌면.. 기억이 가려진 걸 수도 있어.
마은오:(기억이 가려졌다, 라. 보통이라면 잘 이해할 수 없었겠지만 정신력을 담아둔다거나 하는 이상한 종교이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진다. 영미는 정말로 피해자이기만 한 것일까?)
(늘찬의 말에 작게 끄덕였다) 찬이에게 그렇게 보인다면 맞는 거겠지...
(다시 영미를 향해 묻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배웠던 주문 같은 거 기억나는 거 없나요?
정영미:(피곤한듯한 표정으로 훌쩍이며) 진짜 모른단 말이에요... 안그래도 머리 아픈데, 부활 의식때 주문 배워보긴 했지만 그건 좀비를 없애는 건 아니었어요..
...아, 머리야. 머리가 너무.. 아파요.
수호자[KP]:영미는 당신들의 추궁에 머리를 두 손으로 감싸고 주저앉았어요.
마은오:(더 추궁하고 싶었지만 주저앉는 영미를 보며 추궁하는 말투는 집어넣었다)
...괜찮아요? 혹시 기억을 끄집어내서 머리가 아픈 걸까. (찬의 곁에서 중얼거리며 말했다)
하늘찬:(소곤거리며) 아마? 예전에 학교 과제하다가 읽은 내용 생각나네. 피해 사실이 너무 괴로워서 심리적 방어 뭐시기가 작용해서.. 기억을 잊어버린 피해자 이야기도 있고, 반대로 죄책감때문에 기억을 잃은 가해자 이야기도 있었어.
마은오:(늘찬이...과제를 열심히 했구나) 나도 그건 들어본 것 같아, 심리적 방어 기제 이런 거... 그러면 더 물어보기는 어렵겠네. (영미에게 말합니다) 조금 쉬었다 가죠.
하늘찬:(학점 떨어지면 학점교환 제도를 이용못해서 은오네 학교에 못갔기 때문)글쎄, 내가 보기엔 단순히 그런 건 아닌 거 같고 더 복잡해보이는 뭔가가...
수호자[KP]:그런 말을 두 사람이 하고 있다가요.
갑자기 영미가 울부짖듯이 크게 괴로워해요.
정영미:아파, 내 머리! 머리..! 누가 찢어버릴 거 같아!
누구야, 누가... 안보여, 막혔어. 누구야..!
정신
기준치: |
70/35/14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마은오:...?! (크게 괴로워하는 영미를 보며 놀라 가까이 다가갑니다) 영미씨? 괜찮아요? 진정해 보세요...! (팔을 붙들어봅니다)
수호자[KP]:은오가 팔을 붙들어보는데 영미의 얼굴을 보니.. 영미의 눈에 피눈물이 흐르며 코피를 마구 흘리고 있습니다!
영미는 팔을 붙들은 은오의 팔을 꽉 붙잡아요.
정영미:누가 막았어...! 안보여..! 괴로워...!! 나는 잘못하지 않았어..!! 나는 보고 싶었어! 살리고 싶었어..!
마은오:(눈과 코에서 피를 흘리는 모습에 흠칫 놀라면서도 계속 말을 겁니다) 영미씨, 피가...! 저, 정신 차려요! 그건 지금 일어나는 일이 아니에요...!
(제 손수건을 꺼내 영미의 피를 닦아보려 합니다. 그리고 피가 왜 갑자기 나는지 몰라 계속 영미의 얼굴을 바라봅니다)
수호자[KP]:영미의 피를 연신 닦아내지만.. 계속 피눈물이 나며 눈이 붉게 충혈됩니다. 코의 피도 그칠 기미가 안보이고 명백히 불안해보여요.
찬이도 놀라서 은오의 행동을 돕다가, 영미를 붙잡고 크게 말합니다.
하늘찬:이봐, 정신차려! 은오야, 뭔가 진정제 같은거 없을까?
마은오:진정제...? (나한테, 혹은 영미씨에게 그런 게 있었나? *지능 굴림으로 생각해 볼 수 있을까요)
수호자[KP]:좋아요, 사태는 긴박합니다.
지능 롤!
마은오:
지능
기준치: |
85/42/17 |
굴림: |
6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수호자[KP]:좋아요, 은오는 진정제가 갖고있단 게 기억났네요.
예전에 약국을 털었을때 혹시나 해서 싶은 진통제나 진정제 몇알이 남아있던 것도 같아요.
마은오:(그래, 가방에 챙겼었지 생각하며 진정제와 물을 급히 꺼냅니다. 영미에게 진정제와 물을 먹이려 합니다)
수호자[KP]:영미는 발작중이라 반항을 하므로, 서로 간의
근력 판정을 합니다.
롤!
마은오:
근력
기준치: |
55/27/11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정영미:
근력
기준치: |
50/25/10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수호자[KP]:그러면.. 은오는 영미의 강한 손짓에 약을 먹이진 못했습니다.
마은오:찬아...! 좀 붙잡아 줘...! (찬에게 영미를 잡아달라 부탁해봅니다)
수호자[KP]:그럼 찬이는 영미를 붙잡아봅니다.
하늘찬:이봐, 당신 좋으라고 한거니까 원망하지마!
근력
기준치: |
70/35/14 |
굴림: |
1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정영미:
근력
기준치: |
50/25/10 |
굴림: |
3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수호자[KP]:늘찬의 극단적 성공으로 인해.. 영미는 옴짝달싹 못하게 됬습니다.
은오는 근력 판정 필요 없이 바로 먹일 수 있어요.
영미는 피를 흘리다가 거품을 물고 실신하기 직전입니다.
마은오:(다급하게 영미의 입에 물과 약을 털어넣습니다)
수호자[KP]:은오가 영미의 입에 약과 물을 털어넣으니, 영미가 뱉어내려 했지만 찬이가 입을 꽉 잡아줍니다.
그렇게 시간이 몇 초 흐르더니.. 영미의 증세가 눈에 띄게 잠잠해집니다.
거칠게 쉬던 호흡이 조금씩 잔잔해지고, 피는 그쳤어요.
아직 호흡이 가쁘지만 아까보단 괜찮아졌습니다.
마은오:(피가 그친 것에 안도의 한숨 내쉬며) 이제 정신이 좀 드시나요?
정영미:아... 아... (주위를 보다가 은오에게 시선이 고정되며) 아... 우...
수호자[KP]:영미의 옆에 늘찬이가 호흡을 그대로 따라하라고 하자, 영미가 따라하니 진정됬습니다.
정영미:후... 후... 흐... 흐흑... 아... 대체 나 왜 이렇죠.. 갑자기 뭔가 떠오를 것 같더니 머리가 찢어질 것 같았어요. 눈은 터질 거 같았고 입은 막혀오는 거 같았어요...
마은오:...영미씨 상태를 보니까, 그냥 기억을 잃은 게 아닌 것 같아요. 그 사이비들이 영미씨가 떠올리지 못하게 뭔가 해 놓은 것 같아서...
(이 수첩도 보여주면 역효과일 것 같아 찬이와 내용을 공유한 것으로 끝내기로 합니다)
수호자[KP]:알겠습니다. 영미는 이제 좀 진정되는 것 같아요.
찬이는 비밀이 속시원히 나오지 않아 답답해하지만, 사람 죽는 거 보고 싶어하진 않은 거 같으니 두고보기로 했습니다.
정영미:으... 당신 말대로 일지도 모르겠어요. 뭔가.. 아까 발작을 하고 나니 지금 기억이 좀.. 뒤죽박죽이에요.
당신들 말대로 난.. 정말 반년 전에 탈출한 건지, 교단에 있던게 2년이 맞는지.. 내가 왜 이상한 지식들을 알고 있는지... 너무 혼란스러워요.
마은오:그렇다면... 영미씨에게 걸린 무언가를 해결하기 전엔 너무 떠올리려고 하지 않는 게 좋을지도 몰라요.
(아무래도 영미는 2년 이상 이 교단에 몸담았을 확률이 높은 것 같다. 기억이 다 나지 않는데도 도망친 걸까.)
하늘찬:...찜찜하지만 일단 당장 추궁하진 않을게. 아까 발작 보고 나니 사람 죽을까봐 겁나네. 아까 거칠게 했던건 미안해.
수호자[KP]:라고 하며 찬이는 영미에게 사과합니다.
정영미:...알면 됐어요. 진짜 무서웠으니까. 아까 죽는 줄 알았단 말이에요.
당장 안한다니까 언제는 또 한다는 거죠? 정말이지...
마은오:(당장은 아니여도 찬이가 또 추궁할 순 있겠지...)
그리고... 얻어낸 걸 영미씨랑 다 공유하기 힘들지도 몰라요. 영미씨가 또 그렇게 되실 수 있으니까, 섭섭해하진 마시고...
움직여도 괜찮겠어요? 조금 더 쉬었다 갈까요?
정영미:후우... 당신들도 참. 이대로 도망치고 싶기도 했지만...
(한숨을 쉬며) 진정되고 생각해보니까.. 확인해야할 게 어쩌면 지금 제 발작때문인 걸수도 있겠다 싶어요...
당신들에게 이야기 못했던거, 사실 절반은 몰랐거든요. 불확실한 걸로 가자고 말하기 그래서 얘길 못해줬어요.
뭔가... 확인해야할 게 있다라는 강한 감만 느꼈어요. 그래서 왔고.
마은오:...그건 조금 이해가 돼요. 영미씨가 그렇게 되지 않을 방법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정영미:...미안해요. 일단 좀 나아지긴 했으니까 가죠.
나중에 더 생각나면.. 그땐 말할게요.
마은오:알겠어요. 그럼 연구실로 가 볼까요...? (자료실을 나와 연구실 쪽으로 향해 봅니다)
마은오:(영미 방금 전에 발작해서 우선은 없는 문따기 한 번 도전해보려 합니다)
(아픈사람한테 바로 시키기 좀 그럼)
수호자[KP]:도구가 있으니 보너스 다이스 하나 드립니다.
열쇠공 롤 하세요
열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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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16, 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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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은오:...(멀티툴만을 믿으면 안됐었다. 열리지 않았다. 갑자기 찬이 봄. 찬이는 문을 잘 따던가?)
이번엔 잘 안 되네.... (찬이와 영미 볼 낯이 없어 고개 숙임)
수호자[KP]:찬이는.. 자긴 부수는 건 잘하지만 따는 건 어렵다고 뒤통수를 긁고 있고요
영미는 한숨을 쉬며 도구를 달라고 합니다. 자기가 해보겠다네요.
마은오:그럼 부탁해요... (멀티툴 영미에게 넘깁니다)
열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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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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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31, 79 |
+2: |
보통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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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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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
수호자[KP]:찰칵, 찰칵 하고는 문이 열렸습니다.
마은오:아...! 좋아요. 이제 들어갈 수 있겠네요. (도구 다시 돌려받으며 연구실 안으로 들어갑니다)
수호자[KP]:좋아요. 연구실로 들어가니까..
역한 냄새가 확하고 와요.
기도실처럼 넓찍한 공간에
그럼, 은오가 문을 열고 들어가니까요
큰 공간안에 지저분하게 쌓아올린 여러 종이뭉치들과 서류들이 책상와 책장, 바닥등을 가리지 않고 덮어져있고요
가운데에 누군가를 눕히기 위한 듯한 금속 침대와 가죽 벨트에 묶인 채로 된 미라가 있습니다.
미라의 주변에도 백골이 두개정도 있어요.
마은오:(기분나쁜 미라와 백골에서는 또다시 눈을 떼고... 책상을 뒤덮은 종이뭉치와 서류들을 확인해봅니다. 영미에게 걸린 주문 같은 것을 해결할 방법이 있다면 좋을 텐데...)
수호자[KP]:관찰력, 행운, 자료조사 중 하나로 판정.
마은오:
관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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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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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9, 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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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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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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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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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
그럼 은오는 7개의 서류를 찾아냈어요.
?
아니 잠깐
2
개네요
마은오:(두 서류들을 차례로 확인해보려 합니다)
수호자[KP]:서류 하나는 이름들이 적힌 목록이고, 나머지 하나는 뭔가의 제안서 같기도 한 제목없는 글입니다.
마은오:(이름들이 적힌 목록을 먼저 확인해봅니다)
수호자[KP]:목록의 첫 장에는 이 목록을 쓴 이유가 적혀있어요.
주문을 버티지 못하고 정신이 갉아먹힌 자들, 교단을 탈출하려는 자들과 배신하려는 자들의 목록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줄에 적혀있는 글귀. 이 불순종자들에게 망각의 자비를 주자
마은오:(역시 영미씨는 기억이 차단당한 모양이다... 찬에게도 슬쩍 보여주고는 옆의 제안서 같은 글을 확인합니다)
수호자[KP]:목록에 영미의 이름이 있는지 확인을 하지 않으셨는데
물어보시면 있습니다(;)
마은오:(당연히 있을거라고 생각해버림 성격급함)
제안서도 잠시만요
음 핸드아웃 쓰다가 기니까 적당히 줄여 말할께요
제안서의 내용을 보니까, 교주라는 사람한테 보내는 누군가의 글인거 같습니다.
기억 제거를 담당하는 누군가가 목록의 불순 종자들 일부와 탈주를 계획한걸 봤다며
이들을 모두 잡아들였고 척살할 것을 탄원하는 글이에요.
수호자[KP]:글자가 흐려서 자세히 보지 않는 이상 더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습니다.
마은오:(도망가려는 사람들을 잡아들였다면 영미씨가 죽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지... 글자를 자세히 보려 시도할 수 있을까?)
수호자[KP]:관찰력으로 글자를 자세히 보거나,
지능이나
모국어 판정으로 글귀를 추측할 수 있습니다.
마은오:(머리를 굴려 잘 안보이는 글자를 추측해보려 합니다)
지능
기준치: |
85/42/17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수호자[KP]:좋아요, 그럼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정확히는 불순종자들을 감옥에 가줬고 모두 살해할것을 부탁하는 글귄데, 기억 제거와 가짜 기억 주입, 암시를 담당하는 최면술 전문가 정영미가 이들을 부추겼다고 합니다.
동기는 죽은 동생을 온전히 되살리게 해줬음에도 교단에 깊은 신심을 보이자 그를 이해하지 못해 벌인 행동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글쓴이의 여담으로 깊은 신앙을 보이는 동생과 그를 비교하는 글도 짤막하게 써있네요.
마은오:(내용을 읽으며 영미가 발작중 내뱉었던 말들을 떠올렸다. '나는 보고 싶었어, 살리고 싶었어' 라는 말은 자신의 동생을 살리고 싶다는 뜻이었나 보다. 그리고 살렸는데도 그 동생은 이 종교에 심취해 버렸나...)
(어떻게든 탈출하는 데에는 성공한 것 같지만, 기억이 지워진 그녀가 이 곳으로 자신을 이끈 것은 동생에 대한 기억 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그 말을 하기엔 어려웠어. 괴로운 기억에 다시 발작을 일으킬 지 몰라.)
(찬에게 가까이 오라 손짓한 후 조용히 속삭이듯 전달합니다.) 영미씨의 죽은 동생을 이 교단에서 살려준 모양인데... 그 동생이 종교에 빠져버렸나 봐. 그래서 영미씨는 이 곳을 나가려고 사람들을 모았던 것 같아.
하늘찬:(은오의 말을 듣고는 묵묵히 있다가) ...그런거구나. 그거면.. 알려주는 게 좋지 않아?(턱짓으로 영미를 가리키며)
마은오:말해도 괜찮을까... (망설이다가 찬의 말을 듣고는 조심스레 영미에게 물어보기로 합니다)
영미씨, 동생에 대해서 기억 나요...?
수호자[KP]:당신이 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하니, 영미는 멍하게 있다가.. 머리를 잡습니다.
정영미:아... 동생..이요? 내.. 동생...
정신
기준치: |
70/35/14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으윽.
수호자[KP]:머리가 지끈 거리듯 이를 악물다가, 거친 호흡을 뱉네요.
정영미:...으윽, 아. 또.. 기억이 막혔어.
아까 뭐가.. 팟하고 떠오를 뻔 했는데...
마은오:(살아난 영미씨의 동생이 이 종교에 심취해 있었다면 지금은 어디에 있는 걸까? 설마 이미 죽었을까. 다시 살아났는데 죽었다면... 그렇다면 영미씨의 상태가 더 심각해질지도 몰라)
너무... 무리해서 기억하려고 하지는 마요. 우선은 더 찾아볼 테니까... (책장에도 서류들이 꽂혀있을까? 영미 또는 영미의 동생, 또는 부활의 주문 같은 것. 어느 것이라도 좋았다. 정보를 얻고 싶어 책장을 조사해봅니다)
수호자[KP]:관찰력, 행운, 자료조사 중 하나로 판정.
마은오:
관찰력
기준치: |
60/3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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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27,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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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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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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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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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
수호자[KP]:그럼 은오는 서류뭉치들 하나를 찾았어요.
최면술과 정신분석, 그 외의 각종 심리학에 대한 문서들인데
문서들 중 몇 개는 영미의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마은오:(최면술 전문가라더니 정말로 아는 게 많았구나... 그런데 정작 지금의 본인은 자신의 기억 때문에 고통받고 있으니 씁쓸한 사실이었다)
(영미의 이름이 적힌 서류 하나를 자세히 읽어보려 합니다. 이것들은 무슨 내용일까)
수호자[KP]:최면술을 이용한 심리 완화나 기타 각종 효능에 대한 글귀네요.
당신이 글을 보니 어느새 영미랑 찬이가 당신 뒤에 슬쩍 봅니다
마은오:(슬쩍 보는 둘에게 서류 보여줍니다) 영미씨 이름이 있어요... 방금 전 다른 종이에도 영미씨가 최면술 전문가라고 쓰여있더라고요.
...동명이인은 아니고요? 한번 볼래요.
마은오:...그렇게 써 있었어요. (손에 든 서류를 넘깁니다)
수호자[KP]:영미가 서류를 읽어보니, 한장 한장 넘길수록 의아함과 위화감이 드는 표정입니다
그러고는
정영미: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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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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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69, 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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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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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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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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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
뭔가 픽하는 소리가 나더니
영미가 주저앉았어요.
정영미:(머리를 다시 부여잡고 한참을 침묵하다가 둘을 올려다보며) 으... 으... 아, 아..
...우. 으윽.. 갑자기 기억이 막..
수호자[KP]:영미가 머리를 감싸며 괴로워하는데, 그렇게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영미한테 뭔가가 톡하고 떨어졌습니다.
마은오:괜찮아요...? (영미를 한 팔로 붙잡고는 떨어진 것이 뭔지 봅니다)
수호자[KP]:영미를 부축해서 보니, 영미가 전에 당신에게 보여준 기이한 문양의 반지였어요.
이 반지.. 금이 갔습니다.
그리고 뭔가 일렁히는, 울렁이는 파란 빛이 흐릿하게 반지의 문양에 나다가 사라졌어요.
그렇게 빛이 사라지고 나니 영미가 숨을 크게 들이마쉬다 쉬며 당신을 봐요.
내가.. 설마, 내가.. 그런 짓들을 했을 줄이야, 세상에...
마은오:아...? 무슨 말이에요, 그런 짓들이라니...
수호자[KP]:영미가 울먹이며 당신의 옷깃을 잡습니다.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자신은 이것들을 모두 잊어버린채로 산게 죄스럽다고 하며 눈물을 보여요.
동생을 살리기 위해, 그리고 지구상에 넘쳐나는 인간과 생명이 살수 없어질 지구를 위한답시고 지구상에 썩어나는 시체들을 재활용하고 인간을 청소한다는 정신나간 발상에 자신이 찬동했었다는 것.
그리고 되살아났지만 세뇌된 동생과 교단의 어둠을 보고 후회했던 것과, 피해자들과 나갈려다가 탈출에 실패해 피해자들은 모두 죽되 아직 쓸모가 있었던 자신만 살아남았다는 것과
그렇게 살아남은 자신은 다른 인력에게 대체당하기 전에 다시 탈출한 후 안전을 위해 기억을 스스로 지웠다는 것
이런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마은오:... ...(쏟아지는 그녀의 이야기에 잠시 말을 잃었다.) ...영미씨는 정말로, 진심으로 후회하나요? 자신이 한 일에 대해서 말이에요... 당신이 한 일들에 대해서 잊으려고 한 건 큰 잘못이었어요.
(그녀도 한 사람의 인간이었으니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이기적인 생각을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단지 빠져나온 사람만은 아니었다는 사실이 착잡해진다)
지금은 어떤가요. 당신이 떠올린 것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이제 뭘 하고 싶죠? 저는 이 곳에서 알아낸 방법으로, 이미 만들어져버린 좀비들을 더 없애고 다니고 싶어요. 인간을 청소한다니,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요.
수호자[KP]:영미는 당신의 말에 묵묵히 있다가,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아 목매인 목소리로 대답합니다.
정영미:...저는 당신들에게 뭐라 할 수 없는 죄인이에요. 내가 미안하다 한들 죽은 사람들이 살아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지금 이 사태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죠. ...지금 사태는 교단의 폭주와 몇가지 불운 등 일들이 겹쳐서 난 최악의 경우지만.. 큰 책임은 교단에게 있는 거고.. 나는 거기 있던 사람이었으니까...
...제가 왜 여기 왔는지 이제 알거 같네요. 저는, 전.. 어쩌면 이제 잊은 채로 살수 없었던 걸지도 몰라요.
숨쉬고 살기만 하는 게.. 다가 아니라고. 그토록 사랑했지만 변해버린 동생을 두고, 이 상황을 두고 도망치지 말라고.. 하는 거 같네요.
그렇게 살고 싶어서, 도망치고 싶어서 스스로한테 최면이랑 주박을 걸었는데... 하하, 웃기네요. 당신들한텐 하나도 안웃기겠지만.
마은오:...그래요, 절대 잊지 말고 살아요. 이제 살아갈거면 똑똑히 기억해야 할 거에요. (스스로 자조하듯한 영미의 말에 잠시 말을 아끼다가) 당신이 정말로 속죄하려면 우릴 도와야 할 거에요. 당연히 그걸로 전부 씻을 순 없겠지만, 적어도 사람들이 살아남는 것을 도우세요.
수호자[KP]:영미는 한참 묵묵하게 있다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찬이는 못마땅한듯 쯧하고 혀를 크게 차지만, 은오의 말에 아무말도 없어요.
그렇게 침묵하다가, 영미가 입을 엽니다.
교단의 지부는 여기가 다가 아니에요.
하지만 최초의 폭주가 여기서 일어났고... 자세한 이유는 모르지만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지부까지 폭주되어버려서 아마 이 사태가 됬겠죠.
저는 사람을 되살리거나 좀비를 무효화하는 주문이 있고, 또 사람의 기억을 재우거나 끌어올릴 수는 있지만.. 이 사태를 완벽히 해결하진 못할 거에요.
게다가 좀비 무효화도.. 3년 지난 지금으로써 온전히 먹힐지도 모르겠지만... 최소한 당신들을 도울 순 있을 거에요.
...아까 당신 말이 있으니 세삼스레 물어보는 거지만, 절 살려주는 거에요?
마은오:그런 건 이제 중요하지 않아. 어찌됐든 이런 상황이 되어 버렸으니까... 이 적은 인원으로 완벽히 해결할 수 있으리라곤 생각하지 않아요. 그 많은 인원이 벌인 일을 어떻게 다 해결할 수 있겠어요. 그래도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을 뿐이고. ...어떤 주문을 거꾸로 읊으면 좀비가 무효화 되는건가요? 그거... 저도 따라할 수 있는 건가요? (그렇게 묻는 눈빛은 꽤나 진지합니다) 그런 거 굳이 묻지 마세요. 나중 일은 어떻게 될 지 모르니까... 제가 지금 당장 당신을 죽이지 않는다고 해서 당신이 무사하리란 생각은 말아요.
수호자[KP]:은오의 말에 옆에 있던 찬이는 어느새 들고 있던 나이프를 꽉 쥐며 영미를 노려봅니다.
그러다가 다시 당신을 봐요.
마은오:찬아, 아직 영미씨가 필요할 것 같아. 영미씨를 이용한다고 생각해... (늘찬을 진정시키듯이 나이프를 쥔 그의 손에 제 손을 올립니다)
...아직 산 줄 알아라.
살기어린 눈빛이 한 사람을 꿰뚫듯이 갔고, 횃불의 빛에 반사되어 불길하게 일렁이는 붉은 것에 나이프가 반짝입니다.
당신의 부드러운 몸짓과 말에, 그가 살기를 진정하고 나니 영미는 한숨을 쉽니다.
입을 뗀 영미는, 은오에게 주문을 가르쳐줄수는 있지만 좀 오래되어서 잘 기억이 안나니
그가 찾은 자료중에 있을거라고 해요.
좀 전에 찾은 자료들을 다시 훑어보라네요
마은오:(그 말을 듣고는 방금 전에 본 자료들을 다시 한 번 봅니다. 주문이 있나?)
수호자[KP]:여러 이해하기 어려운 언어가 섞여있지만 주문 목록이 있네요.
실패작 좀비들을 재로 되돌리기 위한 불완전한 회색의 귀환 주문이 보입니다.
그외에 각종 불완전한 좀비 생성과 정신 교환, 육신의 보호 등등 주문들이 꽤나 다양해요.
주문 하나를 온전히 익히려면 시간이 걸립니다. 목록에 적힌 주문들을 모두 익힌다면 1년은 걸리겠어요.
마은오:(다른 주문들은 중요하지 않았다. '불완전한 회색의 귀환' 주문만을 익혀 보려 합니다.)
수호자[KP]:좋아요, 그럼 영미가 옆에 보고는 보니까 기억이 좀 날거 같으니 자기 도움을 받으면 익히는데 시간이 좀 줄거랍니다. 주문 하나 온전히 익히는데는 몇시간 걸린다고 덫붙이면서요.
마은오:알겠어요, 시간이 걸려도 괜찮아요. (끄덕이며 영미에게 주문을 배워봅니다)
수호자[KP]:그럼, 영미에게 배우기 결정했으니.. 주문을 과연 얼마나 걸려 익혔는지 정해보죠.
은오는... 6 시간을 걸쳐 주문을 배워봅니다.
? 풀다네
마은오:(장장 6시간이면... 한나절을 주문만 익힌 셈이다. 머리가 조금 띵할지도)
수호자[KP]:그러고보니, 이 사람들 다 아침을 먹은 뒤로 쭉 조사만 했죠
게다가 6시간동안에.. 이런 폐쇄 공간에 익히는 거니 기운이 빠질만 합니다.
과연 온전히 가르침을 받았을까요?
마은오:(나는 잘 익힌 게 맞을까... 영미씨가 가르쳐줬으니 괜찮겠지?)
건강 판정
마은오:
건강
기준치: |
50/25/10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똑똑한 그는 사회복지학과 전공!
마은오:(이제 전공은 상관없지만...! 그래도 배운 기분이다)
수호자[KP]:아무튼 힘들게 폐쇄공간에서 배우고 나니
은오는 버틸 힘은 있었지만, 두 사람은 무척 피곤한 듯 합니다.
정영미:이제 당신은 제가 없어도 주문을 잘 말할 수 있을 거에요.(말하자마자 주저앉으며) 피곤해...
하늘찬:(뒷머리를 긁적이며 보다가 배에 나는 소리에 민망해진다)
마은오:미안, 찬아. 오래 기다렸지... (찬이 보며 미안한 표정 지어요. 간단하게라도 식사하는 편이 좋을까 싶고.)
수호자[KP]:괜찮다고 하는 그지만, 그래도 좀 지쳐보입니다. 그러고보니 지금.. 시간은 몇 시일까요?
마은오:(우리가 아침~점심쯤에 떠났고 조사하는데에도 몇시간 걸렸을 테니 지금은 한밤중이 아닐까 싶습니다)
수호자[KP]:아마 그정도겠지요. 저녁 9시정도일지도요
마은오:(충분히 지칠만한 시간이다. 오늘 하루 동안 알게 된 사실들도 너무나 괴로운 사실들 뿐이고... 조사를 다 끝낸 것 같지 않지만 컨테이너가 있던 곳으로 돌아가서 생각을 정리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호자[KP]:컨테이너로 돌아가 쉬어보는 것도 괜찮겠죠.
오늘은 이만 충분하지 않을까요?
<까만댕댕천사:애들 하루 쉬고 다시 돌아오는거 좀 빠르게 생략해버리고? 진행해도 괜찮지않을까 싶어용
과연 컨테이너로
무사히 갈 수 있을까요?
ㅎㅎ
제가 뭘 준비했게요(깜짝선물 감춰놓은 거마냥)
수호자[KP]:일단 은오가 어떻게 할지 이야기 해봅시다 ㅎㅎ
마은오:(모든 것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자신이 주문을 습득하는 탓에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버렸다. 늘찬과 영미에게 말합니다) ...시간이 너무 늦어져버렸으니 오늘은 이만 가요. 이런 곳에서 밤을 지샐 순 없으니까... 전에 있었던 컨테이너 쪽으로 돌아가는 게 어때요?
수호자[KP]:둘은 당신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오늘 이대로 돌아가나요?
마은오:(은오는 이대로 돌아가보려 합니다. 지친 두 사람을 이끌고 더 나아가는 것은 무리인 것 같습니다)
수호자[KP]:좋아요, 그럼 마은오 당신은.. 원래 왔던 길로 돌아가는 거죠?
수호자[KP]:좋습니다. 당신들이 무사히 나갈 수 있을지는...
우선, 당신들이 들고 있던 횃불은
당신이 주문을 외운 6시간동안 꺼졌을까요 켜졌을까요?
마은오:(6시간이면... 전부 켜져있진 않고 운좋게 하나정도 남아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 개는 꺼져있을거 같습니다)
수호자[KP]:좋아요, 그럼 왔던 가파른 계단을 다시 무사히 올라갈 수 있을까요
횃불하나는 남아있으니 보고 올라가는 건 다행히 어렵지 않겠지만요
다들 지쳐있는 상태니 행운 판정 한번만 합시다.
마은오:
행운
기준치: |
70/35/14 |
굴림: |
6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2층으로 올라가, 1층의 문으로 빠져 나가보려고 해요.
별 무리 없이 출입문까진 왔는데
어떡할까요? 밖은 새카맣게 어둠만이 앉았습니다.
당신들이 타고 온 차가 아직도 멀쩡히 있을까요?
마은오:(차가 있던 곳으로, 횃불로 비춰가며 가 봅니다)
관찰력 판정.
마은오:
관찰력
기준치: |
60/30/12 |
굴림: |
15, 89, 49 |
+2: |
어려운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0: |
어려운 성공 |
-1: |
실패 |
-2: |
실패 |
수호자[KP]:트럭에 뭔가가 다가옵니다. 수는.. 적지 않아요.
1d12명 정도의 실루엣입니다.
아 안굴렸어
3
다이스 왜이래
마은오:(실루엣들은... 혹시 전의 말을 걸던 좀비들과 같은 느낌일까 불로 비춰보려 합니다)
수호자[KP]:불로 비춰보니, 좀비 둘에 멀쩡한 인간 하납니다.
은오 당신은 저 인간 하나의 얼굴이 낯익은 느낌이 들어요.
마은오:...? (왜 좀비들과 인간이 같이... 인간 쪽의 얼굴은 누구처럼 보이는지 떠올려봅니다)
마은오:
지능
기준치: |
85/42/17 |
굴림: |
6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수호자[KP]:이틀 전, 당신이 휴게소에서 본 약탈자 중 하납니다.
마은오:(그때 우리에게 총을 들이댔던 사람 중 하나인가? 찬에게 다급히 말합니다) 찬아, 총 준비해..!
(자신도 산탄총을 들어 겨냥해보려 합니다. 사람과 좀비 중 가까운 쪽부터)
사람은 트럭 짐칸 쪽에 들어가려 해요.
마은오:(우선은 좀비 쪽을 쏘려 해 봅니다. 우리가 트럭 쪽으로 가면 좀비들은 이쪽으로 오나?)
수호자[KP]:좀비는 별 움직임은 보이지 않습니다,
트럭에 가까이 가야 아는 것 같아요.
현재 당신과 그들과 거리는 꽤 있습니다.
안들키려면
최소 그정돈 해야하거든요
들킨거로 치면 더 가까이 접근해도 됨
마은오:(사람도 우릴 아직 눈치 못 챈 것 같은데... 늘찬이에게 말합니다)
조금 더 가까이 가서 좀비를 쏠까 하는데, 어때?
찬이 자기는 쏘는 것보단 가까이 기습을 한다고 하는데요
영미는 은오랑 찬이가 교전하면 자기는 트럭에 먼저 타서 도주 준비를 하겠다고 하네요.
두고 가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 하는데, 들키지 않을 자신 있으면 확실히 맞춰보기 위해 가까이 하는 것도 좋겠다고 합니다.
마은오:(찬이가 그렇다고 하면 자신도 그냥 찬이처럼 좀비를 기습해보려 합니다. 좀비 둘을 먼저 쓰러트리고 짐칸 쪽 사람을 공격하는 게 괜찮을 것 같아서.)
(좀비들을 기습하기 위해 가까이 접근해봅니다)
마은오:
은밀행동
기준치: |
60/30/12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수호자[KP]:당신이 실수로 어디 굴러가는 뼈를 밟아버려서
소리가 납니다!
좀비 둘은 이 소리를 듣고
맨 발바닥을 끌며 당신에게 뛰어와요!
그리고 짐칸쪽에도 뭔가 소리가 나며 인영이 나오고요
그 사람도 산탄총을 들며 준비합니다
마은오:윽...! (들켰다 싶어 다시 총을 듭니다. 빨리 좀비를 쏴버린 뒤에 사람도 처지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장전합니다)
수호자[KP]:좋습니다, 그렇게 전투 태세를 갖춰서
수호자[KP]:전투 라운드에 들어가기 앞서 민첩을 봅니다
영미 60, 늘찬이 55입니다
영미와 좀비를 뺀 모두 총을 들은 상태라
아 늘찬이 총 안들었겠구나
어쨌든 그럼 추격자 120 >은오 50+50 > 영미 > 늘찬 > 좀비 입니다
좀비를 제외하고 둘이 총을 든다면 그 다음 라운드부터 민첩 +50
수호자[KP]:그러므로 맨 처음 턴은 추격자의 턴입니다
수호자[KP]:추격자는 멀리 당신 옆의 영미를 보고는 그 쪽으로 총구를 겨눠요
사격(라/산)
기준치: |
40/20/8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영미에게 10의 피해가 갔습니다!
수호자[KP]:영미는 안에 방탄복을 착용한 상태이므로
사격 한정 데미지 2 가감이라
8데미지입니다.
마은오:...!! (영미가 총을 맞은 것을 보며 긴장합니다)
수호자[KP]:영미가 옆구리에 총을 맞아 쓰러질뻔 하지만
뒤의 벽에 부딫칩니다
(근거리일까 중거리일까)
중거리로 생각하겠습니다
마은오:
12게이지 산탄총(반자동)-중거리
기준치: |
65/32/13 |
고장: |
100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6 |
수호자[KP]:오 그럼 그 사람은 총에 맞아 비틀거립니다
극단적 성공이니까...
총을 놓친거로 하죠
그 사람이 당신에게 총을 맞은 반동으로, 총을 떨어뜨렸네요.
다음 라운드에 그 사람의 민첩 -50
수호자[KP]:영미는 비틀거리면서도 아픔에 눈살을 찌푸리다가요
정영미:
지능
기준치: |
60/30/12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망할 자식, 총알 고맙다. 덕분에 까먹었던 거 하나 생각났네.
수호자[KP]:라고 생각하면서 무언가를 읊조리며 정신을 집중합니다.
수호자[KP]:하늘찬은 좀비의 수를 줄이기 위해 달려가서 좀비를 때리려고 해요.
거리가 좀 있다보니... 거리를 줄이는 데 집중하기로 하므로 찬의 턴은 여기서 종료입니다.
수호자[KP]:좀비는 다가오는 하늘찬에게 손톱을 세워 할큅니다.
좀비:
근접전(격투)
기준치: |
30/15/6 |
굴림: |
65 |
판정결과: |
실패 |
하늘찬:
근접전(격투)
기준치: |
91/45/18 |
굴림: |
5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수호자[KP]:하지만 하늘찬은.. 뛰어온 와중에도 잘 반격해서
4의 데미지로 인해
좀비의 손목을 되려 봉으로 내리쳐서 팔 하나를 아작냈습니다.
수호자[KP]:이 좀비도 달려온 찬이를 때리는데
좀비:
근접전(격투)
기준치: |
30/15/6 |
굴림: |
56 |
판정결과: |
실패 |
하늘찬:
비무장
기준치: |
91/45/18 |
굴림: |
4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5 |
수호자[KP]:좀비 둘이 사이좋게 팔 하나씩 잃었습니다
이제 외롭지 않는 좀비 둘입니다.
수호자[KP]:좀비는 이 너굴맨 아니 찬이한테 맡겨달라구
마은오:(짐칸 쪽 사람에게 산탄총을 겨냥해 쏴 봅니다!)
마은오:
12게이지 산탄총(반자동)-중거리
기준치: |
65/32/13 |
고장: |
100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3 |
수호자[KP]:아 거 청년 대회 나가도 쓰겄어잉
극단적 또 됐으니까 음...
산탄총을 집으려던 행동의 추격자를 또 맞춘 바람에
이번엔 산탄총을 줍는 건 무리인 것 같습니다.
수호자[KP]:당신이 안도하는 사이, 저쪽 너머의 뭔가 꺼림칙한 소음같은게 들립니다.
소음 같은 것은 이내 큰 중얼거림으로
중얼거림은 고함이 되어 멀리있는 당신들에게도 분명하게 들립니다
저주 있으라, 저주 있으라! 저 흉물스런 생자들에게 저주 있으라!
죽은 자들은 모두 나와 밤을 맞이하라! 수치스레 살아있는 저 숨을 모두 끊어라!
수호자[KP]:그 고함이 쩌렁쩌렁 울리고...
2라운드 안에 이곳을 나가지 못하면, 아주 큰 위험에 직면하리라고
당신들은 그런 직감을 느꼈습니다!
마은오:...! (혹시 저 주문같은 것으로 좀비들을 불러오는걸까, 위험해, 얼른 트럭을 타고 가야 할 것 같은데...)
(늘찬이와 영미에게 소리치려 해 봅니다) 어서 이 곳을 나가자!
수호자[KP]:그렇게 외침으로, 당신은 주의를 줬습니다.
수호자[KP]:영미는 아직 뭔가를 중얼거리고 있어요.
중얼거리는 말이 뭔가 주문같지만, 자세히는 모릅니다.
그렇게 턴을 보내고요...
수호자[KP]:하늘찬은 당신의 외침을 들었는지, 좀비를 빨리 박살내야겠단 생각이 들었나봅니다.
좀비를 향해 경찰봉을 휘두르는 데요
하늘찬:
비무장
기준치: |
91/45/18 |
굴림: |
34, 13, 34 |
+2: |
극단적 성공 |
+1: |
극단적 성공 |
0: |
어려운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2: |
피해: |
3 |
근접전(격투)
기준치: |
30/15/6 |
굴림: |
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잠깐 룰북좀
반격이면
누가 이기더라;
아 이거
좀비가 졌습니다
수호자[KP]:좀비가 어찌 잘 막아낸건 좋았는데요.
늘찬이가 머리를 노리고 때렸기 때문에
수호자[KP]:-1 주사위를 먹어서 어려운 성공이고
판정 수준은 같지만
반격일 경우 서로 결과가 같으면
공격자가 이깁니다
아니 수준이 같으면요 아무튼 그래서..
잘 막았는데, 팔째로 날아갔어요.
수호자[KP]:나머지 좀비 하나가 찬이에게 덤빕니다.
좀비:
비무장
기준치: |
30/15/6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5 |
경찰봉
기준치: |
91/45/18 |
고장: |
- |
굴림: |
3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3 |
수호자[KP]:뭔가 뚝!! 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좀비의 나머지 팔 하나도 날아갑니다
마은오:(아직 트럭 짐칸에 사람이 서 있나? 산탄총으로 가격해서 짐칸에서 떨어트리려 하고 싶습니다)
수호자[KP]:두발을 맞았는데도 아직 이사람은 서있습니다. 당신처럼 방탄복을 착용한건지...
하지만 당신때문에 놓친 총을 잡기 버거워보여요.
쏘신다면 롤!
아 가격이면
둔기인가요?
마은오:(네 다리쪽을 가격해서 떨궈보려 합니다)
중거리에서 쏘셨었기에
다가가느라 턴 하나 소비합니다.
마은오:(그냥 중거리 산탄총 해도 될까요 라운드 까먹는게 아까움)
남은 탄창은 잊지 마세요.
12게이지 산탄총(반자동)-중거리
기준치: |
65/32/13 |
고장: |
100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8 |
수호자[KP]:총을 세번째로 버티는 건 무리였나봅니다.
멀리서 쓰러진게 보여요.
마은오:(좋아, 쓰러트렸다 이제 늘찬이랑 영미씨를 데리고 빠져나가면 되겠다)
수호자[KP]:그렇습니다. 사람은 쓰러졌으니 남은 것을 쓰러뜨리고 빠져나가야겠지만
아직 모르는 일입니다
수호자[KP]:추격자는 이제 움직이기 버거워보이는데
다시 뭐라고 외칩니다
망자들은 들으라! 살지도 죽지도 못하며 이승을 떠도는 자들은 모두 들어라!!
들리는 숨소리를 쫒아 이리로 오라! 네 주인이 아닌, 너희가 그토록 시기하는 심장의 고동소리를 쫒아오라!
그 사람은 이제 움직이지 않습니다.
수호자[KP]:영미는 저 소리를 듣자 외우던 중얼거림을 끊고는, 다친 곳을 손으로 짚어 급하게 뛰려고 해요.
정영미:저거 미친 새끼 아냐! 저 주문 때문에 이 지역 좀비는 다 이리오게 생겼네!!
수호자[KP]:그렇게 어기적 거리면서 트럭으로 뛰었어요.
수호자[KP]:하늘찬은 당신들의 말에 기겁을 하면서도, 좀비를 마저 처리하려고 해요.
하늘찬:아 xx... 튀는 게 좋겠지만 일단 넌 좀 자라!
경찰봉
기준치: |
91/45/18 |
고장: |
- |
굴림: |
82, 57, 44 |
+2: |
어려운 성공 |
+1: |
보통 성공 |
0: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2: |
보통 성공 |
피해: |
7 |
좀비:
비무장
기준치: |
30/15/6 |
굴림: |
39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6 |
수호자[KP]:두 팔이 없는 좀비는 어떻게든 반격하려 했지만
머리가 날아갑니다.
머리가 없어진 좀비는 몇 초후에 힘없이 스러졌고
찬이는 그걸 보자마자 트럭으로 달려갔어요.
수호자[KP]:당신들을 노리는 셋은 모두 쓰러졌지만
꾸물거릴 때는 아닌 거 같습니다.
마은오:(트럭 쪽으로 급하게 달려가 타려 합니다)
수호자[KP]:당신이 트럭에 타는 사이, 하늘찬은 조수석에 타려고 하고, 제일 늦게 온 영미가 뒤이어 올라타는데
영미가 부상을 입어서 올라오는게 조금 늦었습니다.
트럭에 시동을 걸려 하면, 주차장 쪽에 뭔가 소리가 들립니다.
맨 발바닥들이 콘크리트에 마구 부딫치는 그 소리
또한 스멀스멀 느껴지는 위험한 직감에... 마치 지옥이 기어올라오는 소리같습니다.
주차장에 좀비가 쏟아져나오듯이 차례차례 나옵니다
수호자[KP]:분명 당신이 어제 슬 봤을땐 백골들이었는데, 저 주차장 아래에 대체 뭐가 있었던 거죠?
마은오:(이럴수가, 안좋은 예감은 현실이 되었다. 좀비들이 수없이 다가오는 소리에 소름이 돋습니다. 급히 차에 시동을 걸고 운전해 이 사격장을 빠져나가려 합니다)
수호자[KP]:당신이 사격장을 빠져나가려 시동을 걸고 나오는데요.
저 소리는.. 앞에도 들려옵니다.
헤드라이트에 비춰지는 수많은 시체들. 뼈를 드러낸 모독스런 것들.
그리고 공허한 그 눈과 구멍들이 모두 당신들을 봅니다.
수호자[KP]:이 광경을 본 마은오는
이성 판정
마은오:
SAN Roll
기준치: |
49/24/9 |
굴림: |
60 |
판정결과: |
실패 |
1
당신은 이 역겨운 기분을 어떻게든 참아냈습니다. 수많은 좀비들이 모두 자신들이 탄 차만을 쫒아온 이 상황은.. 마치 3년 전 같네요.
마은오:(과거의 상황이 떠올라, 익숙해질 법하지만 익숙해지지 않는 기분이다. 어떻게든 정신줄을 잡으려 하며 트럭을 몰아 좀비들을 깔아버리고 나아가려 합니다)
추격전에 들어갑니다!
추격을 처음해봐서 개 야매로 할거니까..
일단 그렇게만 알아두세요<
수호자[KP]:추격에 참여하는 건 차를 몬 운전자인
마은오와
좀비떼입니다
마은오는 자동차 운전 판정, 좀비떼는 건강 판정을 합니다
좀비:
건강
기준치: |
80/40/16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자동차 운전 Roll
기준치: |
25/12/5 |
굴림: |
41 |
판정결과: |
실패 |
수호자[KP]:좀비떼와 마은오 모두 판정에 실패했으니 이동력 -1
어떻게든 성공시키고 싶으시면 행운 소모하는 방법이 있긴 한데
해보시겠어요?
수호자[KP]:세션 끝나면 행운 회복할 수 있으니까 뭐
<까만댕댕천사:그러면 행운 16깎고 성공으로 될까요!
행운 16 차감해주세요.
은오는 행운을 소비해 판정을 성공시켰으니, 이동력은 그대로입니다.
어 가만 차를 이동한 이동력이니까
잠깐 룰북 확인하고 올게요
gma
현재 탈것을 탄 상태라
음 탈것이라.. 이동력이 높네요.
픽업 트럭이랑 5톤트럭의 차이가 뭐지
알던 픽업 트럭으로 보겠고
은오의 이동력이 아닌 트럭의 이동력은 12
이동력이 이렇게 높을줄은 몰랐기에
아까 행운 소비 안해도 괜찮았나 싶었음
취소해도 되는데 어때요(;;)
차에 타서 운전하는 은오는
운전자를 바꿀 수도 있고
아니면 엑셀을 밝아 가속할 수도 있는데요.
가속을 할 경우엔 한번에 쭉 이동할 수 있지만
그동안 만나는 위험 요소를 극복하기에 더 어려워서 페널티 주사위가 들어갑니다.
마은오:(운전자 바꿔...봅니다 운전 기능치 낮으니 늘찬이는 괜찮나?)
하늘찬의 자동차 운전은 50입니다.
마은오:(늘찬이에게 운전 부탁해봅니다) 찬아, 나 손이 떨려서... 운전 부탁해...
하늘찬:(은오의 손을 한번 꼭 잡고는 운전석으로 바꾼다)
수호자[KP]:늘찬이가 조수석에 앉았고, 마은오의 턴은 소비됬습니다.
민첩성 빠른대로의 행동이라
이제 다음부터는 영미>늘찬>은오>좀비순이지만
은오가 다시 총을 들면은 그 다음 라운드부터 총을 사용하는 행동 하에 민첩이 50 추가되므로 참고하시길
수호자[KP]:영미는 자신의 상처를 응급치료하고 있어요. 아까 맞은 데가 심히 거슬리나보네요.
정영미:
응급처치
기준치: |
30/15/6 |
굴림: |
98 |
판정결과: |
대실패 |
영미야악
수호자[KP]:영미는 그만... 자기 상처를 치료하다가
갑자기 피가 뿜아나와 쇼크로 기절합니다!
영미 체력 -1
수호자[KP]:영미의 옆구리가 피로 다 젖었어요.
하늘찬은 운전하느라 옆을 못봐서 잘 모릅니다
수호자[KP]:하늘찬은 현재 시야를 보며 엑셀을 밟아보려 하는데
좀비가 꽤나 많아서 이것들을 일일이 다 치다보니
엑셀을 밟는 것도 쉽지 않네요.
좀비만 빼면 참 조용하고 탁트인 도로였을텐데
수호자[KP]:이 좀비들을 적당히 치면서도 빠르게 나가보려 합니다.
자동차 운전 Roll
기준치: |
50/25/10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수호자[KP]:도로를 마구 헤치며 좀비들을 적당히 치다가도 빠지며 트럭을 몹니다.
하늘찬:나 장롱면허 이제 3년 됐는데 아직 쓸만하네!
수호자[KP]:영미의 턴을 진행하기에는 피를 흘리며 기절하는 중이라 패스합니다.
아, 깜박했다. 지난 라운드의 좀비 차례를 보면은요.
추격턴이면은 쫒는자나 쫒기는 자가 이동 행동을 소비해서 진행하는데
좀비는 이동 행동 하나입니다.
좀비떼들은 이동 행동 하나를 소비해서, 차를 붙잡으려 해요.
근접전(격투)
기준치: |
30/15/6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수호자[KP]:속도가 오른 트럭을 좀비들의 몸으론 무리였습니다.
수호자[KP]:이제 운전 속도가 점차 붙어서.. 조금만 더 하면 좀비들을 떨칠 수 있을 거 같아요.
잘 운전하던 찬이는, 앞에 보이는.. 다가오는 좀비떼들을 피해 가려고 합니다.
이녀석들을 피하지 못하면은 기껏 떨칠 좀비가 다시 붙을 거 같습니다.
하늘찬:
자동차 운전 Roll
기준치: |
50/25/10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내하얀뽀쨕천사> (GM):제 주운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수호자[KP]:하늘찬이 이렇게 차를 잘 운전했나 싶은 느낌으로
마치 영화속 장면처럼 드라이브를 능숙하게 꺾다가도 한팔로 핸들을 마구 꺾어 코너를 몰아 멋지게 좀비들을 떨칩니다!
수호자[KP]:좀비들은 이제 좀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은오는 뭘 할까요?
마은오:(은오는...응급처치로 피가 너무 많이 흐르는 영미의 상처를 지혈하려 해 봅니다
마은오:
응급처치
기준치: |
46/23/9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수호자[KP]:기껏 새로 지혈했나 싶었는데.. 피를 너무 많이 흘린 것 같습니다.
아직 그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어요.
수호자[KP]:당신이 영미를 지혈하려 쩔쩔매는 사이
트럭 뒤에 이제 좀비가 안보이겠거니 싶었습니다만
앞에 멀리서 뛰어오는 좀비 둘이 트럭 앞으로 뛰어오릅니다!
좀비:
민첩
기준치: |
35/17/7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수호자[KP]:좀비 둘은 앞 유리와 당신이 앉은 옆 유리에
손자국을 남기고는 트럭에 치여 분해됩니다!
마은오:(유리에 남은 좀비 손자국 보며 기분나빠함)
수호자[KP]:하늘찬은 은오처럼 좀비의 손자국에 눈살을 찌푸립니다
그렇게 옛날은 아니긴 하지
마은오:...그건 지금 떠올리지 말아 줘...
하늘찬:
행운
기준치: |
70/35/14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수호자[KP]:갑자기 트럭 앞 바퀴에 뭐가 턱 걸렸었는지
잠시 트럭이 붕 떠올랐습니다!
수호자[KP]:당신들이 앉았던 좌석도 크게 들썩였고
하늘찬도 깜짝 놀라 잠시 트럭이 휘청거리자
속도가 줄어들었어요.
자칫 잘못하면 트럭이 전복될뻔했네 싶었습니다.
마은오:(영미에겐 미안하지만 치료를 더 해주진 않고 산탄총 들어서 트럭에 가까이 붙은 좀비들 쏴 보려 합니다)
수호자[KP]:은오가 총구를 겨눠보려고 스코프에 눈을 대니, 과연 그 좀비들이 보입니다.
사격 롤!
마은오:
12게이지 산탄총(반자동)-근거리
기준치: |
65/32/13 |
고장: |
100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4 |
수호자[KP]:탕! 하고 불꽃이 일렁였지만, 좀비떼를 떼내기엔 부족했습니다
수호자[KP]:아까 속도가 줄은 틈을 놓치지 않고 좀비들이 다시 쫒아왔습니다.
트럭이 빠른 덕에 뒤의 좀비는 붙지만 않으면 괜찮겠지만
어디있었는지도 모르겠는데 앞에 튀어와 달려드는 좀비가 문젭니다
좀비:
민첩
기준치: |
35/17/7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수호자[KP]:이 좀비들도 창에 손자국을 남기고 박살났습니다
수호자[KP]:영미는 여전히 기절해있으므로 늘찬의 턴입니다.
하늘찬:이래선 끝도 없겠어. 이러다가 기름 다 떨어질지도 몰라, 은오야..!
마은오:(어떡하지...) 다, 다시 잘 쏴 볼게... 좀비가 계속 생기네...
지능
기준치: |
50/25/10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수호자[KP]:뭔가 대책이 떠오를듯 말듯 하지만 차 모느라 바빴습니다.
마은오:(생각해 보려 합니다.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이 있을까)
마은오:
지능
기준치: |
85/42/17 |
굴림: |
7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수호자[KP]:은오는 좀 전에 영미에게 주문을 배웠다는 게 생각났습니다.
어디서 나오는 지 모를 이 끝모를 좀비떼들을 끊을려면 이걸 써야할 것 같아요.
마은오:... ...(주문을 시전할만한 좀비 수가 얼마나 될까. 지금 당장 쓸 수 있을까)
수호자[KP]:트럭이 워낙 빠른 덕에 좀비들이 제법 눈에 띄게 줄어있긴 합니다만..
대략 서른마리 정도같습니다.
마은오:(내가 이 많은 좀비들에게 주문에 성공할 수 있을까... 마른침을 꿀꺽 삼키곤 주문을 외워 보려 합니다)
수호자[KP]:시전 시간은 2라운드, 이성 1d5, 마력은 8 입니다.
하신다면 차감해주세요.
은오 장광 오나요?
아니면 행깍?
깎이는 이성 수치의 두배!
수호자[KP]:10을 깎으면 소수점 버려서.. 이성 3 버리고 이성 지켜집니다
수호자[KP]:좋아요 그럼 은오는 이제부터 2라운드간 주문을 읊습니다
수호자[KP]:트럭이 빠른 탓인지 아까보다 뒤에 쫒아오는 좀비는 줄은거 같은데
영미의 이 지역 좀비 다 부르게 생겼단 말이 거짓은 아닌 거 같습니다.
앞과 뒤 옆 총체적으로 보면 줄은 느낌은 안나요.
그리고 트럭에 달라붙으려 합니다.
좀비:
민첩
기준치: |
35/17/7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수호자[KP]:좀비
6마리가 트럭 앞 뒤 가리지 않고 붙었습니다!
정영미:
건강
기준치: |
50/25/10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음...
수호자[KP]:기절해있다가 눈을 뜨더니, 앞에 달라붙은 좀비 둘, 옆에 하나씩 붙은 걸 보고 기겁합니다
하늘찬:아! 곱게 깰 것이지, 깜짝 놀랐네! 운전에 방해되거든!!
수호자[KP]:하면서 트럭을 거칠게 몰아서 붙은 좀비를 떼내려 해요
하늘찬:
자동차 운전 Roll
기준치: |
50/25/10 |
굴림: |
10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수호자[KP]:찬이의 거친 드라이빙에 좀비가 버틸 지 봅시다.
좀비:
근력
기준치: |
80/40/16 |
굴림: |
7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좀비 5 마리가 떨어져 나갑니다.
앞에 대자로 달라붙어 이빨을 딱딱 부딫치는 한놈만 남았어요.
유리를 갉아먹는 것마냥, 부풀어오르고 썩은 잇몸과 듬성듬성 빠진 이빨로 긁어내는 것을 보며
수호자[KP]:은오는 이대로 주문을 외우거나 취소하여 다른 행동을 해도 됩니다.
마은오:(이대로 계속 주문을 외웁니다. 정신을 집중하려 합니다)
수호자[KP]:좋아요, 은오는 다시 집중에 들어갑니다...
아니 쭉 집중중이구나
이제 한라운드 남았습니다.
수호자[KP]:달라붙은 앞 유리의 좀비 하나가, 입으로 유리를 긁다가 팔로 내리칩니다!
좀비:
근력
기준치: |
80/40/16 |
굴림: |
57, 21, 65 |
+2: |
어려운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0: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2: |
보통 성공 |
팔이 휘적여요
수호자[KP]:놀라 소리지르던 영미는 팔이 들어오자, 급하게 좀비의 팔을 잘라내려고 칼을 빼냅니다
근접전(격투)
기준치: |
40/20/8 |
굴림: |
57 |
판정결과: |
실패 |
좀비:
근접전(격투)
기준치: |
30/15/6 |
굴림: |
45 |
판정결과: |
실패 |
수호자[KP]:팔은 자르지 못했지만, 좀비 팔의 허우적 거림에 영미가 다치진 않았습니다
수호자[KP]:하늘찬은 핸들 잡기도 바쁜데, 좀비 팔이 휘적이니 짜증납니다.
별 수 없이 왼손은 핸들을 잡고, 오른손으로 좀비의 팔을 잡아다 밀쳐내려 해요.
하늘찬:
근접전(격투)
기준치: |
91/45/18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좀비:
근접전(격투)
기준치: |
30/15/6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수호자[KP]:손이 하나뿐이라 밀치기가 어려웠습니다. 다행히 좀비는 늘찬이를 헤치지 못했습니다
마은오:(주문을 계속 외웁니다. 이제 끝날 때쯤이 되었나...?)
수호자[KP]:이번 라운드만 소비하면, 다음 라운드 당신의 턴에 주문이 완성됩니다
찬이가 욕지거리를 내뱉으면서도, 은오에게 절대 주문을 멈추지 말라고 합니다.
마은오:(늘찬이가 다치지 않은 것에 안도하며 계속 외웁니다. 눈을 감고 외워봅니다)
수호자[KP]:좋아요, 은오는 열심히 주문을 이어갑니다
수호자[KP]:붙은 좀비는 제 혀에 달라붙어있는 파란 알갱이와 같이 푸르스름한 빛이 입안에 나고 있습니다.
그 입을 딱딱거리며 늘찬을 깨물려 했어요.
좀비:
근접전(격투)
기준치: |
30/15/6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하늘찬:
근접전(격투)
기준치: |
91/45/18 |
굴림: |
6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 xx 진짜!!
수호자[KP]:오른팔로 거칠게 좀비의 머리를 후려칩니다.
수호자[KP]:영미는 붙은 좀비를 다시 떼내보려 하는데
정영미:
근접전(격투)
기준치: |
40/20/8 |
굴림: |
1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좀비:
근접전(격투)
기준치: |
30/15/6 |
굴림: |
50 |
판정결과: |
실패 |
수호자[KP]:하는 외침과 함께, 겨우 붙은 좀비를 떼어냅니다.
수호자[KP]:좀비를 떼자마자, 다시 옆구리에 피가 나와서 휘청거리네요
수호자[KP]:이제 좀비도 땠으니 다시 두 손으로 핸들을 잡는 찬입니다.
하지만 그간 운전이 불안하게 했기에, 안전할지 모르겠어요
하늘찬:
행운
기준치: |
70/35/14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수호자[KP]:트럭이 다시 들썩 하고는 들었다가 내립니다!
이번에 뒷바퀴에 으지직하고 소리가 나더니만
그 쪽 바퀴에 뭔가 헛도는 소리가 들리더니
차의 속도가 불안합니다!
수호자[KP]:하고는 터진 타이어 때문에 속도를 줄이려고는 하는데
진퇴양난이 되어갑니다. 속도를 줄이면 이제 좀비가 올테고
안줄이면은 트럭째로 날아갈거에요.
마은오:(트럭이 덜컹이고 늘찬이의 목소리에 걱정이 되지만 주문을 이대로 멈춰버리고 싶지는 않아 이어 읊어가고 있습니다)
수호자[KP]:좋아요, 당신이 그렇게 주문을 침착하게 읊었습니다.
그러고는, 주문의 마지막 구절을 읊었어요.
주문을 모두 외웠습니다!
이제 정신력 대항이 필요합니다. 정신력 롤!
마은오:
정신
기준치: |
55/27/11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갑자기 입 안에 참을 수 없이 역거운 냄새가 차오릅니다
가끔 시체를 봤을때 코로 느끼던 냄새가
이제는 점점 당신의 내장을 타고 내려가는 느낌입니다.
마은오:하아, 하아. ......(주문이 끝나고 자신의 안을 헤집어가려는 듯한 역겨운 냄새에 입으로 몇 번이고 숨을 내 쉬며 제 목을 손으로 쥐었습니다)
수호자[KP]:좀비들의 정신력을 굴려보겠습니다
정신
기준치: |
60/30/12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좀비들은...
속도가 점점 줄은 트럭을 향해 질리지도 않고 뛰어오다가
이내 하나같이, 몸에 난 구멍에 차례차례 푸스름한 빛을 뿜어냅니다
마치 거친 한숨을 일제히 뱉어내는 것마냥 사방에 뿜어나오는 빛들
그리고 그 빛들이 점점 온 몸을 삼킬듯이 커지더니
수호자[KP]:트럭의 속도가 점점 줄어.. 멈추자
영미와 찬은 주위를 두리번거립니다
마은오:...(제 입을 손으로 반정도 막고 이제 차에 붙어있는 좀비가 없는지 다시 확인합니다)
....후우, 됐구나, 정말로....
수호자[KP]:영미는 트럭의 창문 밖으로 고개를 내밀다가, 쓰러지듯이 좌석에 앉습니다
정영미:주문이 아직 통했네요..... ...으윽, 아퍼라.
하아, 살았다~~~
마은오:영미씨, 피 많이 흘렸던데... (다시 응급처치를 해 볼 수 있을까)
정영미:으윽, 그걸 이제 걱정해주는 거에요? 나 많이 아프니까 빨리 치료해줘요...
응급처치 롤
마은오:
응급처치
기준치: |
46/23/9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한숨돌렸다는 듯 편해진 표정을 하며 당신에게 감사를 표해요.
정영미:처음 빠져나올때도 엄청 무서웠는데, 그때로 돌아온 느낌이었네요.
...살려줘서 고마워요.
마은오:...제가 살려준 것 같지는 않은데요. 그래도... 빠져나오느라 수고했어요.
(트럭은 더 운전하기 힘든 상태인가?)
수호자[KP]:나가서 보니, 트럭 왼쪽 뒷바퀴는 터졌습니다
새 바퀴로 갈면 운전할 수 있어보여요.
마은오:(여분의 바퀴가 있다면 교체해보려 합니다!)
수호자[KP]:좋아요, 다행히 바퀴 하나 남아있었답니다.
은오가 바퀴를 수리하는데 찬이도 도와주네요.
하늘찬:...이렇게 쫒겨본거는 정말 오랜만인데.
그래도 바퀴 갈 건 있어서 다행이야.
무슨 미친 좀비가 어떻게 해야 시속 100 넘게 밟는데 앞에서 뒤에 계속 나오는 거야?
마은오:정말 고생했어, 찬아... (우리 찬이...밥도 못먹고....)
...그 나쁜놈, 이상한 주문만 안 외웠어도...
하늘찬:(잠시 마른 세수를 하다가) 허어어.. 그래도 나 아직 운전 안죽었네. 핸들 잡은거 3년만인 거 같은데 말야. 하하하(잠시 실없이 웃어보이다가, 은오의 등을 치고)
컨테이너로 돌아가서 잘거야?
마은오:맞아, 운전 정말 잘 하더라. 내가 했으면 무슨 일이 생겼을지... (상상하기도 싫었고)
...응, 거기 돌아가서 자자. 가서 밥도 먹고 쉬고...
하늘찬:전에 너 운전 잘하지 않았어? 한동안 안몰아서 감이 죽은거 아냐?(창짚손땐 찬이보다 기능이 높았지)
그래.. 일단 가서 쉬고. 원래 오늘 저 인간(영미)랑 헤어지려 했는데.. 이래선 좀 더 얼굴 봐야할 지도.
마은오:그런가 봐, 하도 운전을 안 해서... 하하. (힘없이 웃어보였고) ...응, 오늘까지는 그래도 같이 있자. 내일 각자 갈 길 가면 되겠지.
수호자[KP]:그런 이야기를 하며 바퀴를 갈고, 셋은 컨테이너로 돌아가 쉬었습니다.
영미는 전처럼 트럭에서, 둘은 컨테이너에 하룻밤을 보냈어요.
수호자[KP]:아침 해가 뜨고, 둘이 깨어날 무렵
문에 노크소리가 들립니다.
마은오:(영미씨인가. 주섬주섬 일어나서 문을 엽니다)
정영미:잘 쉬었어요? (문을 열자 들고 있는 박스 하나를 은오에게 내민다)
(박스 일단 받아듭니다)
수호자[KP]:박스가 좀 묵직하네요. 뭐가 들었을진 나중에 봐야 알겠습니다.
당신들 이제 뭘할 거에요?
계속 떠돌 건가요?
마은오:아마도... 그러겠죠. 적당히 좋은 곳이 있으면 정착하고 싶지만. 당신이 알려준 주문으로 좀비들을 어느 정도 없애면... 그 때에는... (조금 덜 불안해하면서 살 수 있을까.)
...당신은 지금 갈 건가요?
정영미:하긴 요즘 때에 안전한 은신처 있는 거 아니면 떠도는 게 차라리 낫죠. (한숨 쉬고는 뒷머리를 잡고)
...갈 거에요. 여분의 차 바퀴랑 기름도 보충해야하고.
식량도 떨어졌고, 그쪽이 전에 잃어버린 내 옷 새로 얻어야하고.
마은오:아. 그렇구나. (내가 박스 하나를 잃어버렸었지.) ...가는 길에 그 녀석들이 없길 바래요.
이렇게 됐지만, 그래도 빠져나왔잖아요. 다신 잡히지 말아요.
정영미:...없으면 좋겠지만, 어쩔 수 없죠.
추격이 또 언제 붙을 지 모르고...
어제 당신이 쏜 그 녀석, 내 동생 친구에요.
내일은 내 동생이 날 잡으러 올지도 모르죠.
마은오:...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가장 복잡한 심경이겠지)
정영미:(은오의 표정을 보고는 한숨을 쉬다가) 후우... ...내 업보죠.
사람들에게 미움받아 죽은 내 동생... 그거 살려보겠다고 사람을 미워하다가 이 꼴 났으니까.
...구질구질하게 사연 뱉는 건 어제로 끝낼래요. 나중에 또 만날 일 있더라도.. 그땐 서로 총으로 인사하는 사이는 되지 맙시다.
마은오:...응, 그래요. 다음에 다시 만나도 당신을 해할 일은 없을 테니까.
당신이 먼저 공격하지 않는다면 말이에요. (며칠 전 처음 만났던 그 때를 떠올리며 작게 미소지었다) ...고생했어요. 그리고 죽지 말아요.
정영미:(옅게 웃으면서)하하... 하. 그래요. 당신들도 죽지 말아요. 이제 옆에 안볼거라 생각하니 시원섭섭하네요. 그 꽁냥질 안봐도 되서 좋지만.. 당신들 제법 잘 싸우던데. 그건 아쉬워요.
아, 맞아. 엊그젠가.. 처음 만날때 제가 이야기 해준거 기억나요? 죽은 자와 산 자를 가리지 않고 수확하는 존재가 있다 라고.
마은오:저희가 좀 잘 싸우긴 하죠. 그래서 아직 살아있는 거고... 아. 기억 나요. 그 도시에 대해서 있던 소문... 그 이야기는 왜요?
수호자[KP]:영미는 말없이 쓴 웃음을 짓고는, 인사를 하면서 한 마디를 남기고 자리를 떴습니다.
수호자[KP]:그렇게, 트럭이 당신의 시야에 서서히 사라집니다.
어느새 찬이가 당신의 옆에 서있네요.
찬이는 당신의 어깨를 부드럽께 감싸안고는, 무슨 이야기를 했느냐며 묻고는
아침을 먹자, 오늘도 열심히 살아야지 합니다.
어제 못먹은 만큼 먹겠다고 장난끼 어린 목소리로, 삶의 의욕을 다지는 그입니다.
그리고 그 옆의 당신. 하루 하루 당신의 옆에 힘이 되어주는 그와, 방금 전에 떠나간 그 사람을 보며
수호자[KP]:...그리고, 그 사람이 남긴 것과 알 수 없는 한마디를 들으며
오늘은 또 어떨지, 살아남을 수 있을 지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