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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펜션 :: 혼란스러운 탐사자 로그

shikkye 2021. 1. 18. 23:52

세션카드는 시나리오 배포 내 있는 이미지를 사용하였습니다.

CoC기반 불면증 펜션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열람시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불면증 펜션 ~

~ 불면증 펜션 ~

メイン

GM 「불면증 펜션」
W.깔리
PC 첸 야원
2021.01.18
당신은 꽤 오랜 시간동안 불면증을 앓고 있었습니다.
불면증 치료를 위해 여러 방법을 써보았지만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피곤해서 지쳐갈 무렵, 경치 좋고 공기 좋은 숲 속의 펜션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됩니다.
비수기 치고도 꽤 싼 값에 대여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조용한 숲에서 산림욕을 하다 보면 잠이 좀 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덜컥 펜션을 예약합니다.

첸 야원 이런 곳에서 쉬면 불면증이 좀 나을까?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써 봐야지...
(펜션의 위치에 대해 검색해봅니다)

펜션의 주소 펜션의 주소를 인터넷 주소에 입력합니다.
..
.
커다란 숲의 지도가 나옵니다.
지도는 녹색으로 가득합니다.
큰 호수가 있는 것을 제외하면 정말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펜션의 주소는 여기가 맞는데…

인터넷에 등록이 되지 않은 모양입니다.
하긴, 작은 펜션이니 이상한 일은 아니겠네요.

메인

첸 야원 새로 생겨서 없나 보지...
(혹시 모르니 지도를 좀 더 자세히 볼까?)
cc<=50 항법
Cthulhu : (1D100<=50) > 81 > 失敗

GM 자세히 보았지만 글쎄요... 눈에 띄는 정보는 없네요.
예약 날짜가 되었습니다.
시간에 맞춰 약속 장소인 숲이 시작되는 북쪽으로 가자,
드문드문 희끄무레한 머리의 중년이 인사합니다.
자신은 관리인이라 소개한 사람은 펜션까지 자신의 차로 안내하겠다며 차 문을 열어줍니다.
당신은 관리인의 차를 타고 숲을 한참 가로질러 갑니다.
어느덧 해가 저물어 노을이 질 무렵이 되어서야 나무가 울창하던 곳이 끝나고,
잘 정돈된 잔디밭과 자갈밭, 화단으로 가꾸어진 정원이 나타납니다.
언덕 위쪽에 자리 잡은 작은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정원 바깥에 차를 세운 관리인이 당신에게 다시 한번 인사합니다.
“펜션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그리고는 짐을 들어 옮겨주네요.

첸 야원 아,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려요.

GM 관리인을 따라 펜션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거실로 보이는 공간에 큼지막한 테이블 하나와 의자가 하나 있습니다.
그 옆으로 큼지막한 벽걸이 TV와 소파가 놓여 있고, TV 밑에는 각종 DVD가 들어있는 장식장이 있습니다.
“숲에서는 전파가 잘 통하지 않으니까 TV는 DVD로 봐주시고, 용건이 있으면 내선 전화로 연락을 주세요.”
침실로 짐을 옮겨 준 직원은 편안한 휴식시간을 보내시라며 서글서글하게 인사하며 타고 왔던 차를 타고 돌아갑니다.

첸 야원 (요즘도 TV가 안되는 곳이 있구나...) 네, 알겠습니다.

GM -낮-
이제 당신은 숲속 펜션에 홀로 남았습니다.
펜션 내부를 살펴보니 거실을 더불어, 침실, 독서실, 명상실, 음악실, 수영장, 화장실이 있고,. 전부 깔끔하고 좋은 물건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조용하고 고즈넉하니 어쩌면 제대로 휴양을 하고 푹 잘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짐을 정리하고 시설을 잠시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첸 야원 독서실엔 무슨 책이 있나 볼까...

GM -독서실
대여섯 개의 책장에 책들이 빼곡히 가득 차 있고
방 한 가운데에는 책을 읽을 수 있는 책상이 놓여 있습니다.
책상 위에는 페이퍼 나이프 하나가 놓여 있습니다.

첸 야원 꽤 많네... 인테리어용일까? 읽는 사람이 많을지...
(페이퍼 나이프를 챙깁니다)
재밌는 책이 있나 한번 볼까...

GM 읽을만한 책을 찾아 책장을 뒤적거립니다.
분류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책의 종류도 일관성이 없습니다.
당신은 그 중에서 읽을만한 책 하나를 겨우 찾아서 읽습니다.

첸 야원 cc<=50 자료조사
Cthulhu : (1D100<=50) > 91 > 失敗

GM 그다지 정보성이 있는 책은 아니지만, 요즘 인기인 만화책을 몇 권 찾았습니다. 시간 때우기는 딱이네요.

첸 야원 아~ 이게 요즘 인기 많은 그 만화구나... 이 김에 좀 읽어볼까. (만화책을 다 읽습니다)
(만화책을 다 읽고는 혼잣말합니다) 다음권.. 다음권은 왜 없는 거야...
(만화책을 다시 끼워넣다가, 책장 뒤를 확인해봅니다. 별 거 없겠지만)

GM 방을 구경하던 당신은 책장 뒤쪽에 흐릿한 얼룩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어떤 글을 쓴 자국을 지웠지만, 다 지워지지 않아 흔적이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글인지 읽을 수는 없지만 벽 한켠을 빼곡히 채울 정도로 빼곡히 적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 낙서라고 치기엔 꽤 높은 위치까지 가득 적었네요.

첸 야원 이게 뭐지...? 무슨 글을 벽에다가 이렇게 적었어. 특이하네... 뭐 다른 용도로 쓰던 곳인가?

GM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나면 어느새 밤이 됩니다.
좋은 공기 덕분인지, 어쩐지 오늘 밤은 푹 쉴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할 시간입니다.

첸 야원 만화책 보다 보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집보다 주변 공기가 좋으니까 잘 잘 수 있으면 좋겠는데. (씻고 잘 준비를 하며 눕습니다)
cc<=45 건강
Cthulhu : (1D100<=45) > 79 > 失敗

GM 오늘 봤던 만화책의 다음 전개가 궁금해서일까요? 아무래도 그 만화책은 역효과였던 것 같습니다...
도저히 잠에 들질 않네요. 눈을 감아도 정신은 말똥합니다.
-밤-
한밤중이 되어서 주변이 컴컴합니다.
산 짐승들의 소리조차 들리지 않고 고요합니다.
들리는 소리라고는 당신이 내는 소리가 전부입니다.
라고 생각하던 때,
뚜벅 뚜벅
밖에서 누군가 걸어다니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 곳에는 당신만 있었을텐데요?
관리인이 들린 걸까요? 이 시간에?

첸 야원 뭐, 뭐지? 이 시간에 누가... ... 좀 무서운데. (관리인이 온 거라고 해도 한밤중에 오는 거라면 수상한 것 같고...)
... ...나가 볼까. 가만히 있으면 더 무서울 것 같아... (오늘 도서실에서 얻었던 페이퍼 나이프를 챙겨 들고 방을 조심스레 나섭니다.)

GM 소리의 진원지를 찾아 밖으로 나가봅니다.
그러나 어디에도 발소리를 낼 만한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디선가 소리가 들립니다.

첸 야원 (무슨 소리지... 으으...! 두려움에 손이 다소 떨리긴 하지만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꿀꺽, 마른 침을 삼켰다)

GM 소리는... 휴게실에서 나는 것 같습니다.

첸 야원 (휴게실 쪽인가... 두려운 탓에 자꾸만 두리번거리며 휴게실로 가 봅니다)

GM 삐---, 삐 ----,
TV가 켜져 있습니다.
TV로 다가가면,
■■--. ■■■■■---, ■■--, ■■■■--,
노이즈가 괴음으로 바뀝니다.
삐---, ■■■■---, 삐----, ■■--, 삐 ---- ■■■■--,
노이즈와 괴음이 섞여서 들립니다.
누군가가 당신의 머리속으로 직접 말을 걸고 있습니다.
머리가 터질 것처럼 아파옵니다.

첸 야원 이, 이게 뭐야... ... 이게... 아악...! 머리가 아파.... ...! (생전 겪어보지 못한 괴음이 머리속으로 직접 들어오니 온 몸에 소름이 끼치며 곧 머리도 아파 오니 괴로움에 저도 모르게 신음했다)

GM 몸은 주체할 수 없이 떨립니다.
그리고, 뚝,
갑자기 TV가 꺼지고, 동시에 당신도 끊어지는 것처럼 의식을 잃습니다.
이성체크 1/1D3

첸 야원 cc<=70 이성체크
Cthulhu : (1D100<=70) > 96 > 失敗
1d3
Cthulhu : (1D3) > 2

system [ 첸 야원 ] SAN : 70 → 68

GM 축하합니다.
당신은 드디어 잠들었습니다.
아무튼 이것은 꿈입니다.
당신은 몇번이나 잠들었나요?
-첫번째-
당신은 숲 속에 있습니다.
숲에는 안개가 짙게 깔려 있어 앞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가끔 보이는 … 에 의지해 겨우겨우 앞으로 나갑니다.
문득 이상한 느낌이 들어 주변을 둘러보면,
언제부터인가 벌레가 우는 소리는 커녕, 바람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것 같다는 걸 알게 됩니다.
숲이 침묵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마치 겁에 질린 것처럼…
…그때 문득,
첨벙
어디선가 물장구 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
……
앞으로 고꾸라지는 것 같은 느낌에 정신을 차립니다.
ㅡ아침ㅡ
펜션은 여전히 고요합니다.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무슨 일이 있었든, 당신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합니다.

첸 야원 ...! (화들짝 놀라 잠에서 깨었다. 아니, 잠이라고 해도 되는 걸까? 아무래도 어제 기절한 것 같은데... 발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서 나왔더니 휴게실 TV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고, 머리가 아팠고...)
이게 무슨... 무슨 귀신이라도 있는 거야, 이 펜션?
...아냐, 내가 잠을 못 자서 신경증이 생겼을 수도 있지. 그래... ... 새로운 곳에서 자서 예민했을 수도 있고...
후우... (나름대로 차분히 마음을 먹으려고 한 다음 어디든 살펴 보며 이 펜션에 대해 확인하고 싶어합니다.)
(그러고 보니 꿈에서 물장구 치는 소리가 났었는데... 수영장을 한번 확인해 볼까. 그렇게 걱정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GM -수영장
풀 안에는 맑은 물이 가득 차 있습니다.
당신 키의 몇배는 되는 깊이의 수영장 바닥에 어떤 상자가 놓여 있습니다.
매우 깊어서, 저걸 꺼내오려면 물에 들어가는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첸 야원 응? 수영장 안에 왠 상자가... 뭐지? 수영용품이라면 보통 밖에 두지 않나...
한 번 들어가 볼까... (옷을 편하게 갈아입고 상자를 확인하려 물에 들어갑니다)

GM 물 속으로 들어가 상자를 집어듭니다.
물 밖으로 나가는 것은 물장구 몇번을 치면 되는 일입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상자를 든 채로 올라가고, 또 올라갑니다.
올라가고, 올라가고, 올라가고, 올라갑니다.
물이 이렇게까지 깊었던가요?
제자리에서 헤엄 치는 것이 아닙니다. 수면으로 올라가고 있지만, 올라갈 수 없습니다.
어느덧 참아두었던 숨이 터져나오고, 물이 폐 안쪽까지 스며듭니다.
체력을 1d3 잃고, 이성판정 1/1d3

첸 야원 읍,... 흐읍...! (괴로워, 괴로워...! 어째서...!)
1d3
Cthulhu : (1D3) > 3

system [ 첸 야원 ] HP : 11 → 8

첸 야원 cc<=68 이성체크
Cthulhu : (1D100<=68) > 44 > 成功

system [ 첸 야원 ] SAN : 68 → 67

GM 이게 마지막인가 싶을 때 쯤, 드디어 물 밖으로 고개를 내밉니다.
신선한 공기가 당신의 폐에 가득 찹니다.

첸 야원 헉, 허억... ...헉.... 콜록, 콜록.... ... 왜, 왜 이런 일이... 마치 누가 잡아당기기라도 한 것 처럼...
(밤이 아닌 낮인데도 이런 일이 일어난단 말인가, 내가 미쳐버리고 만 걸까? 아니면 정말로 귀신들린 펜션이란 말이야...?)
(여러가지로 혼란스럽지만 이렇게 된 이상 상자를 확인해봐야 겠어...)

GM 물 밖으로 나와 상자를 올려놓자, 상자가 달칵 소리를 내며 열립니다.
상자 안에는 네개의 폴더 파일이 들어 있습니다.
첫 번째 폴더 파일은 펜션에 방문한 사람들의 신상명세서입니다.
이름 위에 빨간 도장으로 clear 라고 찍혀 있습니다.
두 번째 폴더 파일도 펜션에 방문한 사람의 신상명세입니다. 이상하게도… 어제 보았던 관리인도 있습니다. 관리인의 이름 위에도 빨간 도장으로 clear 라고 찍혀 있습니다.

첸 야원 이건 방문자들 목록이고... ... 어? 관리인이잖아?

GM 세 번째 폴더 파일은 당신의 신상입니다. 이 파일에는 도장이 찍혀 있지 않습니다.

첸 야원 ... ...
'clear'가 뜻하는 건 뭐지... 예감이 좋지 않아.

GM 네 번째 폴더 파일은 펜션을 중심으로 작성한 이 숲의 지도 입니다.
동쪽에는 숲 너머로 넓은 늪지대가 있습니다. 서쪽에는 숲 너머로 커다란 호수가 있습니다. 남쪽은 숲 너머로 커다란 절벽이 있습니다. 북쪽은 숲만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파일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왜 이것이 수영장 바닥에 있었는지…
그 의미를 알려줄 사람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다만 어딘가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은 혼자서도 할 수 있습니다.

첸 야원 지도랑... 수상한 명단... 이런 것들이 왜 있는 걸까. 나는 귀신한테 홀린 게 아니라 무슨 범죄 집단에라도 잘못 걸린 걸까?... ...
choice[독서실,음악실,명상실,떠난다]
Cthulhu : (CHOICE[독서실,음악실,명상실,떠난다]) > 떠난다
...역시 여기 너무 수상한 것 같아. 지도도 있으니 펜션을 떠나야 겠어...!

GM ㅡ오후ㅡ
당신은 소지품을 챙겨 펜션을 떠나려 합니다.
건물 밖, 숲에는 안개가 짙게 깔려 있어 앞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가끔 보이는 나무들에 의지해 겨우겨우 앞으로 나갑니다.
문득 이상한 느낌이 들어 주변을 둘러보면,
언제부터인가 벌레가 우는 소리는 커녕, 바람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것 같다는 걸 알게 됩니다.
숲이 침묵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마치 겁에 질린 것처럼…
…그때 문득,
첨벙.
어디선가 물장구 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첸 야원 말도 안 돼... 어제 꿨던 꿈이랑 똑같아... ..(소름이 돋습니다. 괜찮아, 괜찮을 거야... 그래도 지도가 있으니까... 지도를 따라 가면 나갈 수 있을 거야.)
cc<=50 항법
Cthulhu : (1D100<=50) > 57 > 失敗

GM 항법 판정 실패.
펜션은 숲 한복판에 있었습니다.
어디로 가든, 숲에도 끝이 있기 마련이니… 어떻게든 걸어가면 되겠죠.
당신은 계속해서 걸어갑니다.
끝을 향해서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채로, 그저 끝을 향해 걸어갑니다.
걷고 걷다 보면, 당신은 무언가를 밟고 넘어집니다.
진흙탕에 쳐박혀 반밖에 보이지 않는 그것은, 썩어 문드러진 사람의 팔 입니다.
이성판정 0/1

첸 야원 윽...! 우욱....!
cc<=67 이성체크
Cthulhu : (1D100<=67) > 38 > 成功

GM 그제서야 당신이 미처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입니다.
진흙탕 곳곳에 사람의 신체가 떨어져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이 죽음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하지만, 어디로 가야할까요?
어디로?
목적지도 모르고, 방향도 모른 채, 넓디 넓은 숲을 무작정 나아갑니다.
한참을 걷고 또 걷고 걷습니다.
피곤에 지쳐갈 무렵 고개를 떨구면,
발 밑에 차의 바퀴 자국이 보입니다.

첸 야원 ...! 사람이 있을까? 그 관리인이 아니여야 할 텐데...

GM 이 길은 당신이 차를 타고 왔던 길입니다.
간간히 차의 바퀴 자국이 남아 있는 것이 보이지만…
숲에 자욱한 안개에 가려 흔적을 놓쳐버립니다.

첸 야원 안 돼, 이럴 순 없어... 안개가 너무 심해... 어디야, 어디지...?
cc<=50 항법
Cthulhu : (1D100<=50) > 31 > 成功

GM 당신은 잠시 시간을 들여 주위를 살핍니다.
다행히도 곧 다시 바퀴 자국을 찾아냅니다.
이대로 따라가기만 한다면 숲 밖으로 나갈 수 있을겁니다.

첸 야원 됐어, 찾았어...! 어서 여길 떠나고 싶다... 무서워...

GM 안개가 점점 더 짙어집니다.
결국에는 한치 앞도 보이지 않을 지경이 됩니다.
이대로 놓친다면 꼼짝없이 길을 잃을 것입니다.
이 수상한 숲에서 길을 잃는다면… 당신은 어떻게 될까요?

첸 야원 후우, 후우... ...정신 똑바로 차리자... 난 할 수 있다... 여기서 길을 잃으면 끝장이야...

GM 당신이 바퀴 자국을 찾아 쭈그려 앉았다 일어나면, 등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집니다.
수 없이 많은 괴물들이 안개속에서 나타납니다!
괴물들은 마치 인간이 풍선처럼 기괴하게 부풀어 오른 듯한 모양의 끔찍하고 불길하고 역겨운 모양입니다. 이성판정 1/1d4+1

첸 야원 으악...! 아악..!!
cc<=67 이성체크
Cthulhu : (1D100<=67) > 54 > 成功

system [ 첸 야원 ] SAN : 67 → 66

GM 가장 가까이 있는 괴물이 당신을 붙잡으려는 듯 손을 뻗습니다!
도망쳐야 합니다!

첸 야원 허억, 안 돼....!
cc<=80 민첩
Cthulhu : (1D100<=80) > 90 > 失敗

GM 당신은 숲 속에서 급하게 뛰고 있습니다.
당신을 쫓는 그것들을 피해 달리고 있습니다.
발을 내딛자 미끄러운 진흙이 뭉개지는 소리가 들리고, 발을 헛디딜 뻔합니다.
간신히 균형을 잡고 다시 달리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넘어질 수는 없습니다.
저것에게 붙잡히게 된다면 끔찍한 일을 당할 것이 분명합니다.

첸 야원 (도망 가야 해, 붙잡히면 죽을 지도 몰라...! 죽을 힘을 다해서 벗어나야 해...!)

GM 달리고 달려, 간신히 괴물들을 뿌리칩니다.
어느새 해가 저물어 어두컴컴해졌습니다.
진흙 바닥에라도 주저 앉고 싶은 것을 참습니다.
나무를 짚고, 가쁜 숨을 내쉽니다.
그리고
철벅,
당신의 어깨로 차갑고 끈적한 진흙이 떨어집니다.
해가 졌다고 했나요? 아닙니다.
이건… 숲을, 하늘을 가릴 만큼 거대한 무언가의 그림자 입니다.
그것의 몸에서 진흙이 떨어졌습니다.
끔찍한 악취가 납니다.
악취를 뿜는 검고 끈적한 괴물이 질척이는 소리를 내며 꿈틀거립니다.
수 없이 많은 촉수들이 구불거리며 진흙을 떨어뜨립니다.
거대한 몸채에 붙은 눈들이 스무개 이상 떠지고,
동시에 서른개 이상이 감기며 깜빡입니다.
이성판정 1d6/1d20

첸 야원 으윽.... 아악....!
cc<=66 이성체크
Cthulhu : (1D100<=66) > 64 > 成功
1d6
Cthulhu : (1D6) > 5
cc<=45 지능 (아이디어)
Cthulhu : (1D100<=45) > 62 > 失敗

GM 고대의 쇼고스와 전투를 진행합니다.
<룰북 참고> 총기나 칼과 같은 물리적 무기는 명중할 때마다 1점의 피해만 주며, 라운드당 2점의 체력을 재생합니다.
<하우스룰> 편의상 '삼키기' 생략하고 근접전(격투)만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대의 쇼고스 cc<=70 근접전(격투)
Cthulhu : (1D100<=70) > 81 > 失敗

첸 야원 하아, 하아...! (떨리는 두 손으로 페이퍼 나이프를 간신히 쥐고 괴물을 찌릅니다)
cc<=45 근접전(격투)
Cthulhu : (1D100<=45) > 39 > 成功
1d4+0 피해(페이퍼 나이프)
Cthulhu : (1D4+0) > 3[3]+0 > 3

system [ 고대의 쇼고스 ] HP : 63 → 60

고대의 쇼고스 cc<=70 근접전(격투)
Cthulhu : (1D100<=70) > 38 > 成功
1d3+8d6 피해(비무장)
Cthulhu : (1D3+8D6) > 1[1]+42[6,6,6,5,5,6,5,3] > 43

system [ 첸 야원 ] HP : 8 → 0

GM 첸 야원의 HP 0
...
의식이 흐려집니다.
이대로 끝임을 예감합니다.
당신은 당신이 그렇게 바라던 잠에 빠져듭니다.
깊고 깊은,
영원한 잠에
..

…..
예약 날짜가 되었습니다.
시간에 맞춰 약속 장소인 숲이 시작하는 북쪽으로 가자, 펜션의 손님이 인사합니다.
차 문을 열어주자, 손님은 순순히 차에 오릅니다.
차는 한참동안 숲을 가로질러 갑니다.
어느덧 해가 저물어 노을이 질 무렵이 되어서야 나무가 울창하던 곳이 끝나고,
잘 정돈된 잔디밭과 자갈밭, 화단으로 가꾸어진 정원이 나타납니다.
언덕 위쪽에 자리 잡은 작은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정원 바깥에 차를 세운 당신의 모습을 한 관리인이 새 희생양에게 다시 한번 인사합니다.
“펜션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END, 그리고 또 다시
탐사자 로스트. 탐사자의 모습을 한 쇼고스가 또 다른 희생양을 데려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