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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게임을 매번 오래 못하는 편이라 게임 리뷰는 오랜만에 써보게 됐습니다.

이번 공략 팁을 쓸 게임은 인스크립션(Inscryption) 이라는 게임인데요,

포니 아일랜드라는 게임을 만든 회사에서 출시했다고 하더라구요. 할로윈 세일로 할인받아서 이번에 찜목록에 있던 게임들하고 같이 구매!

 

간단히 말하자면 공포 요소가 살짝 있는 카드게임-보드게임 같은- 이면서 '내'가 상대방인 괴물의 스토리텔링대로 지도를 나아가는 게임이에요. 아직 엔딩은 못봤지만 초반부 공략이라고 해야 되나...

출시된지 얼마 안되어서인지 공략 팁이 다른분들 블로그에 없는것 같아서 간단히 설명과 캡쳐를 올려봅니다.

 

▼ 게임 분위기 파악과 기본적인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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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실행시 화면

괴물씨와의 첫만남입니다. 대부분 이렇게 눈이나 손만 나와요.

 

카드배틀?은 이런식으로 8칸의 보드판, (+미리 확인할수있는 괴물쪽 4칸) 쥐고 있는 카드, 뽑을 수 있는 카드 이렇게 시작을 하는데 맨 처음에는 보통 다람쥐 카드를 놓게 됩니다. 능력치가 없는 카드로 피 한방울(담비의 오른쪽 상단에 있는 핏방울 표시🩸)을 사용한다는 방식이에요.

 

이런 늑대 카드들은 핏방울이 두 개 🩸🩸 필요하니 다람쥐라면 두 장이 필요하겠죠? 맨 처음 턴에는 다람쥐 내려놓기만 하고 끝납니다. 카드는 다음턴부터 뽑을 수 있으니 왼쪽의 종을 눌러서 턴을 끝냅니다.

 

핏방울은 판에 내려놓기 위해 희생시켜야 하는 카드라고 생각하면 되고 왼쪽 숫자공격력, 오른쪽 숫자체력입니다. 자기 턴에 카드를 내려놓으면 공격할 수 있는 카드들이 괴물쪽을 때려요.

 

괴물씨 설명중일땐 눈이 저렇게 골뱅이가 됩니다. 저울을 끝까지 무겁게 해야 승리.

 

은근히 상냥한 괴물.

 

 아까 배운대로 다람쥐를 희생시켜서 카드를 내려놓습니다. 카드배틀에서 이기면 지도에서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괴물씨가 스토리텔링을 좋아하나 봅니다. 진행하다보면 지도의 기호 뜻은 알게되니 생략할게요. 해골처럼 그려져있는게 배틀입니다.

 

시시한 덱의 카드를 하나 골라봅니다. 저는 살무사를 골랐습니다.

 

펜치로 저울을 기울인다니 어떻게 기울일려나... 했는데 게임하면서 사용하면 꽤 무섭더라구요. (내 이빨이 뽑히는 느낌)

 

아이템은 3개가 끝입니다. 아이템 꽉 찬 상태에서 가방 표시로 가면 아이템은 더 못가지니 대신 카드를 주니 참고합시다. 랜덤인지는 모르겠고 저는 두번 다 짐꾼 카드를 받았어요.

 

이런식으로 내 카드 못놓는 지형 카드가 있기도 합니다. 되도록 빈곳을 때려주면 좋음.

 

이제 괴물쪽에서 다음 턴에 낼 카드를 볼 수 있게 됩니다.

 

 카드에 처음보는 그림이 있을때에는 오른쪽 마우스 클릭해서 하단에 룰북을 볼 수 있습니다. 룰북은 좌우 방향키로 넘기면 되고 아래로 내리면 룰북 바로 내려졌던 것 같습니다.

승리하면 다시 지도로 진행.

 

이 돌은 위쪽에 강화(?)할 카드를 놓고 밑쪽에 효과를 사용해서 희생할 카드를 고릅니다.

괜히 강화해준 것 같은 담비(잘 안씀)

이런것도 있는데 체력이나 공격력 강화입니다. 생존자들이 괜히 찝찝하죠? 초반에는 실패가 없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강화가 실패할수도 있다네요ㄷㄷ

 

카드배틀 하다보면 이런식으로 완전 사기;인 도장을 찍습니다. 이건 나중에 주인공(나)도 쓸 수 있더라구요.

 

배틀에서 처음 지면 이런식으로 촛불의 불 하나가 꺼지고 두번째 꺼지면 죽어요. 죽으면 처음 맵부터 다시 시작이긴 한데 게임 내에서 친절하게 팁을 또 줍니다.

 

배틀 도중에 아 이거 너무 오래 걸리겠다 싶으면 괴물이 나뭇가지같은 걸 주면서 항복을 합니다. 집으면 바로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고 안집으면 진행을 길게 할 수 있나 본데 저는 그냥 계속 집었네요.

 

대략적인 게임 방식은 이런 식이에요! 하다보면 그냥 보드게임하는 것 같고(괴물의 묘한 친절함과 공포는 덤) 재밌더라구요.


 조금 더 진행해보다가 버섯이 나오더라구요. 버섯에서는 같은 카드를 합쳐서 강하게 만들어줍니다. 같은 카드가 없으면 있는 카드중에 같은 것 하나를 주니 유용!

 

 

~여기부터 밑으로는 스포일러 주의!~

 

▼ 첫번째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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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보스는 탐광자입니다. 황금에 환장한 광부+도적? 같은느낌이에요. 보스들의 특징은 다른 배틀과 다르게 페이즈가 있습니다. 1페이즈 깨면 2페이즈에서 그들만의 요상한 카드를 내오는 등. 탐광자는 2페이즈입니다.

 

저는 몇번 죽었는데... 담비 카드가 자꾸 말을 걸거든요 담비가 힌트를 줍니다. 노새를 먼저 처리하라? 그런식으로. 노새만 죽이면 끝나긴 하지만 2페이즈에서 제가 카드 놓을곳에 전부 황금으로 막아버리는게 골치아픕니다.

 

보스를 깨면 레어 카드를 줘요. 좋아보이는 걸로 고릅시다.

 

▼ 방 안의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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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하다 보면 괴물님이 언질을 줍니다. 방 안을 좀 돌아다녀도 된다네요. 친절하기 그지없는 감금입니다. 다만 배틀 때에 일어날 순 없고 지도로 넘어갔을 때에는 밑을 누르면 일어나집니다. 이동은 방향키로 가능하고요. 자기 물건은 만지지 말라고 하는데... 근데 여태 만져도 괜찮았어요. 사실 츤데레 아닐까?

 

담비 카드가 제일 처음으로 주인공에게 말을 거는 카드인데, 처음엔 이녀석이 하는 말이 뭔지 몰라서 헤맸습니다. 알고보니 룰북의 빨간 숫자 3개를 말한거였어요. (이게 어디가 황소개구리라는거지?) 그 숫자를 방 안의 숫자 3개짜리 금고에 입력하면 문이 열리고 카드와 열쇠를 얻습니다!

 

열쇠는 얻은 그대로 왼쪽의 장을 열어봅시다. 이런식으로 퍼즐이 있는데(이번 리뷰를 쓰게 된 이유) 처음에 퍼즐을 안풀고 그냥 냅다 배틀하다가 죽었더니 게임이 또 친절하게 힌트를 줍니다.

+

추가하는 것. 이 왼쪽의 촛불들 한 3회차? 까지 계속 끄면 나중에 연기 받을때 업그레이드 돼서 준다고 하네요. 플레이할 때 알았으면 좋았을걸...

 

>>자 여길 봐 이걸 풀어<< 라고 강력하게 어필하는 중. 그래서 미뤄둔 퍼즐을 풀었습니다. 이해는 안되지만 하다보니 되더라구요.

퍼즐은 배틀하는 덱처럼 되어있는 구조인데...

판의 버튼(움직임이 한정됨)을 위아래로 올렸을때와 내렸을때 값이 달라지는 게 있어서

왼쪽의 종 버튼을 누르면서 숫자가 바뀌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귀찮으니 제가 푼 해답을 봅시다.

 

↖왼쪽위 방향의 퍼즐 해답

 

↗오른쪽 위 방향의 퍼즐 해답

 

↙왼쪽 아래 방향의 퍼즐 해답

 

↘오른쪽 아래 방향의 퍼즐 해답

이런 식으로 퍼즐을 풀면 카드들이 나오니 잘 써봅시다.


 퍼즐을 풀고 진행하다 보면.. 제가 늑대를 안풀어줘서 그런지 힌트를 주네요.

우리 안에 갇힌 늑대 카드를 게임에서 사용해서 풀어주면 짱짱센 늑대가 됩니다. 그리고 지도일때 일어나서 방 안의 늑대우리로 가면 우리가 풀려있습니다. 얻은 늑대 조각상을  다람쥐 조각상 옆에 두면 다람쥐가 쥐고 있던 칼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칼을 얻으면? 게임중에 불리할때 눈알을 칼로 찔러서 저울의 무게를... 진짜 한쪽 눈 안보이는 것처럼 연출을 해놨습니다. 그러면 괴물이 저에게 눈알 하나 준다며 가방을 열어주는데 그중에서 누가봐도 수상한 눈알이 있어요. 그걸 골랐더니 이렇게 힌트가 또 나옵니다.

 

 뻐꾸기 시계 안에서 구원을 찾으라는데... 시계로 가봅시다.(빛나는 눈알 장착후)

 

시계로 가보니 전에는 보이지 않던 표시가 보입니다. 시곗바늘을 잘 맞춰주면 아래에 카드 한 장과 필름이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뻐꾸기시계에서 반지를 얻는걸 몰랐는데,

11시?인지 한번 마지막 보스까지 깬 다음에 시간을 맞추면 반지를 얻을 수 있다고 하네요.

 

 늑대 챙겨주고 필름도 얼른 챙겨줍시다.

 

 이 다음은 이제 4번째 보스를 이겨서 카메라를 얻어야 되나 봅니다.

 

▼ 초반 진행중 자잘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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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안의 이 액자를 따라하면 뭔가 나온답니다. 저는 덱에 필요한 카드가 안나와서(다람쥐 빼고...) 한번도 못해봤네요.

 

카드 고를때에는 이렇게 노이즈가 낀 카드가 있습니다. 어? 이런거면 골라줘야지! 하고 골랐다가... 버짐벌레를 얻었습니다. 아마 랜덤으로 나오는 건가 봅니다... 특별한 카드가 아니었습니다. OTL

 

주인공이 얻을 수 있는 아이템중에서 '실패'가 있습니다. 룰북에도 설명이 대충 되어있는데... 괴물에게 이걸 가지겠다고 고르면 저건 정말 아무 효과 없어 쓰지 마 이거 찬장에 올려놀게 이럽니다.

 

효과는 뭐 크게 없는데 찬장을 가서 건드리면 아파합니다. 그리고 늑대를 풀라는 힌트를 주네요. 담비같은 역할입니다.

 

 매그니피쿠스 라는 놈이 주인인가 보네요.

 

진행하다보면 이런 촉수 카드들도 얻습니다.(크툴루?) 종류가 3개라는데 저는 2개까지 봤어요.

 

왼쪽에 종 그림이 있으면 종에 가까울수록 공격력이 세다고 합니다. 무조건 왼쪽에 놉시다.

 

 카드를 들고 있는 촉수는 내가 들고 있는 카드 수에 따라 공격력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아직 못발견한 거울 촉수는 상대편 공격력과 동일하게 나온다고 하네요.

 

+

초반 플레이할때 몰랐다가 추가하는 것.

우로보로스 카드 꼭 키워둡시다...(능력치 이어진다고 함)

 

 

▼ 두번째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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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보스는 낚시꾼입니다.

 

낚시꾼은 이런식으로 작살을 카드에 두는데 최근에 둔 카드를 가져가는 방식인 것 같아요. 다람쥐를 놔주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제 다람쥐 카드를 쓱 가져가네요. 그래도 페이즈1은 어렵지 않았는데...

페이즈2에서는 이런식으로 잠수를 하는 미끼양동이를 내버립니다. 잠수했을때 공격이 안 돼요. 그리고 이 미끼양동이는...

 

정말 너무 싫은 백상아리로 변신합니다. 제 카드들을 화려하게 죽여버리는 모습! 그리고 주인공도 죽음.

 

죽을때 연출.

최대한 양동이 없는 곳을 때리고, 작살 있을때 꼭 다람쥐를 놓읍시다.

 

▼ 세번째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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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보스는 덫사냥꾼입니다.

이 개구리가 죽으면 도약 덫이 되는데 열받게 합니다. 덫을 때리면 즉사해요. 전부 때리진 말고 어떻게든 빈공간을 하나 만듭시다. 

 

2페이즈로 넘어가면... 거래를 하자면서 센 카드들을 잔뜩 내밉니다. 손에 든 가죽 개수대로 선택할수 있고 나머지는 괴물씨의 덱이 되는데... 깨질 못하겠어서 어떻게 해야 하나 봤더니 한 줄의 두 개를 전부 가져오고 다른 부분들은 최대한 막는 카드로 막으면 됩니다.

 

▼ 네번째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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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갑시다~

 

예쁜 보라색 배경의 오두막집. 마지막으로 하나 결정하고 가라네요. 저는 가방이 비어있어서 가방으로 결정.

 

방향키로 움직입시다. 가다보면 왠 커다란 손이 막습니다. 시련을 주는데요, 성공하면 좋은걸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레어카드뽑기 시련으로 성공.(짐꾼쥐도 레어카드입니다-약간 짜글짜글해보이는 색깔 진한 카드)

 

두 장 뽑기, 원하는 카드 고르기, 뼈의 왕의 친절이 나왔네요. 저는 처음에 뼈의 왕의 친절 골랐다가 죽었습니다.

해본 경험으로는 양손잡이의 친절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익숙한 눈. 이제 그 얼굴이 공개됩니다!

 

못생겼어!

좀 더 고풍스러운 괴물이길 바랬는데 그냥 미친 할아버지같이 생겼습니다.

 

그림자에 얼굴 가린게 낫긴 한데... 해골에 촛불을 3개나. 3페이즈 있단 소리죠?

 

분위기는 좋네요. 첫번째 페이즈에서는 레어 카드만으로 공격을 하는데 그렇게 어렵진 않습니다.

 

두번째 페이즈에서는 앞서 깼던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보스의 패턴을 쓰며 엿같은 짓을 합니다.

 

죽으면 이런 식으로 손이 덮치네요.


마지막 페이즈에서는 갑자기 달을 찍습니다.

 

그리고 놓이는 거대한 달 카드. 연출이 참 좋아요.

모습은 세보이지만 즉사카드나 앞 카드 공격력 없애는 게 먹힙니다. 그냥 딜로 때려도 오래걸리진 않더라구요.

 

저는 방귀벌레 카드가 안나오길래 그냥 열심히 때렸습니다.

 

 할배괴물의 패배!

 

그의 가장 좋은 선물...

고기케익.

주인공은 먹지 않습니다.

 

매번 찍혀서 죽기만 했던 나날들... 이젠 안녕! 이제 주인공이 찍어줄 차례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포스팅에선 그나마 스포를 줄이려고 여기까지만 올리겠습니다. 직접 게임을 해보면 느낌이 달라요! 그리고 초반부(Act.1)에 몰라서 못한 부분도 있었어서 나중에 다시 하게 된다면 추가하겠습니다.

 

초반부 공략 겸 팁은 여기까지!

뒷부분도 시간이 되면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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