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미티드 던전 룰 차용
*GMPC 캐릭터 인장 픽크루 사용

 

2022.09.18 1일차

설정 약 1시간 반+플레이 약 5시간

더보기
 
2022년 9월 18일 오후 6시 9분
 
던전월드 세션 시작합니다!
 
-----
 
마스터(GM):맑게 개인 푸른 하늘, 파도 소리가 들려오는 시원한 해풍이 은오의 뺨을 스칩니다.
오늘은 하늘찬, 그가 돌아오는 날이지요. 애인을 맞이하기 좋은 날이네요.
은오는 지금 뭘 하고 있는지?
 
마은오:(늘찬이 몇개월만에 돌아오는 날이니.. 몸을 정갈하게 씻고 향도 좀 뿌리고(?) 준비한 다음에는 방에서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마스터(GM):시종들에게 특별한 손님이 온다는 말을 잊지 않고 했나요?
 
마은오:(아참, 그래야지. 시종들에게 손님이 찾아오면 들이라고 일러둡니다)
 
마스터(GM):좋아요. 집어든 책이 막 서문을 끝내고 몇페이지를 넘기다 보면요..
곧 방 밖에 노크 소리가 들려요
 
똑똑
 
도련님, 손님이 오셨습니다.
 
마은오:...! 응, 들여보내~ (늘찬이가 벌써 왔을까? 콩닥콩닥 하면서 책 내려놓아요)
 
마스터(GM):책을 내려놓음과 동시에 문이 열리는데
시종과.. 남루한 옷을 입은 익숙한 사람이 들어옵니다.
긴 산발을 정리하면서, 다소 너저분하게 난 수염과 얼굴의 주근깨.
머리 위에 쫑긋거리는 두개의 늑대 귀, 살랑거리는 검은 털의 꼬리.
그렇네요. 기대한대로, 당신의 연인 하늘찬이 돌아왔습니다.
 
하늘찬:...하하, 나 돌아왔어.
오래 기다렸지.
 
마은오:늘찬아..! (그를 보고 기쁜 기색을 숨기지 않으며 환히 웃고 바로 손부터 잡습니다)
오랜만이야... 보고싶었어. (눈을 가늘게 하고 웃으며 두 손을 지긋이 잡고 있다가, 한 손으로 늘찬의 뒷머리를 쓸어내립니다)
 
마스터(GM):손이 잡힌 하늘찬도 기쁜 기색을 숨기지 않네요. 당신의 얼굴을 내려다보면서 꼬리가 더 세게 흔들려요.
시종은 당신들을 보고는 바로 문을 닫고 떠났습니다
 
마은오:오는 동안 힘들진 않았고? (반가운 듯 꼬리가 흔들리는 모습에 또다시 헤실 웃습니다)
 
하늘찬:사막은 내 앞마당이나 다름없지. 별로 힘들진 않았어, 너무 걱정하지 마. (그러면서 꼬리가 붕붕 흔들리고 있다)
(쓸어내리는 뒷머리는 거칠다가도 중간에 다소 엉킨듯 손가락이 곧이 곧대로 내려가지 않을 것이다) ...좀 다듬고 올 껄 그랬나?
 
마은오:후후, 뭐 어때. 내가 다 정리해 줄게. (찬.꾸 할생각에 즐거운 듯한 눈빛)
일단 좀 씻겨줄까? (늘찬의 수염도 만져봅니다)
 
마스터(GM):찬이는 쭈뼛거리더니 부탁한다면서 은오한테 이끌려요
씻겨준단 말에.. 붕붕거리던 꼬리가 아래로 좀 쳐집니다
 
식혜:물닿는게 싫으니 갱얼쥐야
 
마스터(GM):맨몸에 무력하게 씻겨지는 거에 긴장한 걸 수도 있죠(ㅋㅋ
 
마은오:얼른 끝낼테니까, 응...? (꼬리 쳐진거 보고 달래면서 씻길려고 데려가려 합니다)
 
하늘찬:끄응.. 아니, 그런 거 아니거든. ...알았어.
 
마스터(GM):어쨌든 갱얼지를 씻기러 갑니다(ㅋㅋ
찬이는 그래도 거부하거나 뛰쳐나가거나 하진 않을 거 같네요
 
마은오:(자기도 옷 간단하게 입고선.. 꼬질늘찬이 북북박박 씻겨줘요...(?)
거품내서 머리카락도 빨아주고..)
(수염도 살살 깎아줍니다)
 
마스터(GM):수염이 깎이고, 거품내서 박박 씻기다보면
점점 깨끗해지겠지요
찬이는 뭔가... 씻고 왔는데도 한번 더 씻어야하다니... 하는데요
그래도 고급 욕실 용품 쓰니까 뭐가 나오긴 합니다
물로만 씻은 거랑 다르지요 아무래도
 
마은오:(씻겨주는 김에 귀도 좀 만져보고 꼬리도 만져보고...)
(수건으로 뽀송하게 물기 제거해줘요)
(그리고 원래 옷은 가차없이 빨래해버리고... 손님용 옷을 따로 줍니다)
 
마스터(GM):귀랑 꼬리가 만져지니 간지럽다며 몸을 움직이다가도
부끄러운듯 고개를 돌리기두 하네요
수건으로 닦아주니 자기가 하겠다는 듯 앙탈도 부립니다
 
식혜:
 
하늘찬:아니, 이정도는 나도 하는데..
(부끄럽긴 해도 꼬리를 늘어뜨려선 살랑살랑 흔들어요)
 
마은오:오랜만에 만났으니 오늘만 해주는거니까~(하고서 닦아주고 옷도 줍니다)
 
식혜:상탈찬이 너무 야한데
무슨일이..있었을거같은데 욕실에서?(?)
 
하늘찬:
 
lieve (GM):아나 ㅋㅋ
했을지 안했을지는 나중에 정합시다
아 그리고 던월은 딱히 스토리는 대충 그로밋처럼 진행하니까
타래 스샷으로 뭘 올려도 스포는 아니에요 갠찮아요
 
식혜: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ieve (GM):그래서 했을까요 안했을까요(뭘?)
 
식혜:나중에 정하자더니
1초뒤엿네
 
lieve (GM):ㅋㅋ
주책맞은 지엠
 
식혜:함해라 얘들아
시간상 생략하지만!
 
lieve (GM):생략하지만!
 
마스터(GM):그럼 뭐 암튼
찬이 얼굴이 약간 빨개져있네요
따뜻한 물에 애인이 씻겨줘서 그런가?
 
마은오:(이쪽도...얼굴 발그레해져있다...)
 
마스터(GM):조금 어색하게 있다가..
찬이가 은오한테 어깨를 어깨로 톡 부딫치다가 등을 쓸어요
 
하늘찬:낮부터 너무 화끈한 거 아냐?
 
마은오:...나, 나는 참을 생각이었는데 네가... (하면서 변명)
어쨌든 이제 방 가서 얘기 좀 하자... (붉어진 볼 손등으로 식혀요)
 
하늘찬:(멋쩍게 웃다가 고개를 끄덕여서) 내가 뭘 했다구... 알았어, 알았어. 수건이랑 옷은 내가 알아서 할 수 있으니까 방에 가 있어.
 
마스터(GM):그러면서 수건으로 물기를 훔쳐요
 
마은오:(옷 입고 온다고 하니 방에 가서 소파에 앉아있습니다. 시종이 다과도 준비해놨겠죠)
 
마스터(GM):그럼요. 은오가 좋아하는 간식과 차가 준비되있을 겁니다.
잘라진 무화과랑 무화과 타르트, 그리고 차 정도려나요?
 
마은오:(먹기좋은 포도 같은것도 있으면 좋겠다~ 늘찬이는 차 좋아하려나..)
 
마스터(GM):샤인머스켓같은 포도도 있겠지요. 찬이는..
가리는 게 없습니다
여튼 그렇게 먹음직하게 준비되있으면, 곧 찬이가 옷을 입고 나와요
사막에 입기 좋은 가볍고 얇은 옷감. 귀족의 옷이라 그런지 수수한 검은색 이긴 해도 자수가 중간 중간 고급스럽게 장식되어있습니다.
 
하늘찬:기다렸지~ 무슨 이야기부터 해야할까.
(그러면서 편안하게 소파에 앉는다)
 
마은오:(소파 앉은 찬이 눈 반짝이고 바라보며) 그동안 어떤 일 있었는데 알려줘... 처음부터 끝까지 다...
어떻게 지냈는지 다 듣고 싶어... (소파에 앉은 늘찬이 쪽으로 거리 좁혀요)
 
하늘찬:(좁혀오는 은오한테 자연스레 팔을 뻗어 은오를 자기 품에 기대게 하고는, 무화과 하나를 집어들어서 줘요) 그럴까? 이거 참, 너한테 해줄 이야기가 많은데 뭐부터 해야할 지 모르겠는걸...
 
마은오:그러면... 어떤 곳을 지났는지 알려줘. 사막을 지나왔어? 평야를 지나왔을까. 다니면서 어떤 사람들을 만났어. (늘찬이에게 받아든 무화과 한 입 먹으며 이것저것 묻기 시작합니다. 아마 대답하려면 한참 걸리겠네요)
 
마스터(GM):찬이는 웃으면서 많은 질문에 천천히 대답해줍니다.
바람에 부드럽게 흔들리던 커튼의 색이 노을빛에 물들어 갈 때까지, 햇빛으로 환하게 가득차있던 방이 조금은 어둑어둑해질 때까지.
찬이는 정말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항구도시를 나와 사막으로 갔을 때, 도시로 향하던 지나가던 행상인 무리를 만난 이야기.
그리고 그 행상인과 같이 사막에 야영할 때 땅상어를 만나 곤혹을 치른 이야기.
그 다음 날에는 상인 무리와 헤어지고... 사막을 떠돌아 본 진귀한 동물들과 정령의 이야기. 우연찮게 다시 마주친 자기 유랑민과 만난 이야기.
 
마스터(GM):유랑민에게 들은, 세상에 대한 불길한 징조도.
그 모든 이야기를 들려줄 때면, 찬이는 포도를 한알씩 은오 입에 물려주다가 어두워진 방을 보곤 양초에 불을 붙일 때 쯤이겠네요.
 
마은오:(여러가지 늘찬이 겪어온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으며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입니다. 옛날 그 때 늘찬이에게 모험 이야기를 처음 들었던 것처럼 두근거려요. 사랑하는 연인이 말해주는 것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이야기를 듣다 보면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아서, 늘찬이가 피곤할까 염려가 됩니다)
 
하늘찬:(양초에 불을 붙여 방을 조금 밝히고는, 이야기하느라 반정도 남았던 차를 들이켜서 찻잔을 비웁니다) 휴~ 이야긴 이정도로 할까?
나머지는 밤 중에 자장가 대용으로 해줄게. 내일 해줄 이야기도 있어.
얘길 한번에 다 풀면 재미 없으니까.
 
마은오:정말? 응, 그럼 내일도 들을래. 많이 피곤하지... (늘찬이 머리카락 쓰담쓰담하고 같이 잠자리에 들 준비 합니다)
 
하늘찬:괜찮아, 괜찮아. 널 보면 피곤도 싹 가시는 걸. (처음 만났을때 만져진 거에 비해 머리카락은 부드럽고 향기까지 납니다. 애인이 열심히 관리해줘서 그렇겠지요)
(그리고 잠자리에 같이 든다는 말에 침대로 가서 눕다가.. 누운 채로 물어봅니다) 은오야.
이대로 그냥 잘까 아니면 푹신하게 잘까?
 
마스터(GM):어쩐지 장난끼어린 미소를 가득 지어보이네요
 
마은오:푹신하게? ...푹신하게도 좋아... (늘찬은 장난기 어린 미소지만 은오는 볼 붉히면서 기대합니다)
 
마스터(GM):그러면 찬이는 씨익 웃다가,
서서히 형상이 변하네요
 
하늘찬:
하늘찬 액션 사용
변신
발동 조건:당신의 형태를 바꾸도록 영혼을 부를 때, 결연된 땅의 야생 동물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굴림:8
효과:본능을 2점 받습니다.
세부 사항:다음 중 자신과 결연된 지형을 고르십시오. 드루이드는 자기의 땅에 서식하는 짐승이라면 어느 것의 모습으로도 변신할 수 있습니다:
광활한 사막
또한 당신이 태어난 땅을 상징하는 신체적 특성인 증표를 선택하십시오. 증표는 그 땅의 영혼을 반영합니다. 뿔이나 표범의 반점과 같은 동물적 특징일 수도 있으며, 나뭇잎과 같은 머리카락 혹은 반짝이는 수정으로 된 눈과 같은 더 포괄적인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 증표는 당신이 어떤 형태를 취하든 언제나 남아 있습니다.
당신과 당신의 장비는 동물 형태에 녹아듭니다. 당신은 변신한 모습의 타고난 자질, 능력과 약점을 가지게 됩니다. 여전히 일반 능력치를 굴림에 사용하지만, 일부 액션은 사용하기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쥐가 오우거와 접근전을 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변신한 상태에서 액션을 할 때 9-이면 본능 점수를 1점 소비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는다면 본래의 형태로 돌아갑니다. 만약 원한다면 언제든지 변신을 해제하고 기존 형태로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한다면 남아 있는 본능을 모두 잃습니다.
 
마스터(GM):누워있던 인간이, 어느새 검은 털이 수북한 늑대가 되었습니다.
한 자리에 당당하게 누워선 은오를 보고 꼬리가 붕붕거려요
 
마은오:원래 너도 크지만... 이렇게 보면 더 큰 것 같아... (털 수북한 늑대 마구 쓰다담 손으로 헤집으며 끌어안아요)
 
하늘찬:간지러~ 으하학
 
식혜:우리 찬이..곰같다(?)
곰늑대
 
하늘찬:(손으로 헤집어지다가 발라당 뒤로 누워요)
배 만져줘.
 
마은오:여기? 여기~? (헤실 웃으면서 발라당 누운 덩치 큰 늑대 배 긁긁해줘요)
 
마스터(GM):마구 긁어주니 웃으면서도 몸을 이리저리 비틀어요. 간지럽긴 한가봅니다.
늑대의 얼굴이지만 척봐도 기분좋아서 웃는 거 같은 표정이네요
 
하늘찬:히히, 오늘은 이러고 잘까...
(그러면서 은오 얼굴을 입으로 왕 하고 물어요)
 
마은오:앗. (입 물리며)
너무 핥아먹진 말구... (애교부리는 커다란 늑대 끌어안고 누워요)
 
하늘찬:(얼굴을 침범벅으로 만들더니 만족스레 입을 열면서 뺨을 핥아 같이 누웁니다. 은오의 몸은 검은 털로 북슬북슬 안겨있고 온기가 느껴지겠지요)
은오한테 좋은 냄새 나...
...하암.
잘자.
 
마은오:잘 자... (쿨쿨..)
 
마스터(GM):그렇게 은오랑 찬이는 같이 눠서 단잠에 빠져듭니다...
 
...
 
방안에는 두사람의 숨소리가 고요하게 울립니다
 
사막의 밤은 춥다지만
 
귀족의 방이라 그런지 고급스러운 이불과 벽이 냉기를 잘 막아주네요
 
더불어서 당신을 품에 안은 늑대까지 있으니
 
잠이 더욱 포근하게 느껴질 지도 모릅니다.
 
마스터(GM):바로 그때였습니다.
...
...어디선가 웅성이는 소리가 들립니다.
 
마은오:으음... (늘찬이 끌어안고 자다가 웅성이는 소리에 눈 게슴츠레..하고 깹니다)
 
마스터(GM):눈을 게슴츠레 떠보는데요
당신의 품이 허전하네요.
커다란 늑대가 없습니다.
 
마은오:어...?
늘찬아...?
 
마스터(GM):그리고 그와 동시에
 
달그락..
 
덜걱.. 덜걱...
 
마스터(GM):어둠이 깔린 방 안에
양초 하나에 피워진 촛불의 은은한 빛으로
하얀 무언가가 보입니다.
인간과 비슷한 인영...같지만
다르네요. 인간이 아닌, 흙으로 얼룩졌지만 하얀 그것은 확실하게 다가옵니다.
몽둥이를 들고, 당신의 침실로.
 
???: 산 자...는... 왜...
우리는 왜... 차가운 땅에...
 
마은오:(자신에게 다가오는 섬뜩한 모습을 발견하고 놀라 순간 몸이 굳어버렸다.)
뭐, 뭐야, 넌...!
(주변에 바로 집을만한 무기가 있을까?)
 
마스터(GM):당신이 며칠 전에 받은 가보라면 이 방에 있겠지만
침대 옆에 있진 않은가봅니다.
집을만한 거라곤 이불이나 배게, 그리고 침대 옆의 양초가 다네요
그리고 당신이 그리 상황을 파악하는 사이
 
부웅!
 
마스터(GM):몽둥이를 휘둘러 침대를 후려치니
우지끈! 하고 침대 일부가 내려앉아요
침대를 후려칠만큼 가까이 오니, 그것이 뭐인지 확실히 보입니다.
흙과 지렁이가 몸을 기어다니고 있고, 그 몸은 조금 남아있는 썩어가는 살점과 뼈로 이루어진 것.
당신은 본 적이 있었을 수 있지요.
스켈레톤입니다.
 
스켈레톤:(이를 딱딱 부딫치며, 불안정하게 흔들리는 몸체에도 아랑곳않고 당신에게 다가온다)
 
마은오:흐윽...! (침대를 후려치니 다시 놀랐지만 스켈레톤이 왜 있는지, 늘찬이는 왜 없는지 등의 생각들을 치워버리고 우선 침착해지려 머리를 열심히 굴립니다. 심장은 계속 쿵쿵거리며)
(이불을 던져서 스켈레톤의 상체를 덮어버릴 수 있을까?)
 
마스터(GM):그럼 상황 파악과 위험돌파일텐데
무엇을 먼저 하시겠어요?
 
마은오:(상황 파악 먼저 시도해보겠습니다)
 
마스터(GM):현재 스켈레톤은 당신을 해치기 위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상황 파악부터 굴려주세요
 
마은오:
마은오 액션 사용
상황 파악
발동 조건:상황이나 사람을 세심히 살펴 보는 경우. 단순히 훑어보는 것이 아니라, 이것저것을 들추고, 바닥돌을 두드려 보는 정도.
굴림:6
효과:상황 파악에 실패한다.
세부 사항:• 여기서 최근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 무슨 일이 일어나려고 하고 있는가?
• 무엇을 주의해서 봐야 하는가?
• 여기서 나에게 유용하거나 값진 것은 무엇인가?
• 이 상황은 누가 장악하고 있는가?
• 여기서 겉보기와 다른 것은 무엇인가?
 
마스터(GM):은오는.. 굉장히 놀랐나봅니다.
평소였으면 자신의 빠른 두뇌회전으로 금방 파악할 수 있겠지만
현재로썬 자신이 언데드에게 맞아 죽을지도 모르겠단 거 때문인지
왜 찬이 없어졌는지, 밖은 왜 소란스러운진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당신의 침실에까지 언데드가 와있다면
적어도 왜 소란스러운지 정도는 대충 알 거 같지 않나요?
 
마스터(GM):그야 그럴게, 스켈레톤은.
지금 머리를 굴리는 당신의 머리통을 후려치려합니다.
 
스켈레톤:산 자... 귀족... 죽어...!
 
마스터(GM):
rolling 2d6
 
(
3
 
+
2
 
)
 
 
=
5
휘두르던 몽둥이의 궤적이 불안하게 당신 옆을 스칩니다
어깨 뼈가 덜걱거리는 거 같네요.
 
마은오:읏...! (제 옆을 스치니 두려움에 다리가 떨린다. 언데드 들이 마을 안까지 전부 들어온 거야...?)
 
마스터(GM):은오는 어떡하나요?
 
마은오:(저 어깨뼈를 노려서 분리해버릴 수 있을까...)
(지금은 무기를 바로 집기 힘드니 몸을 던져야 할 것 같다)
 
마스터(GM):스켈레톤을 피해 몸을 던져 무기를 잡고 싶으면
위험 돌파 민 판정입니다
 
마은오:
마은오 액션 사용
위험 돌파
발동 조건:즉각적인 위험을 감수하고 행동하는 경우, 또는 재난이 닥친 경우, 여기에 어떻게 대처할지 설명하고 판정합니다. 어떻게 하냐에 따라 판정 방법이 달라집니다.
굴림:3
효과:위험을 모면하지 못합니다.
세부 사항:• 힘으로 밀어 붙이려면 +근 판정.
• 비키거나 피하는 등, 날래게 움직이려면 +민 판정.
• 몸으로 버티려면 +체 판정.
• 재치로 이겨내려면 +지 판정.
• 의지력으로 견디려면 +혜 판정.
• 매력과 사교술로 극복하려면 +매 판정.
 
식혜:ㅠㅠ
 
마스터(GM):아니 어케 이게
 
식혜:어렵구만..
 
마스터(GM):이게 나오냐?
그럼요..
은오는 일단 스켈레톤을 피하면서 무기를 집으려고
가보가 걸린 장식장 근처까지 오는데
오다가 스켈레톤의 공격에 피하지 못하고 맞았습니다.
 
마은오:윽....!
 
마스터(GM):무차별적으로 보이는 그 몽둥이에 엊어맞아버렸어요
스켈레톤 피해 다이스가 몇이더라 잠시만요~
음 그럼 굴려봅니다
2
퍽!하고 둔탁한 소리가 등에서 났습니다.
피해 2점을 받아주세요
 
마은오:하아, 하아...
 
마스터(GM):어찌되었든 간신히 가보를 집을 거리에 왔군요
스켈레톤은 방망이를 휘두르며 다가옵니다...
은오는 어떻게 하나요?
 
마은오:(가보를 집어서 스켈레톤의 어깨를 노리는 것을 시도해봅니다)
 
마스터(GM):그렇다면 근접전 판정인데
은오 무기가 레이피어였지
정밀 태그가 붙은 거는 말이지요
 
마스터(GM):그 태그가 붙은 걸로 접근전을 할땐
+민 판정이랍니다
 
은오가 접근전 액션을 누를때
 
마스터(GM):레이피어라던가, 정밀 태그가 붙은 무기로 접근전 액션을 하려면
굴림이 근이 아니라 민으로 설정하시고 하셔야해요
 
마은오:
마은오 액션 사용
접근전
발동 조건:적과 근접해서, 또는 가까운 거리에서 싸울 때
굴림:9
효과:적에게 피해를 주고, 자신도 상대의 공격을 받습니다.
 
마스터(GM):은오가 날카롭게 어깨를 노리고 찌르면은요
스캘레톤이 그거에 맞아 몸의 충격으로 흔들리지만
아랑곳않고 몽둥이를 휘둘러 은오도 맞아버렸어요
은오의 피해 다이스부터 굴려봅시다
피해 글씨 누르면 출력될 거 같아요
 
마은오:
마은오 가 다음 굴림을 합니다 클래스 피해
굴림:6
 
마스터(GM):풀다 떳네;
허미;
 
식혜:우왕!
 
마스터(GM):이거면 어깨가 걍 날아가지
은오가 노린 부위가, 정확하게 어깨와 쇄골 부근 뼈 등을 잇는 곳을 노려서요
어깨 한쪽이 팔 뼈랑 같이 날아갔어요
그리고 스켈레톤의 피해 주사위 굴림입니다
5
스켈레톤과의 맞다이
 
식혜:얘도 쎄잔아
 
마스터(GM):그나마 다행인건
원래는 스켈레톤은 장갑이 1 있지만요
은오의 무기는 관통 1이 달려있어서
장갑을 관통의 수치만큼 무시하고 피해를 줍니다
그래서 피해 주사위 6은 고스란히 들어갔어요
 
식혜:가보의 힘!(?
 
마스터(GM):그렇다!
비록 은오는 큰 피해를 입었지만
어깨 뼈만으로도 모잘라, 그 충격때문인지
굉장히 불안정한 움직임으로 서있는 게 고작일 해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요.
 
마은오:(스켈레톤의 공격에 맞아 아프지만... 우선 팔을 잘라냈어..!)
 
마스터(GM):해골은 마구 덜그럭거리면서 당신을 공격하려고 해요
온 몸이 부서지지 않는 이상, 그 움직임과 공격은
가히 산 자의 증오의 표현이라 해도 무방합니다.
은오는 어떡하나요?
 
마은오:후우... (스켈레톤은 숨통이 없지만 숨통을 끊어야 움직이지 않을 것 같다... 머리를 노려봐야겠어)
(레이피어를 다시금 잘 잡고 덜그럭거리는 녀석의 목 부분을 찔러보려 합니다)
 
마스터(GM):좋아요, 그러면 다시 접근전!
 
마은오:
마은오 액션 사용
접근전
발동 조건:적과 근접해서, 또는 가까운 거리에서 싸울 때
굴림:5
효과:실패!
 
마스터(GM):은오의 날카로운 레이피어가 노렸습니다만
금방이라도 부서질듯 덜걱대는 해골의 움직임이 되려 이점을 줬나봅니다.
그 덜걱거림 때문에 아슬아슬하게 레이피어가 빗나갔고...
몽둥이가 당신의 머리와 맞부딫칠 참이었습니다.
 
바로 그 때
 
어디선가 하울링 소리가 귀에 스칩니다
 
그와 동시에, 화려한 커튼이 찢어지는 소리도 납니다
 
마스터(GM):커튼 사이로 흘러들어오던 달빛이
순식간에 가려지면서
커다란 검은 인영이 스켈레톤을 덮칩니다!
아 인영이 아니구나 동물의 그림자입니다
 
마은오:늘찬아...! (하울링소리와 검은 그림자에 조금 안심하며 숨을 고릅니다)
 
마스터(GM):과연, 당신의 짐작대로.
커다란 검은 늑대가 해골의 목을 물어 거칠게 부숩니다.
뼈가 으스러지는 소리. 늑대의 거친 숨소리
그리고 뼈를 씹는 으그적 소리.
방금 전까지만 해도 당신과 함께 잠들었던 늑대의 울망한 눈은 어디가고.
뼈를 마구 씹어버리는 늑대의 안광이 흉흉하게 빛납니다
 
마스터(GM):으그적 으그적. 뼈를 다 씹다가 뱉고는
은오를 잠시 봅니다.
(노래 잘못 틀어서 다시)
 
마은오:(뼈가 으스러지는 소리 무섭네... 빛나는 늘찬이의 눈도, 모르는 늑대였다면 무서웠을 거야.)
 
마스터(GM):씹어먹을듯 어둠 속에 위협적으로 빛나던 노란 눈이
당신을 보니 이내 순한 검은 눈으로 돌아옵니다
그러고는 당신에게 다가가요
 
하늘찬:괜찮아?? 안다쳤...
...다쳤네!
(2족보행해서 다친 부분을 혀로 마구 핥아요)
 
마은오:앗, 따가워... 나 괜찮아... (혀로 핥아대니 조금 따끔거리는 듯)
 
하늘찬:끼잉...
 
마은오: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왜 안 깨웠어... (끼잉거리는 늘찬이 머리 쓰다듬으며 괜찮다고 안심시킵니다)
 
하늘찬:아니, 별거 아닌데.. 뭔가 수상한 냄새가 나길래 잠깐 밖에 다녀왔어.
그랬더니 글쎄...
 
-투 비 컨티뉴-
 
-재시작!-
 
하늘찬:(코를 킁킁거리며 잠시 두리번 거리다가, 은오를 보더니 혀를 내밀어 헥헥 거린다)
킁, 당장은 위험한 건 지나간 것 같아.
어디서 썩은 내가 난다 해서 이상하다 싶더니만.. 쯧.
 
마은오:밖에 다른 언데드가 또 있었어? (눈썹 내려가며)
 
하늘찬:응. 여기저기 썩은 내가 진동을 하던데?
어우, 코도 같이 썩는 줄 알았다. 그래도 예전에 들어갔던 유적지에 비하면 아니지만 말야.
 
마은오:다른 사람들은 괜찮을까 걱정이네...
 
하늘찬:피냄새가 좀 나긴 하지만 괜찮을 걸?
나가서 한번 볼래?
 
마은오:응, 확인해봐야겠어. (레이피어를 들고... 방 밖으로 나가 봅니다)
 
마스터(GM):은오가 조심스레 나가보면은
이내 건물 내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시종과 병사, 사제, 성기사 등이 보이네요
부상자와 그를 부축하는 사람들, 복도 바닥에 어지럽게 흝어진 부서진 장식품 조각 따위나 뼛가루나 썩은 살점들이 모두 섞여 간간히 보입니다.
일단 심각한 일이 한바탕 지나간 거 같아요
거기서 은오의 부모님이 이 상황을 지휘하는 것 같습니다.
 
마은오:내가 자는 동안 한번 휩쓸고 지나갔구나... (그래도 어느 정도 정리가 된 것 같으니 다행일까)
(부모님은 바빠보이니 시종에게 상황이 어떤지 물어보려 합니다)
 
마스터(GM):그럼 구급물품을 나르던 시종이 대답해요
 
시종:도련님, 괜찮으신... 도련님도 다치셨군요! 세상에.
도련님도 이쪽으로 오셔서 치료 받으세요.
 
마은오:응, 난 괜찮아. 약 좀 꺼내줘...
 
마스터(GM):시종이 약과 물품을 준비해줍니다. 치료도 받을까요?
 
마은오:(치료를 받습니다!)
 
마스터(GM):그러면 시종이 치료를 시도합니다
6
체력 6을 회복해주세요
시종의 솜씨가 제법 좋았나봅니다
약간 불편하긴 해도 괜찮네요
 
마은오:휴우.. 너 이런거 되게 잘하는구나...
한결 나아졌어, 고마워.
 
시종:그야 어릴때부터 봐왔는데 이정도도 못하겠습니까, 하하하
일단 한결 나아지신 것 같으니 다행이네요.
 
마은오:그렇지... 그건 그렇고, 갑자기 언데드들이 마을 안쪽까지 다 들어온 거야..?
사람들도 많이 다쳤겠다..
 
시종:아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요. 마을에도 좀 난리났던 거 같긴 한데.. 그거는 경비병이나 성기사들에게 물어보시는 게 나을 거 같아요. 저흰 저택 사정밖에 몰라서요.
마을 쪽에는 아가씨가 갔던 것 같습니다만...
 
마은오:누나가? 그쪽도 가봐야겠네. 너도 고생이 많다...!
(늘찬이랑 같이 밖에 나가면... 수상한 늑대로 보일까?)
(사람으로 돌아오라고 해야될지도)
 
마스터(GM):시종은 늑대를 보고 잠깐 놀랐다가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네요.
저택 내부엔 어느정도 사정을 아는 것 같지만, 마을에 돌아다닐려면 저 모습은 불편할 순 있겠습니다.
그리고 시종이 저택에 있었던 일을 대략 설명해줬어요.
축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정 쯤에 저택 밖에 소란이 있었다. 나가보니 스켈레톤 한 무리가 경비병과 싸웠다고 한다.
•스켈레톤 무리는 어렵지 않게 해치웠지만, 갑자기 복도 안 쪽에도 언데드들이 몇몇 출몰했다. 1층과 2층 등을 가리지 않고 나와 어떻게 침입했는지 모르겠다. 부상자가 많은 건 이 때문이다.
 
마스터(GM):•주인 내외분들도 이런 언데드와 마주치긴 했지만 부상은 없으시다.
대략 이런 정도입니다.
 
마은오:두 분 다 다친 데가 없으시다니 다행이네... (나만 다쳤네^^;)
 
마스터(GM):아가씨도 다친 데는 없었다네요
 
마은오:(누나도 안다쳤어)
으음...그런데 좀 이상하다. 어떻게 안쪽까지 들어온 걸까, 보통이었다면 밖에서 경비병들이 다 막았을 텐데...
 
시종:바로 그게 수상하단 겁니다. 그래서 주인님이랑 마님이 사제랑 이야기해보고 계세요.
그리고 아가씨를 마을로 보내신 것도 그와 관련되있겠지요.
원래는 도련님도 같이 보내려 했는데, 하필 도련님 쪽으로 가는 복도에 부상자나 언데드들이 있어서 시간이 걸렸습니다요. 그래도 부르기 전에 오셔서 다행이네요.
 
마은오:그렇구나. 응, 나도 심하게 다친 건 아니니까... 알려줘서 고마워...! (부모님과 사람들에게 들어볼 것이 많겠다.)
(늑대 늘찬이에게) 나 밖에 나가보고 싶은데, 그 모습이면 사람들이 놀랄 것 같아서... 사람 모습으로 돌아와 줄래? (콧등 쓰담쓰담해요)
 
마스터(GM):찬이는 부상자를 보고 있다가, 그 말에 끄덕이며 변신을 풀어요.
그리고 은오는 나가려고 한다면.. 시종이 말릴 거 같습니다.
일단 부상을 입으시긴 했으니, 쉬고나서 해도 늦지 않는다고 하네요
 
마은오:그치만 네가 봐줘서 괜찮은걸... 정말이야! (멀쩡하다는 듯 레이피어 들어보임)
그리고 어느 정도 정리된 것 같으니까 그렇게 위험하지 않을 것 같은데... 그럼 부모님은 어디쯤 계셔?
 
마스터(GM):시종은 그래도 안된다고 단호하게는 말했지만, 부모님의 위치를 물어보니 어딘가를 가리키네요
저택의 입구 부근 쯤에 사제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마은오:저기 계시구나. 고마워~ (변신 푼 늘찬이와 함께 저택 입구쪽 부모님에게로 갑니다)
 
마스터(GM):은오는 분주한 사람들 사이로 찬이랑 같이 빠져나와서 부모님께 왔어요.
부모님이 있는 데를 보니, 사제랑 막 이야기를 마친 찰나인 거 같습니다.
부모님은.. 은오에게 대략 어떻게 대하고 성격은 어떠신가요? 엄격?
 
식혜:엄청나게 엄격하진 않을거같은데...음 은오는 부모님한테 편하게 대해요
부모님은 은오한테 잘 대해주긴 하는데 아직 다 컸다고는 생각 안할듯!
 
마스터(GM):오키 부모님 롤플 해보겠는데 아니다 싶으면 식혜님도 좀 도와주세요
 
식혜:네 막 농담따먹기 할 정도로 친하진 않고 어느정도 부모님의 위엄?이 있긴 할거같아요
 
마은오:어디 안다치셨죠..? 밖에 상황이 좀 어떤가요...?
 
부모님:후... 은오 너였구나. 어디 다치진 않았느냐? 안그래도 부를 참이었는데 잘됐구나.
다행히 우리는 멀쩡하단다. 경비병이 때마침 와주었기에 망정이지...
 
마은오:저는 조금 긁힌 정도에요.(아님... 하지만 치료했음)
 
마스터(GM):ㅋㅋ
엄마는 다 알아!
엄마 눈을 속이지 마세요!(농담입니다 지나가세요)
 
마은오:다행이에요. 누나도 괜찮은건가요? 마을로 갔다고 들었는데...
 
부모님:그래. 저택이 이정도면 마을도 무사하진 못할 테니 혹시나 싶어서 보냈단다. 원래는 은오 너도 같이 보냈어야했는데 언데드가 방해한다지 뭐니. 게다가 언데드의 소란때문에 복도가 손상되어서 장애물들도 있다고 하고.
 
마스터(GM):그러면서 은오한테 방금 보고받은 마을의 상황을 대략적으로 알려줍니다.
•마을도 언데드가 곳곳에 출몰해서 마을 경비와 사제, 성기사들이 막았다고 합니다. 현재는 사태가 대략 정리되고 있다네요
•언데드 출몰 때문에 혹시나 싶어 묘지로 갔는데, 묘지 쪽은 오히려 아무 이상이 없답니다. 되려 언데드들이 묘지를 꺼려하는 것 같았대요. 묘지 내부의 축복을 주는 기물 등들도 모두 멀쩡하답니다.
•마을 내에 사망자가 몇명, 부상자는 다수입니다. 그중에도 빈민가 쪽이 타격이 컸대요.
•항구 쪽에는 다행히 피해가 크지 않았답니다
이러한 정황 사제나 부모님은 자연발생은 절대 아니다고 생각한대요
 
마은오:(사망자와 부상자에 대한 소식을 들으며 짧게 묵념하듯 눈을 감았다 떴고)
정말... 묘지 쪽에는 이상도 없고, 저택 여기저기에서 갑자기 나오고 한 걸 보면 누군가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것 같네요. 어떤 녀석이지...
빈민가 쪽에도 지원을 충원해야겠네요..
 
부모님:필시 이 도시를 노리고 계획적으로 공격한 걸 게다. 어떤 몹쓸 이들일 지는 아직 모르겠다만... 휴우. 그래야겠지. 안그래도 그 지원 이야길 했단다. 거기도 곧 정리되겠지.
그러고보니 그 레이피어... 혹시 언데드랑 싸웠느냐?
 
마은오:네, 제 방까지 들어와서... 지금은 쓰러트렸어요. (내가 아니라 늘찬이가 쓰러트렸는데)
 
마스터(GM):(그래도 늘찬이는 막타만 쳤으니까요)
부모님은 그말에 안도한듯 가슴을 쓸어내려요
 
부모님:세상에... 그래도 크게 다치지 않은 것 같아 다행이구나. 과연 에덴 님께서 너를 보우하신 게 틀림없구나.
우선은 정리가 덜 되었으니 너는 이만 들어가보거라. 아무리 가벼운 부상이라도 언데드라면 방심할 수 없으니.
 
마은오:그럼요. 으음... (밖에 나가보고 싶지만 다들 못나가게 하니 어쩔 수 없나..)
알겠어요. 그럼 아침에 뵈어요.
 
마스터(GM):이런 때이면 귀족이 나서야 되긴 하지만.. 장자가 부상을 입었다니 걱정이 되는 건 별 수 없나봅니다
은오를 잠시 물끄러미 보면 찬이가 은오의 옆구리를 콕 찔러요
 
하늘찬:저기, 은오야. 걱정되면 내가 잠깐 나갔다 올까?
 
마은오:응...? 대신 가 주면 고맙지... 안 피곤해? (늘찬이 팔뚝 쓰담쓰담)
내일 나가봐도 되니까... 네 편한대로 해.
 
하늘찬:네가 나가고 싶어하는 거 같아서... 나도 네가 쉬는 게 좋겠지만 일단 보고 오는 것도 좋을 거 같거든.
그리고 나야 뭐 괜찮으니 너무 걱정마.
 
마은오:알겠어... (크게 끄덕 하고) 그럼 조심해서 다녀와. (다녀오는 늘찬이 입술에 쪽)
(부모님하고 좀 떨어져서 안보이는데서)
 
하늘찬:(입술에 뽀뽀받으니 살짝 놀라고 꼬리가 1자로 섰다가 부드럽게 늘어뜨려진다)
(그러고는 잠시 꼬옥 안아서 뽀뽀 해주고) 응, 다녀올게.
 
마스터(GM):찬이는 뽀뽀로 화답하고는 어둠속으로 사라집니다
분주한 움직임은 여전하지만 아까보단 진정된 느낌이네요
이제 어떡할까요?
 
마은오:oO(늘찬이 꼬리 귀여워)
(치료는 했지만 쉬어야 빨리 회복될테니... 방으로 바로 들어가려다가 스켈레톤 잔해 보고 좀 멈칫함...)
 
마스터(GM):마침 당신이 들어오니
어느새 시종이 뒤따라 들어옵니다
그러고는 실례한다면서 잔해를 치워요
조금 기다리면 다시 멀끔해진 방 바닥을 볼 수 있겠지요
찢어진 커튼과 약간 부서진 침대는 그대로라
시종은 당신을 임시로 다른 방에 모시려 합니다
 
마은오:(내 침대... 어쩔 수 없이 남는 방에 가서 쉬다가 잠을 청합니다)
 
마스터(GM):그렇게 정신없던 하룻밤이 지나갑니다...
 
-다음 날 아침-
 
마스터(GM):평소 자던 곳이 아니라 불편했을지, 피곤함에 깊은 잠에 빠졌을 지 몰라도
당신의 몸을 따스히 내리쬐는 햇빛이 느껴집니다.
지저귀는 새소리와 부드럽게 펄럭이는 커튼.
파도소리도 여실히 들려오는, 평소와 다름 없을 아침.
자리에서 일어나나요?
 
마은오:(긴장이 덜풀려서 깊게 자진 못했지만 그래도 자고 나면 조금은 나아진 느낌. 자리에서 일어나 주변을 둘러봅니다)
 
마스터(GM):주변을 보면 찬이는 안보입니다.
하지만.. 뭔가
찍찍거리는 소리가 들려요
 
마은오:앗...!? (쥐 소린가?하고 화들짝 놀라 봐요)
 
마스터(GM):찍, 찍찍...
당신이 놀란 사이에, 그새 당신이 누워있던 침대에 쥐가 한 마리 보입니다.
사막의 쥐 치고는 청설모마냥 풍성한 검은 꼬리과 쥐와는 다른 검은 귀가 눈에 띄네요.
 
하늘찬:다녀왔어, 찍찍.
 
마은오:깜짝이야, 놀랐잖아...!
(찍찍거리는 늘찬이 손에 올리고 콩콩 쓰다듬어봐요)
 
마스터(GM):콩콩 쓰다듬는 게 뭐에요?ㅋㅋ
 
마은오:(톡톡 치면서 쓰다듬기)
 
마스터(GM):아하
그럼 찬쥐는 찍찍거리면서도 당신의 쓰다듬에 기분좋아하는 게 보여요
 
하늘찬:아야야, 치면 아프다구~(안아프지만)
이 모습이면 소문을 주워듣거나 상황을 보기 편하거든.
 
마은오:그건 그러겠다. 어때, 바깥 상황은...?
(찬쥐는.. 조금만 줘도 배부른가? 하는 생각도)
 
하늘찬:(모습은 이래도 뱃고리는 용량 그대로입니다)
 
마은오:(먹는건 똑같군..)
 
하늘찬:그럼 찬이가 대략 알려주는 정보는
 
마스터(GM):바꾸는 걸 까먹었다;
찬이가 대략 알려주는 정보는 어제 부모님에게 들었던 거랑 크게 차이가 없긴 한대요
몇몇 세부사항은 새로운 겁니다.
원인을 분석하던 사람들 사이에선 자연 발생이 아니다라고 결론은 났지만
아직 그 원인을 뚜렷하게 밝히진 못했어요.
그리고 은오네 말고 다른 귀족들 집에도 피해가 있지만
 
마스터(GM):대게는 온건파가 더 피해가 컸다고 합니다.
강경파들은 피해가 있었어도 크진 않은 모양이에요
귀족들 사이에 사망자는 없었지만, 특히 빈민층 사이에는 피해가 컸는데
빈민가의 한두개가 불탔다고 하네요.
화재 원인도 따로 알아보고 있다지만, 아마 소란 와중에 거리의 등불이나 그런게 엎어져서 화재로 커진거 아니냐는 추측이 주류래요.
아니면 언데드를 잡을려고 불을 쓰다가 커졌다는 추측도 있습니다.
 
마스터(GM):대략 이정도의 정보네요
 
마은오:(귀족들은 다들 경비가 따로 있으니까 원래 피해가 적은 건 맞아... 그런데 우리 가문 같은 온건파의 피해가 더 크다는건 조금 신경쓰이네... 화재 원인도 알아낼 수 있으면 좋을텐데.)
돌아다니느라 고생했어. (찬쥐 쓰담쓰담해주며) 아침으로 뭐 먹고 싶어? 준비하라고 해둘게. (미소)
 
하늘찬:나나, 그럼 치즈 들어간 샐러드~
...아까 변신 전엔 고기가 먹고 싶었는데. 쥐로 변해서 그런가.
 
마은오:동물로 변하면 입맛도 바뀌는구나~ (헤실 웃고는 어깨에 찬쥐 올리고 시종에게 치즈 들어간 샐러드를 준비해달라고 해요)
(그리고 다시 누워서 찬쥐 팔다리 잡고 놀며 기다립니다)
 
하늘찬:끄엑~(늘려져서 죽어가는 시늉해요)
 
마스터(GM):둘이 그렇게 놀고 있다보면 샐러드와 아침 상이 차려지겠네요
그리고는 손님이 있다고 합니다.
아침식사 중이라 손님을 물리려고 했지만, 중요한 일이라고도 했고 은오의 친구분이래서 들렸다내요.
은오는 어떡하나요?
 
마은오:중요한 일이라고..? 으음, 혹시 오라고 해도 괜찮을까? (샐러드 먹는 찬이 보고)
아니면 내가 손님방으로 갔다올게.
 
마스터(GM):식사중에 참석해도 괜찮다 하면 그대로 올 거 같아요.
손님방으로 갈까요, 아니면 이대로 부를까요?
 
마은오:(오라고 불러봅니다)
 
식혜:찬이 쥐인채로 먹고있나요 다시 사람됐나요
 
마스터(GM):찍찍스입니다
 
식혜:ㅋㅋㅋㅋㅋ
밥상에 왠 쥐가!
 
마스터(GM):왠 쥐가!
애완쥐라 하던가, 아니면 사람모습으로 돌아오라 하던가 해야겠지요
 
식혜:지금은 일단 애완쥐라고 둘러댈거같네요
 
마스터(GM):오케이
그럼 시종이 손님을 모셔와요
당신도 잘 알고 있는 인물입니다.
온건파의 측근이라 할 수 있는 가문의 장남.
검은 머리를 곱게 땋고, 수수한 옷을 입은 젊은 남성이네요. 당신과 친한 인물입니다.
이름은...
무라드가 식사중에 미안하다면서 정중하게 인사하더니
식탁으로 시선을 돌리다가...
 
으아악, 쥐!!!
 
마스터(GM):하고 엄청 놀라서 엉덩방아를 찢어요
 
마은오:아, 아! 놀라지 마, 무라드..! 내가 키우는 쥐니까...
 
무라드:쥐, 쥐를...? 네가 쥐를 키웠던가...?
 
마은오:(사랑으로 키우는 쥐)
으응... 사람들이 놀라서 자주 꺼내놓진 않아.
그런데 무슨 일이야...?
참, 너희 집은 피해가 크진 않았어?
 
무라드:어ㅡ 응. 우리집은 괜찮아. 신상이 약간 부서지고 그랬지만.. 죽은 사람은 없었어.
유모가 좀 다치긴 했는데... 걱정이네. 안그래도 고령이신데.
 
마은오:다치셨구나... 치료가 잘 되셔야 할 텐데..
 
무라드:으응, 그래도 걱정마. 언데드한테 다친게 아니라 도망치다 허리가 삐끗하신 거라서.
구울이나 그런 거에 물리지 않아서 참 다행이야. 언데드한테 다쳤으면 치료 말고도 따로 할 게 더 많아지니깐.
...참, 이런 이야기 하려고 온 게 아니지.
 
마스터(GM):그러면서 온 이유라던가 이야기를 해요. 식사하면서.
아참, 은오는 쉬었으니 체력 모두 회복해주세요~(그래봤자 1이지만)
무라드가 한 이야기는 찬이랑 한 거랑 비슷한 이야기도 섞였긴 한데
사제나 성기사들의 결론은 이 도시를 노린 불신자나 적 세력이 노린 것이라고 한답니다.
그에 대해 강경파가 적극적으로 내외로 색출해야한단 의견이 있는데, 이 의견이 어느정도 받아들여질 거 같대요.
더해서 강경파의 주장은, 요즘 이 도시에 불신자들이 많이 출입할 뿐더러 하층민 사이에는 불길한 사상을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고 한답니다. 그들을 특히 예의주시해야한다고요.
 
마은오:강경파의 의견이 세구나... 그렇게 확신할 근거가 있는 것도 아닐 텐데...
그리고 이번에 온건파가 더 피해를 많이 입은 것도 신경쓰여.
 
무라드:음..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원래 강경파는 사병이나 군사 수도회랑 더 긴밀하게 연결되있으니 무력에 더 신경써서 그럴 수도 있긴 하지만...
 
마스터(GM):그러면서, 뭔가 말을 할까 말ㄲ ㅏ하고 우물쭈물해요
 
마은오:왜, 뭔데. 말해 봐. (무라드 부추겨봐요)
 
무라드:으음... 이건 그냥 내 의견이고, 넘겨짚기 일 수도 있으니 괜히 바람넣는게 될까봐.. 조금 그러네...
 
마스터(GM):액션을 써서 어떻게 해봐야될 거 같긴 하네요
 
식혜:액션에 어울리는게 있나..? 매력은 안되나요
 
마스터(GM):이럴땐 협상이 어울리겠죠
 
식혜:그렇군영
협상 가보자고
 
마은오:
마은오 액션 사용
협상
발동 조건:당신이 NPC가 일반적으로 원하지 않을 일을 하도록 영향을 주거나 조종할 때
굴림:10
효과:성공하면 NPC는 자신을 설득하는데 필요한 가장 쉬운 대가나 비용을 제시합니다.
세부 사항:“가장 쉬운”이라는 수식어는 어디까지나 상대적입니다. 가령 왕실 경비병을 설득하는 일은 10+이 나오더라도 7~9에 비해 쉬울 뿐이지 여전히 어려운 일입니다. 협상은 정신 조종이 아니며, 단순히 유창한 대화를 뜻하지도 않습니다. 당신이 협상의 대상에게 영향력을 지니고 있을 때, 마스터는 이를 고려해 비용에 반영해야 할 것입니다.
 
식혜:어잇
 
마스터(GM):쩐당
그럼 어떻게 협상...이라 해야하나? 구슬렸다 해야하나?
그런 롤플 부탁드립니다
 
마은오:뭔데 그래... 나도 너랑 같은 생각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강경파 조금 수상하지 않아...? 나만 그런가... 그런거면 말구... (하면서 괜히 자기도 뜸들여요)
 
마스터(GM):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무라드는 뜸들이다가
 
무라드:...크흠! 그럼, 아무한테도 이야기하지 않는 거다?
그냥 너랑 나의 수다인 거다? 응?
 
마은오:당연하지. 여긴 너랑 나 뿐이고 우린 친구잖아. (쥐도 한마리 있지만)
 
하늘찬:쮝쮝(그럼그럼)
 
마스터(GM):찬쥐가 찍찍거리면서 샐러드를 어느새 다 해치웠는데
무라드는 그걸 보면서 조금 놀라다가 은오 보고 헛기침 해요
 
무라드:저 쥐 너무 많이 먹는 거 아냐? ...아무튼, 알았어.
 
마은오:우리 애가 좀... 많이 먹지.
 
마스터(GM):(ㅋㅋ)
무라드가 푼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부 추측이라는 전제하에 푼 이야기는
이 도시가 치안이 잘 되있는 데다 언데드 헌터 기관도 있는 곳인데, 그런 곳에 피해를 줄려면 그만큼 잘 아는 사람이 계획해야만 하지 않은가?
그리고 강경파의 피해가 적은 거나, 강경파의 주장까지야 그렇다 쳐도, 의견을 내밀거나 대책을 새우거나 할 때 자기가 보기엔 지나치게 빠르고 계획적인 것 같다는 것과
현재 상황상 여기저기 출몰한 언데드는 직접 발로 걸어온게 아니라 어딘가로 전송되어 온게 아닌가 하는 일부 주장도 있기에, 그 주장을 맞다 치면 전송시킨 당사자는 또한 앞서 말했듯이 이곳을 잘 알아야 가능할테니, 설령 이곳 사람이 아니어도 공모자 혹은 정보를 준 사람 등이 이곳 사람과 연관되있을 수 있다
 
마스터(GM):-라는 말입니다.
 
무라드:뭐, 뭐, 그냥 한마디로 말하면... 강경파가 수상하단 소리지만 말야.
설령 강경파가 이 사태를 계획하거나 연관해있지 않아도, 이 상황을 이용할 건 틀림없어.
 
마은오:(무라드의 말을 진지하게 듣다가 끄덕이며 동의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맞아.. 네 말대로, 강경파가 원래 저돌적인 편이지만... 이렇게 동시다발적으로 언데드를 부르려면 귀족들 저택을 잘 알아야 할 텐데, 뭔가 이상해.
 
무라드:그렇지? 이 도시가 동시다발적으로 여기저기 공격을 받았는데, 곳곳에 언데드를 배치할려면...
 
마은오:응... 그냥 추측이라면 좋겠지만, 이렇게 상황이 맞아떨어지니까 수상하다는 생각을 뿌리치기가 어렵네...
 
무라드:근거가 빈약하긴 해. 내가 심증으로 삼는거봐야.. 강경파가 할 거 같단 거라서.
실증도 없고.
 
마은오:나도 좀 알아보고 다녀야겠다. 얘기해줘서 고마워, 무라드. 난 네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해. (빠릿하게 눈썹 올라감)
 
무라드:고마워, 은오야. 이런 이야기는 너무 심증도 없어서 온건파라도 들어줄 사람은 별로 없어보였는데.
그 왜, 강경파가... 이런 음모를 꾸민다 해도 언데드의 힘을 빌려 실행할 정도로 열려있지 않을 거 같거든.
 
마은오:이런 걸 우리가 주장을 해보려고 해도 근거가 있어야 하는 건 맞으니까...
그것도 그렇지. 강경파 전부가 연관되어있진 않을 수도 있어. 일부가 그랬을 수도 있는 거잖아?
어쨌든 뭐든 좀 알아봐야겠다.
 
무라드:그럴 수도 있지. 내가 강경파 무리를 자주 만난 건 아니어도, 집 근처가 군사 수도회기도 하고 우리 아버지도 그쪽 분이셔서 분위기를 좀 아는데.
거기서 이단을 '심문'하는 것만 봐도.. 내 추측이 헛소리라고 할 정도랄까. 하하.
뭐, 아무튼 들어줘서 고마워. 이제 어떡할래?
 
마은오:그렇구나... (끄덕) 난 마을에 가서 상황을 좀 보고 오려고 했어.
 
무라드:그렇구나. 그럼 나도 다른데서 좀 알아봐야겠다.
 
마스터(GM):그렇게 이야기하다보면, 접시에 채워지던 음식들도 다 비워져있겠죠.
찬쥐는 식탁 위에 누워서 동그랗게 부풀은 배를 앞발로 톡톡 치고 있습니다.
 
하늘찬:(끄윽)
 
마은오:(내 샐러드 요 귀여운 쥐가 다 먹어버린 것 같은데?)
 
마스터(GM):(다른 것도 좀 먹은듯)
 
마은오:(똥똥해진 쥐 배 살살 만져줌)
 
마스터(GM):배가 몰캉몰캉해요
 
마은오:(무라드에게 여러가지 알려줘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찬이랑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해요)
 
마스터(GM):그럼 무라드는 작별인사 하면서 밥 잘먹었다 하고 가겠지요
찬쥐는 벌떡 일어나 나갈 채비를 합니다
앞발로 샥샥 머리를 슥슥하더니
퐁! 하면서
사람 모습으로 하고 앉아요
 
하늘찬:어우, 잘 먹었네.
저 친구의 정보도 좋은 거 같아.
 
마은오:응, 무라드가 말한 것들도 실증은 없지만 그럴듯해...
직접 알아봐야 하겠지만.
우리도 나가 보자. (그러고 보면 집에 누나는 있나)
 
하늘찬:그럴까~ 왠 이상한 냄새가 나는 친군가 했는데.
 
마스터(GM):집에 누나가 돌아온 거 같긴 합니다.
 
마은오:이상한 냄새? 어떤거? (갸웃)
 
하늘찬:음.. 무슨 향?이라 해야하나? 뭔지는 모르겠는데.
교회가면 나는 냄새 말야.
사제인가? 그 친구?
 
마은오:그건 나한테서도 날 것 같은데.. (괜히 자기 옷소매 킁킁)
 
식혜:저친구 사제인가요
 
마스터(GM):사제라고 설정하긴 했어요
 
마은오:응, 우리 사제 맞아. 우리 가문이 종교 쪽이랑 다들 관련이 있어서...
 
하늘찬:그렇구나. 그럼 괜찮겠지.
어디로 가게?
 
마은오:일단 누나 좀 만나보고 마을 가서 상황을 좀 더 자세히 보고 싶네.
누나가 어제 마을에 갔었으니까... (늘찬이랑 같이 누나 방 쪽으로 가보려 합니다)
 
마스터(GM):그럼 은오는 찬이랑 누나 방에 갔고요
 
마은오:누나~ 방에 있어? (똒똑)
 
마스터(GM):그럼 약간 신경질적인? 날카로운 목소리로 들어오라 하겠네요
 
마은오:(누나 방에 남친을 데려오기는 처음이다)
 
마스터(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은오:(들어가서 일단 소개시켜줍니다) 전에도 잠깐 봤었지? 이쪽은 늘찬이...
 
마스터(GM):어.. 누나는 찬이보면 어때요?
저는 모르겠어
 
식혜:시커먼 놈이 동생하고 붙어먹는구나.. 이런느낌일거같은데(?)
은오누나는 눈치빨라서 사귀는거 금방 압니다
 
마스터(GM):ㅇㅎ
싫어할까요 어떨까요?
 
식혜:늘찬이가 물어보면 좀 건성으로 대답할거같네요ㅠ
 
마스터(GM):아하
찬이 입 다물어야지
 
식혜:울 댕댕이..
누나가 싸가지라 미안해
 
마스터(GM):근데 나이차이 약 열살나는 별거 없는 친구가 사귄다면
누나로써 좀 그럴순 있지
 
식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스터(GM):ㅇㅋ
 
마은영:...그 시커먼 놈이랑 같이 대려왔네. 뭐야, 나 피곤한데.
할 말 있으면 빨리 해.
 
마은오:으응... 그렇게 말하진 말구... (시커먼 놈이라니..)
어제 마을 갔을때 주변은 좀 어땠어? 나도 나가고 싶었는데 다쳤다고 못 나가게 해서 그래..
 
마스터(GM):그럼 마은영은 한숨 쉬면서 머리를 신경질적으로 넘기겠지요.
 
마은영:어휴. 알아. 원래는 너도 보낼려고 했는데 다쳐서 집에 쉬게 했다고 들었어.
그래도 멀쩡한 거 보면 많이 안다친 거 같은데. 하여튼 너를 너무 감싸신다니까.
 
마은오:그건 나도 동의해... 조금 과보호 하지... (머쓱하게 웃어요)
 
마스터(GM):한숨을 또 쉬고는, 밖에 알아서 뭐하려 하냐고 물어보네요.
 
마은오:좀 알아보고 싶은게 있어서...! 자연적으로 생겨난 언데드같진 않았으니까. 혹시 수상한 녀석은 없었어?
 
마은영:수상한 녀석? 다 수상해보이지. 다쳐서 빌빌거리는 부량자하며, 괜히 번뜩이는 눈으로 언데드가 있던 집을 불태우려 했던 성기사 하며...
윗선에도 원인을 자세히 몰라 끙끙 앓던데.
 
마은오:(부랑자는 원래 빌빌거리지 않을까..)
언데드 있던 집을 불태웠다고? 왜 집을 다 불태웠지...
언데드만 쓰러트리면 됐을텐데...?
 
마은영:그런 녀석들은 열에 아홉은 강경파야. 언데드 발생 원인으로 집에 사특한 기운이 남아있으니 아예 불로 정화해야한다는... 뭐 그런 이상한 논리로.
혹은 그 집에 마녀라던가 그런게 살아서 나온거다! 같은 거. 참나, 어이가 없어서.
 
마은오:아아... (끄덕이며) 결국 그쪽은 근거없이 그렇게 주장만 하는 거잖아. 그래서 좀... 따로 알아보려고 해.
성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웃으며 뒷통수 긁는다)
 
마은영:흐음... (피곤한듯 하품하고는 기지개를 쭉 피다가) 으... 강경파 애들이 막 뭐라 하면서 순찰 강화네 이단 색출이네 뭐네 하면서 들쑤다가 그러는 것도 자기네들이 원인을 아무렇게나 대어서 해대는 거니까.
네가 잘 할 진 모르겠는데.. 그래도 여기 장남이 원인규명한다고 돌아다니면 남들 보기는 좋겠네. 성과는 모르겠지만.
그런데 그건 너만이 아니라 다른 귀족들도 원인규명한답시고 여기저기 들쑤시기도 하니까, 그런 애들이랑 같은 축으로 묶일 수도 있으니 그건 조심해라?
 
마은오:그, 그런가...? (거기까진 생각 안했는데)
알겠어... 너무 들쑤시지 않도록, 조심할게...! (조언에 끄덕이며 긍정했고)
그럼 쉬어, 누나. 알려줘서 고마워...!
 
마스터(GM):그래 그래 하면서도, 은영이 아참 하고 한마디를 툭 던져요
 
가끔은 등잔 밑도 살펴보지 그래?
 
마스터(GM):같은 말을 하면서 문을 닫았어요
 
마은오:...? 누난 알 수 없는 말을 한다니까...
 
하늘찬:힌트같은 거 아냐?
빈정거려도 너 잘하라고 충고한 거일 수도 있지.
(누나 이야기할 동안 찍 소리도 못했음)
 
마은오:응, 그런거겠지... (늘찬이 보다가) 누나 말에 기분 상했으면 미안해. 원래 저러거든... (시커먼 놈이라고 한게 신경쓰여서)
 
하늘찬:괜찮아. 난 원래 시커머니까(;)
(가끔 은오를 보면 시커먼 속내가 되기도 하고)
 
마은오:(?)
 
하늘찬:(ㅋㅋ) 아무튼 사과할 필요 없어. 그럼 나가볼래?
피해가 크다는 대로 간다던지, 아니면 아까 말한 군사 수도회나, 다른 교회나... 갈 곳은 많고.
 
마은오:우선은... 피해가 크다는 빈민가가 신경쓰여. 그쪽 먼저 가보자.
 
하늘찬:그래그래.
 
마은오:(옷을 좀 갈아입고 늘찬이와 빈민가 쪽으로 향합니다)
 
마스터(GM):아 참고로 묻겠는데
말 타고 가나요? 두고 가나요?
 
마은오:(말 타고 가봅니다)
 
마스터(GM):ㅇㅋ 그럼 그 말의 고삐를 찬이가 잡고 가겠네요
 
-빈민가-
 
마스터(GM):빈민가에 연기가 피어오르네요. 집 한두개가 탔다는 건 정말인가 봐요
그리고 흐느끼는 소리, 다쳐서 신음을 앓는 소리, 다 쓰러져가는 집 곳곳의 뚫린 창문에는
커튼 대용으로 친 낡은 천 사이로 누운 사람과 치료받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이 보입니다.
몇몇 성기사나 사제로 보이는 사람이 그 중에 들어가있을 수도 있어요
대략 그런 분위기입니다
 
마은오:(말에서 내려 다친 사람들 중에 한 명에게 다가가 걱정하는 투로 묻습니다)
어제 다치신거죠...? 많이 아프시겠어요. 혹시 지원이 부족하지는 않았나요?
(일단은 다친 사람들 위주로 보면서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마스터(GM):그럼 몇몇 빈민층은 은오를 알아보고 고개가 땅에 닿을듯 인사하면서도 피해를 토로하며 우는 소리를 내겠죠
당신을 알아본 사제도 인사를 숙여 하고는 지원 물자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도 좀 합니다
귀족이 와서 위로해주니 그거에 좋아하는 빈민층 사람도 있겠네요
 
사제:아, 은오님. 안녕하세요. ...상황은 보시다시피 안좋습니다.
몇몇 가문에 식량이나 보수 자재들이 오긴 했지만.. 치료할 인원이나 공사 인원 등 부족한게 많아요. 차후 대비를 위한 물자도 부족하고...
 
마스터(GM):뭐 그런 이야길 구구절절해요
그런 말이 오가다보면, 중간중간에 고통때문에 비명을 지르거나 배고파서 앓는 아이들 소리도 간혹 듣겠지요
 
마은오:제가 봐도 피해가 정말 크네요... 저희 쪽에서도 더 지원할 수 있도록 말씀드려볼게요. (아이들도 꽤 있구나... 심각한 상황에 표정이 조금 어두워집니다)
혹시 사제님은 어제 언데드가 침입했을 때 여기 계셨었나요...? 그 직전에는 별 일이 없었던가요? (하면서 침입 당시의 일을 물어보려 합니다)
 
사제:휴...(깊은 근심어린 한숨을 쉬고는) 은오님 쪽 가문에 가장 많은 지원이 온 터라 더 달라 하기도 송구스럽지만... 그래주시면 감사합니다...
아 참, 어제 말이지요. 저는 어제 교회에 있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마스터(GM):하고 말을 하는 사이.
어디선가 돌이 날아와 은오의 옆을 스칩니다.
 
마은오:...?
 
마스터(GM):딱!하고 낡은 벽에 부딫쳤어요
사제와 찬도 놀라 돌아보니
넝마주이 같은 걸 입은 다친 누군가가
씩씩거리면서 침을 뱉네요
 
???: 귀족 놈들이 여길 무슨 낯짝으로 들어와! 또 태울려고?!
 
마은오:(아... 귀족들이 집을 불태워서 그렇구나...)
 
???: 보나마나 뻔하지, 우리더러 쓰레기라면서 다 치워버릴려고 온 거 아냐?!
그렇게나 마음에 안들어서 언데드까지 데려와서 이런 짓을 해?!
 
마스터(GM):그러면서 또 돌을 던지려 드니까
찬이는 눈을 부라리며 은오를 감싸지만.. 사제 근처에 있던 성기사가 달려와서
그를 끌고 가려 합니다.
 
놔, 놔라!
 
마은오:... ...(착잡한 마음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우리끼리야 강경파니 온건파니 서로 주장과 이해가 다르지만, 사람들의 눈에는 다 똑같은 귀족이다.)
저, 저기... 괜찮으니까 그냥 놔주세요.
 
너네들도 똑같아! 다 똑같아!
 
마스터(GM):그렇게 울면서 성기사를 치지만
풀 플레이트 아머를 입었기에 금속의 텅텅 거리는 소리만 들려요
그렇게 울부짖는 부랑자를 끌고 가려 하다가
은오를 보니 조금 멈칫하네요.
 
성기사:귀족에게 돌을 던지는 것도 모자라서 우리가 언데드를 끌고왔다니, 이 무슨 불경한 말인가?
 
마은오:(어차피 내가 변명을 해봤자 똑같은 귀족으로 보일 뿐이다...)
 
성기사:이 불손한 자는 보나마나 이단과 연결되있을 겁니다. 은오님. 이런 녀석들은 저희가 대려가서 심문하도록 하지요.
 
마은오:잠깐만...! 그렇게 단정지을 건 없잖아요. 집이 불타서 그러시는 것 같은데...
(누나가 너무 들쑤시고 다니지 말라고 했는데, 가만히 있기에도 마음이 동하지 않았다)
(부랑자에게) 저한테 화풀이 하지 마세요, 안그러면 진짜로 잡아가요...! (하면서... 성기사들이 끌고가기 머쓱하게 해보려 합니다)
 
마스터(GM):머쓱 ㅋㅋ
 
식혜:이런게 통할지 모르겠지만?
일단해봄
 
마스터(GM):음 그러면
성기사는 귀족의 안전을 좀 더 중시하겠지만...
끌고가지 않게 하려면 협상을 쓰셔야할 거 같아요.
 
식혜:그렇군요...
주사위의 신이시여...!
 
마스터(GM):신이여!
 
마은오:
마은오 액션 사용
협상
발동 조건:당신이 NPC가 일반적으로 원하지 않을 일을 하도록 영향을 주거나 조종할 때
굴림:5
효과:상대는 이쪽의 약속을 듣지 않습니다. 혹은 무시할 수 있습니다. 때론 협상을 듣는 척 하다 당신을 위험에 빠트릴 수도?
세부 사항:“가장 쉬운”이라는 수식어는 어디까지나 상대적입니다. 가령 왕실 경비병을 설득하는 일은 10+이 나오더라도 7~9에 비해 쉬울 뿐이지 여전히 어려운 일입니다. 협상은 정신 조종이 아니며, 단순히 유창한 대화를 뜻하지도 않습니다. 당신이 협상의 대상에게 영향력을 지니고 있을 때, 마스터는 이를 고려해 비용에 반영해야 할 것입니다.
 
마스터(GM):아~
 
식혜:아 이런
ㅠㅠ
 
마스터(GM):일단.. 경험치 1점은 받으시고요
당신이 끌고가지 않게 이야기를 해보지만
성기사는 여기까지 살피러 오신 귀족을 몰라본 부랑자가 불경하다면서
확실하게 교육해주겠다면서 끌고갔어요
부랑자의 울부짖는 소리가 꽤 멀리까지 들렸었습니다
 
마은오:아아... (성기사를 막지 못했다... 내가 말을 좀 더 잘 했어야 했는데...)
 
마스터(GM):은오가 자책하니 찬이는 은오를 안으면서 쓰다듬어요
 
하늘찬:분노에 뒤집히면 뭘 가릴 수도 없으니까.. 네 잘못은 아냐.
일단 저런 사람이 더 생겨서도 안되니까, 뭘 해야할지 하는 게 좋을 거 같아.
 
마은오:으응... 그렇지.. (늘찬이가 쓰다듬어주니 조금 나아지지만 아직은 막막하기만 했다)
 
하늘찬:(쓰다듬으면서 내려보던 걱정어린 눈길을 하다가... 잠깐 뭐가 생각난듯 눈을 굴려요)
..아, 그래. 그냥 이대로 돌아다니면 귀족이 왔다고 화내는 다른 사람들이 또 나올 수 있으니깐.
먹을 거라도 좀 챙겨서 나눠주면 어때? 그럼 좀 들을만 하지 않을까?
아까 물자가 뭐가 막 부족하다 했으니까...
 
마은오:그럴까...? 그럼.. (눈으로 인원수를 훑으며 어느 정도 준비해야 할지 가늠해보고)
그럼 돌아갔다가 다시 와야겠어..!
 
하늘찬:그래, 그래. 그럼 잠시 나갔다 오자. 사제한테 맡기구.
네 입김으로 인원도 보충한다던지... 그러면
여기 사람들이 너한테 순순히 말해줄 거 같은데.
아까 간 부랑자의 가족이나 지인도 찾아볼 수 있구.
 
마스터(GM):그러면서 은오를 말 위로 부드럽게 올려줘요
사제한테 다녀오겠다고도 인사하네요
 
마은오:(늘찬이가 고삐 잡아주는 말 타고 저택에 돌아가서 빵과 말린 과일들을 시종들이 나르게 합니다. 치료를 도울 인원도 조금 모아서 다시 빈민가로 향하려 합니다)
 
마스터(GM):그러면 은오 개인적으로 그 사람들을 도우러 가는 거죠?
 
식혜:네네
 
마스터(GM):잠깐만요 그러면
은오가 빈민가로 가서
무얼 할려고 식량과 인원을 챙기는 거죠?
 
식혜:부랑자 가족을 찾아서 위로의 말 건네면서 집 태웠을때의 상황을 물어볼거같아요
그리고 언데드 나오기 전에 무슨일 없었는지 지나간 사람은 없었는지?
 
마스터(GM):흠흠 그럼
정보 수집이 주 목적이네요
 
식혜:
 
마스터(GM):겸사겸사 빈민가 쪽 수리?라 해야하나 아무튼 정비? 그런 거도 좀 도와줄겸
그럼 특권 드러내기 액션 써보시는 건 어떠세요?
그만한 물자랑 인력을 보충해서 할려면 그 액션을 해야할 거 같은데
 
식혜:오케이 가보자고
 
마스터(GM):그럼 액션 고!
 
마은오:(빈민가쪽 지원을 해보면서..정보수집이 가능할지)
마은오 액션 사용
특권 드러내기
발동 조건:당신은 고귀한 혈통을 타고났고, 당신의 성씨에는 힘이 담겨 있습니다. 이는 배경에서 선택한 자산이라는 능력치로 표현됩니다. 자산이 높다고 해서 손쉽게, 그리고 즉시 부유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그렇게 될 준비는 마친 것입니다.
귀족을 존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가문의 자원과 영향력을 활용해 무언가를 해내려 시도하면 +자산으로 판정합니다.
굴림:7
효과:해낼 수 있지만 당신과 마스터가 각각 하나씩 골라야 합니다.
세부 사항: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ㆍ누군가에게 빚을 집니다. 이 빚을 갚기 전에는 이 액션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ㆍ결과가 의도한 것과는 조금 달라집니다.
ㆍ원치 않는 주목을 받게 됩니다.
ㆍ다른 조건이 붙습니다.

더 큰 일을 해내려 할수록 뒤따라오는 대가 또한 그만큼 커집니다.
 
마스터(GM):7 나왔네~
 
식혜:재밌는게 나왔네요
 
마스터(GM):성공이긴 하지만
시케님이랑 제가 하나씩 항목을 골라야합니다
시케님은 뭘 고르시겠어요?
 
식혜:원치 않는 주목이요ㅋㅋ
 
마스터(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쩜 제가 생각한 대가랑 똑같아
 
식혜:아나
님은 다른거 고르세여
 
마스터(GM):그럴 거에요(ㅋㅋ
그러면 이 자선 행동에 주목을 꽤나 받겠네요?
그리고 제가 고르는 건
누군가에게 빚을 집니다.
 
식혜:다른 귀족들이 안좋게 봤을거같음
오 누구에게?
 
마스터(GM):무라드
 
식혜: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스터(GM):무라드는 온건파일 뿐더러
귀족으로써 지원 보충해줄 수도 있지만
현재 가문에 지원을 해준게 있는데 개인적으로 또 지원을 했을 거 같진 않거든요
그래서 그거에 빚을 달아둘 수도 있죠
 
식혜:빚을졌군..
 
무라드:정보를 모을려고 그렇게까지? 역시 은오네는 통이 크네...
 
식혜:그러면 이 빚을 갚기 전에는 이 액션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거는
 
무라드:알았어, 근데 이정도 지원은 나도 쉬운게 아니니까 빚 진거야?
 
마스터(GM):같은 식으로.
 
식혜:빚을 언제까지 갚아야하는걸까요
 
마스터(GM):이 세션내에 할 수도 있고 다음 세션내에 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제 개인적으론
 
식혜:오케이
 
마스터(GM):세션 내에 갚을 일은 생기겠죠
ㅎㅎㅎㅎ
그럼~ 은오가 무라드한테 손도 벌리고(?)
 
마은오:(무라드한테 빚졌어)
 
마스터(GM):(ㅋㅋ)
은오가 여분의 물자를 가져오니
사제가 엄청 고마워하고요
치료할 인원과 집 수리할 인원.. 뭐 그런 것도 모이니
빈민들이 당신 주변에 우글우글 모여서
은오랑 찬이는 약간 곤란해하는~
 
마스터(GM):장면으로
컷을 할까요?
 
식혜:쪼아용
컷뜨~
 
하늘찬:(곤란해~)
 
마스터(GM):하는 느낌으로
 
마은오:(의도치 않게 주목을 끌어버렸다)
(곤란해!)
 
-곤란한 마무리!-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