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기반 저택의 밤은 그림자가 없다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키퍼는 람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INTRO~
<저택의 밤은 그림자가 없다>
특별할 것 없는 한 주의 시작,
백연호로부터 연락이 옵니다.
어떤 전시회의 사전 이벤트에 당첨되었다는 내용이군요.
야, 나온나
평소 같은 딱 그 한마디.
아니
아니아니
그 전에 어떻게 두 사람이 이렇게 연락을 한거지?
싶으면 팩트는 이렇습니다.
본격!! 그것이 알고 싶다
그 날 밤 이후로 당신에게 빡친 이후로
단단히 ‘직접 옆에 두고 조지겠다’고 다짐한 백모씨.
당신이 그런 것처럼 수거하는 피자박스라던가 짜장면 그릇 사이에 역으로 편지를 씁니다.
이거 스토킹 아닌가요??싶지만 착실하게 주워가는 당신
내용은 즉슨..
내가 너의 얼굴 몽타주 만들기 전에 내가 시키는대로 해라.
라는 겁니다.
큭.
(상부에게는 가면 때문에 얼굴 모른다고 둘러둘러 말해두었습니다.)

이거 악당 아닌가요????
그 이후로 이렇게 역으로 편지를 통해 둘은 뭐...
뭐...여러가지를 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한쪽이 당했습니다.
전번을 교환하고 자기 이삿짐 때문에 부르다던가
짜장면을 시킬지 짬뽕을 시킬지 모르니 정해달라고하던가..
심지어 밤중에 가챠 지를지 말지 연락하던가..많습니다..!
여튼...
정말 여튼...
메챠쿠챠해서 백연호가 전달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19세기 독일의 미제 몰살 사건, <나흐트섀튼Nachtschatten 저택>을 테마로 한 전시회가 열립니다. 나흐트섀튼 저택은 현재 존재하지 않습니다만, 무척이나 ‘흡사하게’ 설계, 건축한 이곳에서 스릴을 얻어보세요. 해당 사건은 오랜 세월 미스터리에 조예가 깊은 이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무수한 가설이 제시되었으나 어떤 것이 정답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일반 개방하기 전, 추첨을 통해 선발된 당신에게 이 으스스한 저택에서의 하룻밤을 선사합니다. 해당 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복식을 대여해드립니다. 당첨자 외 동반 1인을 허용합니다.
백연호는 몇 주 전, 전시회의 홍보를 목적으로 기획된 이 이벤트를 보고,
가볍게 신청했다고 합니다. 가볍게 얘 데리고 가면 가볍게 조지겠지! 뭐 이런거요.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고 하던가요.
당첨되었습니다.
전시회가 열리는 장소는 마침 인근 시내기도 하고요.
* 탐사자는 강제 지능 판정을 합니다.

기준치: | 55/27/11 |
굴림: | 2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비록 내용은 기묘하지만,.. 아니 백연호를 재쳐두고도 그렇지만! 수상한 전시회는 아닌 것 같네요.
탐사자 또한 전시회를 홍보하는 광고를 두어 번 접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 저택 사건은 전혀 모르는 정보네요. 이런 사건이 있었던가?
연락해두 되고
따로 자료조사 가능해요
쿨하게 가던길을 가도 괜챃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잠시 검색을 해봅니다.)
기준치: | 40/20/8 |
굴림: | 44 |
판정결과: | 실패 |
(뭔가 나오려나...)
열심히 손가락을 움직여 검색창을 두드려봤지만 비슷한 이름의 모바일 광고가 대부분였습니다.
게다가 팝업창이 많아 알기도 어렵네요! 그냥 연호에게 모든걸 떠맡깁시다.
내 알바 X입니다.

(백연호에게 톡을 합니다. 그 전시회 몰살사건이란건 뭐죠? 탐정이라면 그 정도는 알고 있을 것 같아서~^^)

묻는거 보니 못찾았냐?ㅋ


<나흐트섀튼Nachtschatten 저택 몰살 사건>
19세기 독일의 미제 사건. 깊은 숲속 저택에서 사람들이 참혹하게 살해당했으나 사건 발생 일주일 후에야 발견되었다. 시신은 모두 사망 시점을 판독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패하여 있었으며, 가구원이라기엔 너무나도 많은 수였다.




그럼 나중에 봅시다^^

그래라~ 늦지말고~
그리고 시간은 흘러갑니다.
간단한 점심을 먹은 여러분은 약속 시각, 전시회장 앞에 도착합니다.
번화가에 등장한 고풍스러운 3층 저택은 이질적으로 느껴지지만,
정원 안에 늘어선 현수막이나 포스터, 매표소 등을 보면 그렇게 낯선 건물도 아닙니다.
나흐트섀튼Nachtschatten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저택의 외벽은 온통 검은색이네요.
창문을 최소한으로 설계한 이 저택은 아무리 화창한 낮에도 칠흑같이 어두웠다고 합니다.
날씨가 흐린 탓인지, 어두운 하늘 아래의 검은 저택은 한층 흉흉하게 다가옵니다.

귀신 나오는거 아냐?



저도 동네 하나정도는 구한 적 있다구요~

아 예...



전 투.잡.이니까요^^

(에벱베벱ㅂ 하구 입구로 가곤

여러분이 다가가자 저택의 관리인이 나옵니다.
분위기를 극대화하기 위함인지 집사처럼 보이는 정장을 입고 있군요.
“이벤트 당첨자 맞으신가요? 성함이…… 예, 확인했습니다.”
당첨자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여러분은 저택 안으로 안내됩니다.
본격적인 이벤트는 오후 5시부터 시작하므로,
그전까지는 짐을 풀고 미리 둘러볼 수 있다고 하는군요.
1층의 넓은 홀엔 계단과 함께, 중앙에 저택의 주인으로 추정되는 큰 초상화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금발을 가진 여성은 액자 안에서도 위엄이 느껴질 만큼 냉정한 얼굴입니다.
“손님용 침실로 안내드리겠습니다.”
관리인을 따라 계단을 오릅니다. 몇 개인가의 방을 거쳐 가장 구석 방의 문이 열립니다.
깔끔한 호텔을 연상케 하는 방입니다.
1인용 침대가 두 개 보이네요.


“오후 5시까지 준비를 마친 후, 느긋하게 쉬어주세요.”
관리인이 문을 닫으며, 가볍게 덧붙입니다.
“이 저택의 모든 방에서는 한 구 이상의 시체가 발견되었답니다. 만일 이상한 흔적을 발견하더라도, 무시하세요.”


……오, 그건 좀 무섭네요.
맞아요. 하지만 단순히 ‘재현’한 저택일 뿐이잖아요.

그나저나 디테일 엄청나긴 하네~


젊은 사람이 체력이 없긴...(에잉 쯧쯧쯔ㅉ즈즞

누구 덕분에 이렇게 집에서 쉬지도 않고 나왔는걸요.

(손가락으로 이불 밑을 가르키곤

힉,
불길한 예감에 이불을 젖히자, 거뭇거뭇하게 변색된 피가 시트에 잔뜩 퍼져 있습니다.
순간 아찔했지만……
다시 보니, 처음부터 시트에 프린트된 모양이었어요
진짜 피가 아니네요.
먼 옛날, 이 침대 위에서 누군가 죽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나 프린트 되어있다.


그렇다고 시체랑 밥 먹는건 아니잖아?
(으!

(다른 곳에도 이런 게 되어있나? 방을 한 번 훑어봅니다
그렇게 방을 좀 더 불러보면 방의 다른 쪽엔 [옷장]과 [테이블], 푹신해 보이는 의자가 있습니다.
손님용 침실에는 창문이 없습니다.
아, 침대 옆엔 촛대가 올려진 작은 협탁도 있긴하네요.



음... 그러네요. 밀실...
고급 목재로 만들어진 옷장입니다.
문을 열면, 저택에서 제공하는 19세기풍 정장이 몇 벌인가 걸려 있습니다.
꽤 화려한 느낌이네요.




(백연호가 보든말든 옷 막 벗고 갈아입음

갑자기 갈아입냐!!! (손으로 눈 가리곤

옷매무새를 단정히 하고 거울을 보니 꽤나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흠~ 좀 불편하지만 괜찮은데?
그리고 메챠쿠챠... 백연호도 입었습니다. 얼굴에 미간 주름 1mm가 생겼네요.



젊어서 그런가...

(테이블 위를 살펴봅니다
물병과 컵이 담긴 쟁반이 놓인 테이블입니다.
반 옆에 작은 양면 카드가 한 장 놓여 있네요.


아니겠지...

에이 뭐~ 야~ 무슨 인간이 어~~~ 그런일에 또 휘말리냐
오늘 또 전시회잖아~


그나저나 뒷면에 다른것도 있는 것 같은데?

(그 말을 듣고 뒷면을 보며





3층 약간 서프라이즈 뭐뭐뭐 아냐? 준비한다는 5시 어쩌구 같은데
(이렇게 전시 기획을 배신해도 되는건가?



뭐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그래~
문을 열자 낡은 책들 특유의 좋은 냄새가 납니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따스한 햇빛이 책장의 책들을 비추고, 메이드가 먼지떨이로 책장의 먼지를 터는……
네, 착각입니다!
눈을 깜박이는 순간 그곳은 평범한 휴게실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당구대]와 [체스 테이블], [다트 게임판]이 있고
창문 밖엔 굵은 빗줄기가 내리고 있네요. 때때로 천둥소리가 들립니다.



기준치: | 80/40/16 |
굴림: | 7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휴게실에 들어오기전 침실 밖의 복도는 여전히 조용하고, 가끔 등불이 깜박입니다.
힘을 주어 걸어도 푹신한 카펫이 발소리를 전부 삼키네요.
희미한 빗줄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다행히 오기 전에 일기예보를 체크했었어요.
당신은 우산을 잘 챙겨왔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비가 이 이상 강해지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돌아갈 땐 그치겠죠?



저택 분위기도 이런데 비까지...

그러고보면 탐정님 총은 잘 쐈던가요.

허참~~ 쏘는거면 내가 일류지
앗
다트를 던지며 놀 수 있지만,
공교롭게도 다트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과녁의 정중앙, 다트 하나가 트럼프 카드를 고정하고 있네요.
조커입니다. 조커의 심장을 다트 바늘이 정확히 꿰뚫었습니다.



그러게요. 그냥 분위기 소품일지도 모르겠어요. 굳이 조커를 이렇게 해 놓은 걸 보면.

(요리조리 보다가 금방 흥미가 떨어지곤
가능함댜

기준치: | 55/27/11 |
굴림: | 65 |
판정결과: | 실패 |
당신은 과녁 아래의 벽
촘촘하게 뚫린 바늘자국들이 모여 하나의 단어를 만들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혼자’
……혼자?
그래서, 이게 전부인가요?
그 순간, 누군가 당신의 어깨를 두드립니다.



번쩍, 창밖으로 번개가 칩니다.
탐사자는 저도 모르게 벽에 시선을 고정합니다.

피로 된 글자가 나타났다 사라집니다.
‘혼자 있지 마.’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무언가 잘못된 듯한,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이성 판정 1/1d2.

기준치: | 55/27/11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금방 지워졌네요.

?
엥~ 그렇게 말하니깐 괜히 무서워지는데!




너~무 직업병아냐?
오늘 놀러왔다니깐?

왜, 전에도 사이비 종교 제가 잡은거잖아요. (자기가 잡은척

야, 그거 내가 잡은거잖아

뭐, 그냥 해 본 말이에요.

에이 설마....
(씁

다른 방 가보면 어때요?
여긴 이 장치 정도가 끝일 것 같고.


(휴게실을 나와 계단 옆 방문을 한번 본다

옆 방문을 보니 굳게 잠궈져있습니다. 괜히 소품을 부수지는 않는게 좋겠네요


욕실이나..다른 손님용 침실?
아니더 저기 우리 침실이지

옛날 방식이려나?
욕실에 들어섭니다.


욕실, 이라기보다는 욕탕 같은 느낌입니다.
문을 열자마자 물이 가득 담긴 대욕탕이 보이네요.
장미꽃잎이 한들한들 떠다니고, 달콤한 향이 납니다.

(아무말 대잔치

네~?

만화책 못 봤어?
입욕제를 넣은 것인지 물의 색이 제법 오묘……
아니, 이거 핏물 아닌가요?


기준치: | 55/27/11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조금
젖은 바닥에,
붉은 발자국이
점점이 찍혀 있습니다.
문에서 욕탕 쪽으로
향하는 발자국이네요.
...
이것도 설계 단계부터 만들어진 거겠죠.
……당신의 발밑에도 발자국이 하나 보입니다.
발을 들자, 지워지고 흐려진 붉은 발자국이……
너무 진짜 같잖아!


정말 리얼하네...아직 시체는 못 본것같은데..
이제 시체봐도 그렇구나..해야하는거 아냐?

그러고보니 한 방에 하나씩 있다고 했죠.
욕실에도 시체가 있다면 저 욕탕 안에 있겠네요.





다 리얼...뭐 어쩌고..아냐?




음... 식당이라도 갈래?

으음... 좋아요. 거기서 분위기 전환을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겠어요. (욕탕을 나와선 1층으로 내려갑니다
당신들은 홀로 내려갔습니다.
레드카펫이 덮인 계단을 내려오면 바로 넓은 홀이 펼쳐집니다.
몇 안 되는 창 밖으로 쏟아지는 빗줄기를 볼 수 있네요.
[초상화]는 여전히 그 자리에 걸려 있고, 홀 한쪽엔 [응접용 공간]이 보입니다.


저택의 주인으로 추정되는 큰 초상화입니다.
아름다운 금발을 가진 여성이 액자 안에서 미소 짓고 있네요. 온화하고, 상냥한 웃음이에요.

어라……?

이 초상화,
원래도 웃고 있었나요?
이것도 그림이 아니라 사실 영상이었다든가.

그런 전개일까요.
그렇다고 해도…… 조금 오싹해집니다.
이성 판정 0/1.

기준치: | 54/27/10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5/37/15 |
굴림: | 6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영상..이겠지?
요즘 VR도 있잖아.

그럼요, 그럼...
(처음엔 정말 가볍게 온 거였는데 자꾸 의심하게 되네.)

하지마...


두어 개의 소파와 낮은 테이블이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 오늘의 신문이 보이네요. 주워들어 읽더라도 특별한 기사는 없습니다.
[주말 내내 강풍을 동반한 비…… 낙뢰에 주의할 것]
아, 이런. 아무래도 이 비는 오래가겠습니다.


식당으로 가자.
그나저나 비는 오래 오겠네....
...

좋아요, 디저트라도 있으면 먹자구요. (식당으로 가며
열댓 명은 족히 앉을 법한 너비가 좁고, 길이가 긴 식탁입니다.
지금은 때가 아닌지라 텅 비어 있지만 저택의 주인 자리엔 식기가 세팅되어 있네요.
상석에 뚜껑 덮인 [클로쉬] 하나가 보입니다. [주방]으로 이어지는 문도 여기에 있군요.



벌써 음식이 완성된 걸까요?
로쉬를 열면 해골의 머리뼈가 튀어나옵니다.



놀라기도 잠시, 이 조잡함으로 보아 모형이 틀림없네요.
해골은 붉은 안광을 번뜩이며 녹음된 말들을 반복합니다.
“그림자를 잃어버렸어, 그림자를…….”
콰르릉! 먼 곳에서 천둥이 한 번 울립니다.

빗소리가 더욱 소란스러워집니다.
“잃어버렸어, 그림자를 잃어버렸어…….”

리얼리티 너무 좋은거 아냐?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탐정님~ (해골을 다시 덮어 두고 주방 쪽 문을 열어 봅니다
다시 클로쉬를 덮으면 조용해집니다.

(주방쪽을 향하곤


주방에 들어서면 맛있는 냄새가 퍼집니다.
“식사를 준비하고 있어요. 오늘 밤은 만찬이랍니다. 주인님께서 손님들께 최고의 대접을 하라 단단히 이르셨거든요.”
그림에서 막 나온 듯한 전통적인 복장의 메이드가 인사를 하고는, 문을 닫습니다.
너머로 다수의 메이드들이 식재료를 다듬는 모습이 얼핏 보입니다.
……컨셉이라면 정말 훌륭한걸요…….



디테일 방금 봤어? 복식이라던가~




우리 1박이잖아

문을 다시 열어봅니다. 조금의 덕심과 함께요.
메이드들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고,
일반적인 복장의 요리사들이 식재료를 다듬고 있습니다.
“주방은 위생상 출입금지입니다. 5시를 기다려주세요.”
어? 컨셉은…… 어디로 갔지?


이성 판정 0/1.


기준치: | 75/37/15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53/26/10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그래..칼퇴..중요하지..

으음...뭐, 칼퇴일 수도 있네요. (애써 납득하려
하긴 저도 사무소에서는 칼퇴하거든요.

저택 구경이 대강 끝나자, 어느덧 저녁때가 되었습니다.
비가 점점 심해지고,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풍이 몰아쳐도 백연호는 즐거운 기색입니다.
안 말했나요? 오늘 휴가라고.


챙기고 가자.
그..귀중품은..늘 곁에 둬야하니깐?

(그 김에 내 물건들도 다 챙겨둘까
침실로 가는 순간
위층에서 요란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우다다 뛰어다니는 소리도요.
층은 아직 개방되지 않았을 텐데요.
애초에, 이곳에 고양이가 있었나?


환청인가?

뭐 어차피 3층 갈 테니 가 보면 알겠죠.

윗층인가?




원래 저기 붉은 줄 있지 않았나?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가르키곤



그렇게 두 사람은 3층으로 진입합니다.
새로 지은 건물인데도, 3층은 어째서인지 낡았다는 느낌이 납니다
계단은 삐걱거리고, 천장에는 거미줄이 쳐진 데다가, 콧잔등에 물방울이 똑 떨어지니까요.

비 어..빗물 흘르는데?

(괴도짓할때 유용하게 쓰는 소품들 떠올리며)
그렇게 불을 켜지 않은 것인지 침침하게 어두운 복도를 걷다보면……,

야옹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흰 털에, 목에는 푸른 리본을 맨 고양이가 걸어가고 있습니다.

꼬리가 제법 풍성하네요.



기준치: | 15/7/3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고양이는 총총총 연호에게 다가오더니 솜방망이를 날립니다
그러고는 ..루리에게 다가와 가르릉거리네요.

배신이에요 배신!
루리는 가만 고양이를 살펴보면 리본만큼이나 푸른 눈을 갖고 있군요.





(고양이를..들어올리나?

들어올리면 냥젤리가 있습니다.
귀엽네요

그리고 백연호의 질문을 알아들은 것처럼 순식간에 품 속을 벗어나 복도 저편으로 뛰어갑니다.
우다다, 우다다하고 뛰는 소리는 역시 고양이였던 것 같아요.


백연호는 고양이를 따라갑니다.
당신은 멀어지는 그의 등을 바라봅니다.

그래요, 마치 혼자 두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역시 당신도 그를 쫓아갑니다.
번개가 칩니다. 창문이 떨어져나갈 것처럼 덜그럭거리고, 뒤이어 천둥이 따라옵니다.
당신은 모퉁이를 돌았습니다.
그는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그는 고양이를 안은 채로, 어딘가 굳은 듯이…… 바닥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번쩍, 섬광 속에서, 탐사자 또한 발견하고 맙니다.
카펫의 색을 잡아먹을 정도로 지독한 붉은색의, 피 웅덩이가 있습니다.

그 위에 누군가 무력하게 뻗어 있습니다.

집사복을 입은 것도 같습니다. 누군지 알아볼 수는 없겠지만요.

그야, 거대한 짐승이 물어뜯은 듯이 반 이상 파먹힌 얼굴을 갖고 있으니까.
하나 남은 눈이 공포와 고통으로 커다랗게 열려 있습니다.
활짝 열린 뱃가죽으로 시선을 향하기 전에 사방은 다시 어둠에 감싸입니다.
천둥이 칩니다.


끔찍하게 훼손된 시체를 마주한 충격으로, 전원 이성 판정 1/1d4+1

그렇다면 진짜...
시체...


기준치: | 53/26/10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rolling 1d4+1
()
+12
3

이런저런 일을 이미 어림풋이 예측한 당신은 꽤나 괜찮았습니다. 더한 것도 분명 겪은 적이 있겠죠

하지만 아직 일반 탐정 백연호, 기껏해야 미친 광신도를 봤구나~ 라고 생각한 그는 설마 당신이 말한 그 예측이 또 다시 설마?하는 충격과 함꼐
얼어붙었습니다.


그 순간
“꺄아아아아아아악!!!”
쨍그랑, 요란한 비명이 이어집니다.
여러분의 뒤에서 무언가 깨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뒤를 돌아보자 그릇을 떨어트린 메이드가 패닉하고 있습니다.
“주인님, 또, 또, 시체가 발견되었어요! 집사님께서……!”
주인님? 집사님?
낯선 단어들에 당황하고 있을 때, 근처의 문이 열리며 누군가 나옵니다.
“소란 피우지 마세요, 소피아.”
붉은 드레스를 입은, 금발의 여성입니다.
어쩐지 일그러진 표정이네요. 화가 난 것처럼요.
그러나 탐사자는 여성의 얼굴을 본 순간 깨닫고 맙니다.
아,
초상화의 주인이다.
백 연호 또한 같은 결론에 다다릅니다.

믿어지지 않는다는 탄식. 하지만, 자명합니다.
그래요.
이곳은…… 19세기의 나흐트섀튼 저택.
일가 참극이 일어난 바로 그때로 아무래도 여러분은 이동해버린 것 같습니다.
시간을 뛰어넘은 충격으로 정신이 가물거립니다.
자신도 모르게 눈이 감기며 다리에 힘이 풀립니다.
고양이를 놓쳤는지 앙칼진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당신은 무력하게 바닥에 쓰러지고 맙니다…….
아무리 탐사자인 그대라도 오늘은 무리였어요.
~Part1:암전 끝~
~Part2~
....
당신은 눈을 떴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낯선 방에서.
여긴 어딜까요?
긴 꿈을 꾸고 일어난 것처럼 기억이 몽롱합니다.
그런 당신에게 친근한 목소리가 말을 겁니다.



뭐 당연하지만 그건 백연호입니다.
농담할 정신은 있었나보죠.







당신의 몽롱한 기억 또한 빠른 속도로 돌아와, 작금의 상황을 파악합니다.
이곳은 나흐트섀튼 저택의 손님용 침실.
기본적인 인테리어는 전시회장과 동일하지만 시대 배경 상 달라진 부분들이 조금은 엿보입니다.
낡았고, 생활감이 있네요.

영...나도 니가 말한..뭐냐.그런 종교..뭐냐..그런거 얽힌거 아냐?

저도 그 생각이네요.

내가 아는건 어릴때 읽은 그리스로마신화인데

적어도 그런 신화랑은 다른 것 같아요. 조금 더 음침하다고 해야 하나...?



그런..가..흠
아 맞아.
너가 깨어나기전 물어봤는데 우리가 저택을 방문한 손님이라고 하던가?
저택 주인의 펜팔..아니다 편지친구인 너를 자신의 생일에 맞이해서 초대했다고 하네.
내가 너..동행인이고?




(우선 이 방을 좀 둘러봅니다.

아 맞아 그전에,
이 이야기가 더 구려.
우리가 도착한 직후 주인의 남편이 시체로 발견되었데.
그리고 그후 요리사나, 메이드,집사들 다 죽어버리고.




....말 살벌하게 한다
라고 메이드 소피아가 말했어.
아, 그리고 고양이.
고양이 이름 물어볼걸 그랬나

그리고는 두 사람은 방을 다시 둘러봅니다.


방의 한쪽 벽에 침대가 존재합니다. 침대 옆엔 촛대가 올려진 작은 [협탁]이 있네요. 방의 다른 쪽엔 옷장과 [테이블], 푹신해 보이는 의자가 있습니다.
손님용 침실에는 창문이 없습니다.

초가 없는 촛대지만, 협탁 서랍을 열어보면 초와 성냥이 있습니다
이걸 사용하면 어두운 곳을 살펴보기 수월해질 거예요.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초와 성냥을 챙깁니다

뭔가...게임같네. 아이템 챙기는게

그런 점은 제가 더 배워야겠어요~


물병과 컵이 담긴 쟁반이 놓인 테이블입니다.
쟁반 옆에 작은 양면 카드가 한 장 놓여 있네요.

일단 우리 소지품을... 가방에 놔두던지 해야하나.



오컬트 같은데....(끙 소리를 내곤


아..그렇군 이번에도 종교 뭐시기구나..

그림자를 잃어버리면 죽게 되는걸까...?
우선은 가능성만 생각해 둬야겠어요.


두 사람의 그림자를 보면 별거 있나요. 둘 다 잘 있습니다.


소피아라는 사용인 모습으로 다른 녀석이... 사람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차라리 인간이 괜찮겠어...




워..어쨌든..방은 나가야..한다는 말인가..
괜찮..은..건가?

똑같이 위험하다면
뭐라도 아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게 해서..두 사람은 방을 나가기로 합니다.
침실 밖의 복도는 여전히 조용하고, 어둡습니다.
걸을 때마다 낡은 마룻바닥에서 끼익끼익 불길한 소음이 납니다.
복도 저편의 창문을 보면 굵은 빗줄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당신의 코 끝에 물방울이 떨어집니다.

기준치: | 80/40/16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야옹, 야옹. 고양이가 다가와 당신의 발 주변을 맴돕니다.
아무래도 가줬으면 하는 곳이 있나보네요.


가볼까요? (백연호가 따라오는지 확인하며 고양이를 따라갑니다

고양이를 따라가면, 복도에서 죽어 있는 집사의 시체와 마주합니다.
시체를 들여다보는 건 내키지 않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네요.

역시 이런 분위기에서 시체를 보는 건 영 꺼림칙하네요.



기준치: | 55/27/11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시체는 너무나도 리얼하게, 아니지, 이제는 진짜 시체죠. 무언가에 놀란 표정으로 굳어있습니다.
그리고 찬찬히 보니 심하게 뜯겨 시체가 훼손되었네요.
그리고 이 시체, 없어선 안 될 어떤 것이 없는 것 같아요.
그게 뭘까요?



시체를 확인해보니, 그림자가 없습니다.


이 사람은 혼자 있어서 이렇게 된 건가.
이거, 제가 싫더라도 계속 같이 계셔야겠네요. (씁쓸히 다시 웃으며)

음......
너무 그런데 황당해서 농담도 농담같이 안들리네.
보통.........그 뭐냐..이런거...하면...살아...돌아가긴..하나?

그래도 댁하고 난 둘 다 이런 범죄 현장엔 익숙하니까,
단서를 찾으면 살 수 있을지도 몰라요.
그렇게 생각해야겠죠. (고양이는 계속 곁에 있나?

고양이도 들고갈까?
저택에 살아남은 고양이인데


(역시나 우쭈쭈를 해보지만..루리에게 챡 하고 달라붙는 고양이 봄..
고양이는 루리를 간택했습니다.
쏘 샏 연호
어쨌든..따라올련가 봅니다.


저 방은 뭘까요? (서재 쪽을 가리키며
전에 못 갔던 곳 같은데... 그러니까, 전시회장일때요.

아, 그랬나... 가물하네...

(서재쪽으로 갑니다

서재쪽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순간 무언가가 나타납니다.
“원통스러워, 아아, 원통스러워…….”
가만보면...벽을 뚫고 희멀건 무언가가 지나갑니다.

유령을 본 탐사자들, 이성 판정 0/1

기준치: | 52/26/10 |
굴림: | 58 |
판정결과: | 실패 |
갑작스럽게 나타난 유렁에 조금 섬칫거립니다. 하지만 전적 탐사자인걸요. 이걸로 멈출수는 없습니다.
앞 사람이 놀란덕분에 놀랄 무언가를 스포당한 연호. 괜찮습니다.

어..음..유렁..이네...... 야, 큰일났어 너 떄문에 유렁도 익숙하나봐

루리말대로 유령은 벽을 계속 지나가면서 여러분들 주위를 알짱거립니다.


아니 말을 걸어???


유령은 루리쪽으로 찬찬히 끄덕입니다.
유령:도와주세요..누가 좀 도와주세요....

...이봐요, 뭘 도와달란 거죠?
유령:모르겠어요........아, 그래. 그래........... 내 동료..내 동료를.....봐러 가줘....

유령:...괜찮은지만 봐줘요.


살아남은 사람은...4밖에 없잖아...

그 말이 맞나요? (유령을 보며)
유령은 어느새 사라졌습니다.
유령의 말이 맞는지는..직접 확인할 길 밖에 없겠죠.

메이드...1층에 있을련가요. 지도가 뭐라하더라.





만나면.

맞아요, 혹시 그 메이드가 아닌 다른 것이라면
2층으로 도망치는 게 어때요?

음...일단보고..
진짜 심장터질것같아.
넌 어떻게 이런걸 했냐...........................

그냥... 이대로 있으면 다 죽을 게 뻔하니까 어쩔 수 없죠.



뭐 그런던가..말던가...

홀의 구석에는 사용인의 방들이 여럿 있습니다만, 인기척이 나는 방은 하나뿐입니다.

다른 곳 열면 시체나온다.

....그런 불길한 소리, 하지만 맞을지도 모르니


.....그렇군요. 둘 곳이 없으니.
역시 그런 감은 탐정이네요~
(사용인들의 방에서 인기척이 나는 방을 찾아봅니다

당신이 인기척이 나는 방의 문을 두드리면
“드, 들어오세요…….”
하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겁에 질린 목소리...이려나.
단정하게 옷을 입은 메이드가 방에 있습니다. 갈색 머리네요.
평소에는 호의적이겠죠, 하지만 너무나도 무서운 일을 당해 사뭇 떨린 모습입니다.

혹시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 소피아에요 "
라는 말과 함께 간단히 인사를 합니다.

소피아:이번에 오신 손님들인가요? 어서오세요..라고 말하긴 어렵겠지만..

소피아:주인님의 친구..라고 들었어요. 그런 이야기를 처음들어서..의아했지만... 편지라니, 편지를 잘 쓰는분이 아닌데..말이죠.
어쨌든....... 궁금한 것이라면...알려드릴 수 있어요..



그런 사적인 이야기보다는 다른 이야기를 하게 되죠.
소피아:그런가요? 아,그래..오늘은 코르넬리아 주인님의 생신이세요. 알고 계시겠지만..
너무 소란스러운 건 좋아하지 않으세요. 그래서 주인님의 배우자 분과, 저희 사용인들과 오붓하게 보내기로 하셨어요.
하지만 오늘 아침, 갑자기 저를 부르셔서 편지로 교류하던 각별한 친구들을 몇 명 초대했다고 알려주셨답니다.

소피아:감사해요... 그나저나 편지를 교류했다니..어제 손님은..없다고 하던데..
……어, 어라? 어제? 손님?
…… 제가 방금 무슨 말을 한 거죠? 잊어주세요.

소피아:이상해요.
어제도 주인님의 생신이었던 것 같아요.
그제도요.
그전에도.
계속, 계속, 계속.
내일도 주인님의 생신일 거예요.
소피아:아아, 어떻게 된 거지…
…. 마치 시간 속에 갇힌 것만 같아.

소피아:이 저택의 시간은 기이하게 돌아가요.
손님, 손님
검은 피를 조심하세요
여긴 언제나 오늘이고, 언제나 밤이에요.
배우자 분께서는 분명 검은 피를 토해내며 돌아가셨어요.
집사님도요.
소피아:엠마와 요한나도요.
제가 만나뵀던 수많은 손님들도요.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그게 아니에요. 어느 순간부터 달라요.
그 괴물이 모두를 잡아먹기 시작했어요……. 괴물이, 나와요, 괴물이…….
소피아:괴물은 어디에나 있어요.
괴물이 저희를 보고 있어요! 지금도요, 지금도 보고 있어요!

소피아:아, 혼자 있으면 안 돼.
혼자 있으면 안 되는데…… 제발……
번개가 칩니다.
작은 창문을 통해 들어온 창백하고, 푸른 빛이 여러분을 비춥니다.
문득, 바닥에 카드가 한 장 떨어진 것을 당신은 발견합니다.
이것은 테이블에 있던 카드군요.
하지만, 당신은 그것을 챙겼나요? 선명한 글씨가 눈에 들어옵니다.

카드에서 벗어난 시선이 바닥을 기어갑니다.
당신은 소피아의, 잘 닦인 구두와 흰 에이프런, 검은 치맛자락을 봅니다.
그러나 그 어떤 것도 그림자를 남기진 않습니다. 소피아는 그림자가 없습니다.
반복합니다. 소피아는 그림자가 없습니다.
당신의 말을 기점으로 소피아는 미친듯이 달려옵니다.
사람인가?사람인가?싶으면 소피아는 정말 어떻게든 혼자가 싫은가
싶을정도로 미친듯이 달려오네요
민첩 굴러주세요

기준치: | 60/30/12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죽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준치: | 70/35/14 |
굴림: | 5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어케 90이뜨니
아슬아슬하게 백연호가 빨랐습니다. 하지만 둘은 손을 잡기로 한걸요.
저를, 혼자 두지, 마세요……
미친듯이 내지르는 소피아의 손톱에 루리는 손톱에 긁힙니다. 따라 연호도 긁히네요. 전원 데미지 -1
뛰어


기준치: | 70/35/14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ㅋ
ㅋ
루리 굴러주세요

기준치: | 60/30/12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번엔 반대입니다. 손이 잡혀있는 이상 둘은 또 나란히 손톱에 긁힙니다.
혼자 두지 말라고 하잖아!!!
소피아는 도망가는 여러분에 대한 증오를 품고,
식칼을 꺼냅니다.
정말 큰일나겠는걸요


기준치: | 70/35/14 |
굴림: | 2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소피아:=
rolling 1d100
()
33
33
둘은 아슬아슬하게 식칼에게 벗어납니다.
뒤로는 서늘하게 식칼이 공중을 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정신없이 홀의 계단을 뛰어올라 추적을 따돌립니다.
혼자 남은 소피아는 비통하게 울부짖고,
곧 이 비탄의 소리는 고통과 공포의 절규로 변하고 맙니다.
커다란 짐승의 그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무언가를 씹고,
뜯어먹는 소리도요…
…. 이성 판정 0/1d3.

기준치: | 72/36/14 |
굴림: | 1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무엇
아 그렇구나~ 싶은 멘탈

기준치: | 51/25/10 |
굴림: | 2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공중을 가르는 무언가의 소리, 짐승의 소리가 머릿속에 울려퍼져 공포가 엄습했지만 정신을 차리지 않는다면 죽음뿐이라는 이성이 더 컸다)
한명은 이미 경험자, 한명은 나름 이론으로 그렇구나 한 두 사람. 이미 무언가를 짐작했습니다. 아마 그것이겠죠.

............. ..... .......... .. ..


그림자가...없는..시체...(조금 숨을 멈추고는 다시 말을 하곤) 일 것 같고.

후우.... (긴장이 풀려 주저앉았다)
서재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떠는 유령도 있지만 서재 입구에서 두 사람을 기웃거리고 있는 모습을 합니다.
서재로 어서 들어오라는 말일까요?


아, 그러네요. 후우.....

이 저택에 창문이......별로 없는 것도..
이유가 있나..?
우선 서재에 들어가보자..

문을 연 순간, 당신은 이곳이 전시회장에선 ‘휴게실’이었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책장]이 가득하고, [책상] 너머 창문 밖으론 비가 내리는 밤하늘이 보이네요.
대체 이 비는 언제쯤 그칠까요? 낡은 종이 냄새가 비 냄새와 섞여 납니다.

루리:.... 우선 책장을 좀 볼게요.
빽빽하게 낡은 책들이 꽂혀 있습니다.

기준치: | 40/20/8 |
굴림: | 47 |
판정결과: | 실패 |
정신차려!
당신이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기이한 신에 대한 서적들이 가득합니다.
판독할 수 있는 글자들은 거의 없네요.
그래도 당신은 탐사자이잖아요.

조금 더 읽어보면 차원(시공간)을 관장하는 신이란 걸 알게 됩니다.
그 신의 권능을 탐하며 숭배하는 이들의 삽화가 보입니다.

종교서적..같은데....


라고 하고싶지만..

할수있어욭
강행으루!
실패하면 케케...

기준치: | 40/20/8 |
굴림: | 52 |
판정결과: | 실패 |
루리에게 무슨일이 일어날까~
억지로 인간의 이치로는 이해가 되지않는 글을 읽을려고 한 탓일까요.
머리가 아픕니다. 감히 인간이 이런 글에..접근..할수있나? 이성 -1




한 번 읽어보실래요? 탐정님.

기준치: | 20/10/4 |
굴림: | 56 |
판정결과: | 실패 |
연호도 이성 -1 하자.
탐정인데
자료 안찍은거
ㅋ

책상이나 볼까?

그러죠. (책상을 확인합니다

종이들이 한가득 쌓여 있습니다.
서재의 주인이 메모를 덧붙여두기도 했네요.
수상한 마법진이나 문양 따위를 그려둔 종이 사이에서,

기준치: | 55/27/11 |
굴림: | 58 |
판정결과: | 실패 |
왜캐 중요한거 다 실패해
루리이자식!!(멱살잡이

기준치: | 85/42/17 |
굴림: | 6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왜 잡아요 ㅠ

성이 난 듯, 힘을 잔뜩 준 문장들을 발견합니다.
[그 망할 개가 내 집에 뛰어들어와, 소중한 제물들을 가로채고 있다. 그것은 이제 모서리에서만 등장하지 않는다. 타인의 그림자를 잡아먹고 대신 그림자인 척 행동한다. 만일 그림자를 먹힌 이가 있다면 죽은 목숨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단 한순간이라도 방심한다면……. 차라리 잔인하게 살해당하기 전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게 나을지도 모르지]
그 아래에 휘갈긴 문장이 더 있습니다.
[강한 빛이 있다면 그것은 그림자를 유지하지 못한다. 나는 반드시 방법을 찾아낼 거야]





방법이..있겠..지?

그래도 조금이라도 단서를 얻었으니... 이걸로 만족해야 할까요.



여긴..영... 아니다..사실 이 저택 자체가..영..

두 사람이 나가면 카드가 한 장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번에는 뒷면이네요.

(피가.....
당신 혹시 촛대와 촛불 챙겼나요?

기분 탓이지만 지금 쓰는거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불을 켜 볼까요. (초와 성냥 꺼내며
3층은 이 저택 주인의 방인 것 같아요.
피를 봐서 그런지 당신의 동행인은 말이 없습니다. 불이라도 키는게 좋을련가.


불이 켜집니다.
당신이 촛대를 들어올리면,

두 사람의 그림자는 길게 늘어진 채로 자리합니다.
있는걸요, 그림자.
안도하는 것도 잠시…… 행운인지, 불행인지, 번개가 칩니다.
눈이 부실 정도로 강한 빛.

어떤 비밀이라도 용납하지 못할 빛이 비추자,

백연호의 그림자가 몸을 부르르 떨더니 이윽고 복도 저편의 그늘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와 눈이 마주칩니다.
공포를 담은 눈입니다.

공포가 당신에게 전염됩니다. 끔찍하게 죽어나간 시체들이 뇌리를 스칩니다.
[차라리 잔인하게 살해당하기 전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게 나을지도 모르지]
그 말들도요. 이성 판정 0/1d2.

기준치: | 50/25/10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혐관인거
어필하는
다이스
그 말을 마지막으로 한참동안 그는 말이 없습니다. 사실 달리 무얼..할 말이..있나?

일단 놓고가진 않을테니 안심해요. (웃으며)

말은 참........이쁘게...................하긴하는데.............
.......원래 이런거 익숙해?

아뇨? 지금 언니 보고싶어 죽겠는데요? 저도 사람이라고요.
하지만 이대로 그냥 죽을 순 없어요. 적어도...
엿이라도 먹이고 죽고 싶어.

엿이라니, 누구에게.
지금 이 저택사건 범인? (묘하게 날이 날선건지 그런 어투가 보였지.

그리고 괴물...


경찰시험은 떨어졌으니까. 그래서 괴도 하는 거 아니겠어요? (싱긋 웃었다)

참나..사람들..뽑는..눈이 없네..
하아아.......여튼..............(길게 한숨을 쉬곤...
말은 이쁘게하지만, 지금 어떤 상황인지 알고는 있어?

집중해야 할 상황이니까.

아까 메이드 죽고나서 내 그림자를 봤더니 없더라고.
가까운 사람에게 이 귀신이 붙는것 같은데
너도 뭣하면...죽는다고. 달라붙어서.

모르겠네요, 뭐가 정답인지. 그림자가 없는 사람을 피해야 하는지, 아니면 혼자 두면 안되는지.



뭐.....이 저택에 남은 사람은........


...........좋을대로 하던가...

그런 일이 있어도 서운해하지 말아요....?

허 촴......
그런가.(ㅍㅍ

그렇게 두 사람은 다시 손을 잡고 남은 곳으로 향합니다.
그 전에
고양이가 다시 여러분 곁으로 오네요.
아까 소피아 이후로 안보였던 고양이가 다시 나탑니다. 물론 다시 루리쪽으로 갑니다.ㅋ


(고양이 봄..안 봄..



(3층으로 올라갑니다
저택의 3층은 다른 층보다 압도적으로 어둡고, 촛불이 있더라도 간신히 코앞만 밝힐 정도입니다.
어째서 이렇게 어두운 걸까요?
마치 불온한 기운이 가득 몰려있는 것처럼요.
아니, 여기가 3층은 맞는 걸까요.

해주세요!

기준치: | 50/25/10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어느덧 빗소리도, 천둥소리도 들리지 않는다는 걸 깨닫습니다.
발 아래의 삐걱이는 마룻바닥도 없어요.
완전한 어둠 속을 걷고 있습니다.

의지할 수 있는 건 맞잡은 서로의 손과 간혹 다리에 스치는 고양이의 꼬리뿐이에요.
어둠 속을 한참 걷다보면, 덩그러니 문 하나만 나타납니다.
문패가 있네요. 코르넬리아 슈뢰데몬드.
그럼요.
나흐트섀튼 저택의 주인.


그러네요. (그리고 알 수 없는 고양이까지)
당신이 말한대로, 여기가 보스방이에요. 무슨 일이 일어나던지...
받아들일 수밖에.
그럼요.
당신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곳은 온통 [새하얀 공간]입니다.
한가운데에 기이한 [마법진]이 그려져 있고,
마법진 바깥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사람]이 보입니다.
백연호의 손에 힘이 들어갑니다.

그의 말이 맞습니다.
아무래도, 죽은 것 같아요……. 이성 판정 0/1.

기준치: | 50/25/10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4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미친 종교네...

코르넬리아 슈뢰데몬드의 시체입니다.
가슴에 날카로운 발톱 자국이 있습니다. 과다출혈로 죽은 것 같아요.
주먹을 꽉 쥐고 있습니다. 주먹을 펴보면 구겨진 성냥갑이 나오네요.

(이게 우리의 미래일까, 그렇게 생각하니 공포스럽다)
(내 그림자는 아직 있나?)

그림자를 먹힌건 아직 백연호뿐입니다.

(마법진을 살펴봅니다)
이걸 마법진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평면이 아닌 입체적인 형태입니다.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기이한 모양이에요.
이 마법진을 이루는 모든 모서리의 각도는 120도를 초과한 둔각입니다.
모든 구석이 빠짐없이요.
또한 눈을 깜박일 때마다 마법진은 형태를 바꾸어갑니다.
마치…… 감옥 같아요.

(입체적이라면 지우는 게 불가능한가?)

잠만, 또 지울생각했지. 저번처럼.

전에는 그렇게 해서 됐었거든요.

그게 답일수도 있지만..좀 더 살펴보는게 어떄.
진정..은 내가하고.

라고 당신이 하기전에 백연호가 손목을 잡습니다.

현장 막 바꾸는거 아냐.

(새하얀 공간을, 한 번 둘러봅니다


이 공간은 기름 냄새가 강하게 납니다.
마법진 근처의 바닥이 온통 기름으로 축축합니다.
밟지 않게 조심하는 게 좋겠어요.

기준치: | 55/27/11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ㅋㅋ
연호가 해볼게요

기준치: | 85/42/17 |
굴림: | 5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코르넬리아의 몸 밑에 노트가 한 권 깔려 있습니다.

노트는 코르넬리아의 피에 젖어, 읽기 어렵네요. 그나마 알 수 있는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냥개는 120도 이하의 모서리에서 등장하며, 그림자에 은신하고, 강한 빛에 약하다. 만일 번개와도 같은 강한 빛을 만들 수 있다면 그림자로 변한 사냥개를 강제로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근처의 모서리로 도망치기 전에, 모든 모서리가 ‘둔각’인 차원에 가둔다면 그 개는 영원히 감옥에 갇힌 꼴이 되겠지.
둘 이상이 가까이 붙어 있다면, 섞인 그림자의 각도가 120도를 초과하기에 사냥개는 그림자 속에서 나올 수 없다. 이건 도움이 되는 정보야.
■■ ■■■께서 주신 권능의 힘을 목걸이에 담아두겠다.
이것만 있다면, 모든 시공간으로 이동하거나, 반대로 모든 시공간에서 제물을 끌어올 수 있다.
나는 신이 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아. 방해물들은 모두 치워버리겠어.
코르넬리아의 목에, 목걸이가 있습니다. 동그란 보석이 오색으로, 은은하게 빛나고 있네요. 목걸이를 풀어 손에 쥐자 빛이 조금 더 커집니다.

무슨말인지...

빛을 만들어서 둔각에 가두라는 것 같은데...









이상한 세계 가면 거짓말은 기본으로 깔고가나?



저는 탐정님에게는 거짓말 잘 안 했어요, 하하.

여튼.....편지든 뭐든......다 그럼..거짓말..설정이라는것같은데
지금..뭐냐..신 권능..아까..서재에..무슨 ...능력이 있다고 했지..?

그러고보면 그 메이드도 하루가 계속 반복된다고는 했어요.






(고양이는 옆에 그대로 있나?)

기준치: | 55/27/11 |
굴림: | 60 |
판정결과: | 실패 |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연호가 해볼게요

좋아좋아..육하원칙으로 생각해보자고.
어디서: 저택에서
누가: 우리가
언제: 그러게 여기서부터가 문제이네
왜: 그러게 왜 여기왔냐

기준치: | 85/42/17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오
뭔가 생각났어


약간 지금 과외하는 기분인데

루리:사냥개라는 괴물을 불러내는 건 불을 내면 될 것 같은데.... 둘 이상이 가까이 붙어 있다면, 섞인 그림자의 각도가 120도를 초과... 이 부분이 헷갈리네요.
닝겐!
어...?뭐지 제가 둔각을 잘못알고있었나 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멍청
저두 헷갈렸어요
ㅇㅋ!

그러니깐 지금 이 방에 기름칠한것도 불 지를려고 한것같고..강한 빛이 필요하다고 했나?
강한 빛(=불)이 있으면 사냥개를 강제로 이끌어내고...어..그러니깐 지금 내 그림자에 있는 애....
근처의 모서리...라면 방의 모서리같은데 우리가 마법진안에 있으면 마법진의 모든 모서리가 둔각이니깐... 개가 영원히 갇힌다는 말인가?
여기서 문제
불이 붙으면 어떻게 되나요?

우리고 탑니다.
그럼 어떻게 빠져나가나요?

같이 타버리는건가.
그 대답은 지능 다이스를 굴리니 목걸이가 헤결해줄 것 같습니다.

라고 말은 못하니...



보스가 할 정도면..중요한 물건아냐?

....좋아요.




제 귀걸이는 노 코멘트.

그런거 말해줘야지 내가 아는거 아냐?
야~ 여기 안나갈거야?
작동원리 알아야지



(?

그래
좋아.....그럼......
불은..네가 질러야겠지

(촛불 들고



,....미디엄 웰던은 질색이야.



성냥에 불을 붙이는 건, 이 저택에서 시도한 것 중 가장 쉬운 일일 겁니다.
손을 놓아야 했지만요.
얼마나 필사적으로 잡고 있었던지 둘의 손은 새하얗게 질려 있었습니다.
나중에 생각하면 질색할 일입니다.
언뜻 고맙다는 말이 들리긴 했지만..그건 나중에 생각하자구요!
당신의 목에 목걸이를 걸어줍니다.
둘은 그렇게 떨어집니다.
백연호는 마법진의 중앙에 섭니다.

(너 쪽으로 보곤

거의 번개와도 같은, 섬광처럼 강한 불꽃이 기름을 도화선 삼아 일어납니다.
새하얀 방도, 오색의 보석도 한순간 빛을 잃는 듯합니다.
너무나도 눈이 부셔 당신은 그만 눈을 감아버립니다.
. 빛 속에서 짐승의 커다란 울부짖음이 들립니다.
아, 눈을 떠야만 해요.
찌르는 듯한 빛에 눈물이 나는 것도 감수하며, 눈을 떠 앞을 보면…… 칼날처럼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 이글거리는 눈, 박동하는 푸른 피부를 가진 이계의 공포.
틴달로스의 사냥개가 백연호의 그림자에서 튀어나옵니다.
거친 불꽃에 가려져, 제대로 보지 못하는 걸 다행이라고 여겨야 할까요.
목걸이 탓인지, 어째서인가 두려움이 덜합니다.
이성 판정 1d3/1d5.

기준치: | 50/25/10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71/35/14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rolling 1d5
()
5
5
광기는 넘어갑시다
사냥개는 빛나는, 둔각의 마법진 안쪽에서 빙글빙글 돌기 시작합니다.
그림자를 잃은 백연호가 비틀거리면서도 마법진을 빠져나옵니다.

"야!!!!루리!!! "
당신의 목걸이에서 찬란한 빛이 뿜어져 나옵니다. 돌아가야 할 장소가 선명하게 그려집니다. 이제 손을 뻗어,
다시 손을 붙잡습니다.
여러분은 빛에 감싸여, 눈을 감습니다.
눈을 뜨면 그곳은 비가 내리는 공터입니다.
저택도, 전시회장도 어디에도 없네요. 익숙한 도시의 풍경이 여러분을 반기고,
지극히 평범한 옷을 입고 있습니다.
꿈이라도 꾼 걸까요. 단단히 붙든 손등 위에도 비가 떨어집니다.
당신의 목걸이는 여전하지만, 보석은 빛을 잃고 금이 간 상태입니다.
바닥에, 양면 카드 한 장이 떨어져 있습니다.

뒷장을 뒤집나요?

당신은 카드를 뒤집습니다. 아주 자연스럽게요.
팡,
머리 위로 우산이 펼쳐집니다.
그가 우산을 들고 있습니다.

이 우산이 그들의 증표일까요?
우산을 당신 쪽으로 기울이면,
번개가 칩니다. 창백하고 푸른 빛. 어떤 비밀이라도 용납하지 못할……

....놀라게 하시네요.
그리고 탐사자는 똑똑히 봅니다.

우산을 쓴 두 개의 그림자를요. 흔들리지도 사라지지도 않는, 두 개의 그림자는 나란하게 붙어 있습니다.

잃어..버릴 줄 알았는데...
그는 자신의 그림자를 바라봅니다.
우산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지금만큼은 부드러운 음악처럼 들립니다.
아, 고양이도 같이 왔네요.
고양이는 익숫하게 루리품에 다시 챡,하구 들어갑니다.

두 사람, 그리고 고양이는 그렇게 작은 우산 하나에 숨어 어때를 맞대고 돌아갑니다..
네, 그렇게요.
ED2. 함께 걸어가는 그림자
보상 : 이성 회복 1d5+3 / 저택 유령들의 감사 / 귀여운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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